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11 Juli 2020

'혜성' 7월 밤하늘 수놓는다 - 대전일보

첨부사진1지난 8일 오전 4시24분 강원도 태백시에서 박영식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모습. 사진=천문연 제공

혜성이 7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중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지난 3월27일 미항공우주국(NASA) '니오와이즈'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 니오와이즈는 이달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하며 지구로 다가오고 있다.

니오와이즈는 오는 23일쯤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선 현재 일출 무렵 북동쪽 지평선 부근 고도 4~10도에서 니오와이즈를 볼 수 있다.

이달 중순까지 이같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고 이달 중순부터는 다소 밝기가 어두워지지만, 일몰 뒤 북서쪽 고도 10도 이상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현재 밝기가 약 1~2등급으로 상당히 밝아진 상태이므로 상황에 따라서 혜성의 코마와 꼬리를 맨눈으로 관측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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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04:16: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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