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시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스라엘 비영리 민간 기업 스페이스일과 이스라엘 국영방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가 3월 3일 공개한 비행중인 베레시트의 사진.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9/0b2aca56-67d3-4681-b144-a2722d0380fe.jpg)
베레시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스라엘 비영리 민간 기업 스페이스일과 이스라엘 국영방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가 3월 3일 공개한 비행중인 베레시트의 사진. [AP=연합뉴스]
해당 성명은 베레시트 착륙 실패 직후 진행된 예비조사에 이어 열렸다. 우주 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이런 소식을 전하며 “탐사선 컴퓨터에 가해진 수동 조작이 착륙실패 원인이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는 해석을 내놨다.
![스페이스일의 직원이 2월 22일 베레시트 발사 당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 본부에서 베레시트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이번 베레시트의 달 착륙 실패 원인에 대한 예비조사에서는 베레시트에 일차적으로 발생한 관성측정장치를 고치기 위해 지상에서 시도한 수동조작이 엔진 문제를 일으켰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화통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9/e973adc7-113c-411d-ad2f-194d46c33cf3.jpg)
스페이스일의 직원이 2월 22일 베레시트 발사 당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 본부에서 베레시트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이번 베레시트의 달 착륙 실패 원인에 대한 예비조사에서는 베레시트에 일차적으로 발생한 관성측정장치를 고치기 위해 지상에서 시도한 수동조작이 엔진 문제를 일으켰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화통신]
이도 앤트비 스페이스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베레시트에게 생긴 일차적인 문제는 ‘관성측정장치(IMU)’ 오작동이었다. 관성측정장치란 탐사선이 속도와 방향·중력·가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계산하는 장치다.
![베레시트는 이스라엘 최초의 달 탐사선이자 민간 최초의 달 탐사선이다. 이번 실패에도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궤도에 진입한 국가가 됐다. [사진 스페이스일]](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9/4e73f1c8-ea7f-4316-baac-772c7b53705b.jpg)
베레시트는 이스라엘 최초의 달 탐사선이자 민간 최초의 달 탐사선이다. 이번 실패에도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궤도에 진입한 국가가 됐다. [사진 스페이스일]
그러나 해당 성명이 어디까지나 예비조사 결과인 만큼, 스페이스일 측은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조사를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역시 ‘달 정찰 인공위성(LRO)’을 이용, 베레시트 추락 현장을 반복적으로 촬영해 착륙 실패 원인을 파악해나가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베레시트의 파손 정도와 달 표면에 생긴 흔적을 바탕으로 당시의 상황을 역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2009년 쏘아올린 달 정찰 인공위성(LRO)은 1픽셀이 50cm 단위인 정밀한 달 표면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NASA는 베레시트의 사고지점을 정밀 촬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2012년 7월 아폴로 16가 달에 꽂은 깃발을 식별해내는 LRO.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9/594c7db1-a6ed-41f5-8395-2a6a906403ee.jpg)
미국 항공우주국이 2009년 쏘아올린 달 정찰 인공위성(LRO)은 1픽셀이 50cm 단위인 정밀한 달 표면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NASA는 베레시트의 사고지점을 정밀 촬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2012년 7월 아폴로 16가 달에 꽂은 깃발을 식별해내는 LRO. [AFP=연합뉴스]
달 정찰 인공위성이 한 달에 약 2회에 걸쳐 달 표면을 촬영하는 만큼, 최종 조사 결과는 향후 수 주 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베레시트 착륙 실패를 지켜본 후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도전하면 된다”며 “이스라엘은 2년 내 다시 달 착륙을 시도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3445914
2019-04-19 08:15: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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