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9시 14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의 모습이다. 천문연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책임연구원이 촬영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태양에 근접했다 서서히 멀어지고 있는 혜성 ‘니오와이즈’의 모습이 15일 저녁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카메라에 포착됐다.
천문연은 전영범 보현산천문대 책임연구원이 15일 저녁 9시 14~43분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의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혜성 표면의 규산염 먼지가 태양에 의해 타면서 형성된 긴 ‘먼지 꼬리’는 물론 분자와 전자가 이온화돼 나타나는 푸른 빛의 희미한 ‘이온 꼬리’까지 선명히 촬영됐다(아래 사진).
니아와이즈 혜성은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 탐사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며 약 4500~6800년마다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3일 수성 궤도 근처까지 접근하면서 태양과 가장 가까워진 뒤 다시 태양과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23일 지구와 가장 가깝게 접근할 예정이다.
니오와이즈 혜성의 이온꼬리와 먼지꼬리를 표시했다. 5일 저녁9시 24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천문연 전영범 책임연구원이 촬영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니오와이즈 혜성은 1997년 헤일밥 혜성 이후 23년 만에 한국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혜성이다.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일출 전 북동쪽 하늘과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현재 밝기가 2등급이며 점점 태양과 멀어지며 어두워질 예정이다. 다만 혜성의 고도가 지상에서 5~10도 정도로 낮아 관측이 어렵다.
천문연은 “일몰 뒤 고도가 10도 남짓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일몰 뒤가 육안 관측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15일 저녁9시 43분 보현산천문대에서 니오와이즈 혜성의 모습을 전경과 함께 담았다. 고도가 10도 남짓으로 매우 낮아 거의 지평선 바로 위에서 보인다. 천문연 전영범 책임연구원이 촬영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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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04:25: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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