삼성전자가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상반기 출시한 가운데 8월 5일 예정되어 있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Z플립 5G 지원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갤럭시폴드의 후속 모델 또한 공개될 예정이며, 두 모델은 9월 경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Z플립 5G는 기존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나, 조금 길고 넓은 크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새로운 무광택의 ‘실버’ 색상이 등장할 전망이다. 더불어 스냅드래곤865+ 칩 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8GB의 램과 3,204mAh의 배터리 등을 갖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아닌 1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10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공개 행사에서는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전작에 비해 다소 낮아진 출고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는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많은 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하여 일반 모델은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상위 모델에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모델의 주력 색상은 구릿빛의 ‘브론즈’이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정식 출시는 8월 21일 진행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모모폰’이 신규 모델의 출시 이전 구형 4G LTE 모델에 대한 재고 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형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특가를 선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행사 모델로는 갤럭시노트9과 LG V50 ThinQ가 있으며, 현재 9만원대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모모폰 관계자는 "추가적인 가격 인하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5만원대의 가격으로 ‘찜 예약’을 접수 받고 있다. 예약 소비자의 경우 주말 이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격 인하 시 5만원대로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LG벨벳, 갤럭시Z플립 등 상반기 출시된 다양한 모델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시 지원금이 상향 조정된 갤럭시Z플립은 140만원대로 출시되었으나 현재 60만원대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엘지 벨벳은 이동통신3사에서 일제히 지원금을 상향하며 현재 무료 판매 모델로 라인업됐다. 이 밖에도 ‘모모폰’에서는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과 중저가 모델에 대한 무료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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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01: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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