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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프로젝트 레드(CDPR)이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의 버그 및 충돌 현상에 대해 사과하고, 불만족한 사람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DPR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 One에서 '사이버펑크 2077'을 실행할 때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CDPR은 "게임을 출시하기 전 지난 세대 베이스 콘솔(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에서의 게임플레이를 보여드리지 않아, 구매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시는 데 있어 더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버그와 충돌 현상들을 고치고,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하겠다. 이 패치로 지난 세대 베이스 콘솔에서 겪고 계신 가장 큰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업데이트되기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며 "디지털로 구매하신 분들은 PSN와 Xbox에서의 환불 시스템을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 게임에 환불을 제공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제껏 '앤섬(Anthem)'이나 '노 맨즈 스카이(No Man's Sky)' 등 일부 게임들에 대해서만 환불을 진행해 왔다. 반면 PC 버전을 서비스하는 스팀(Steam)의 경우 구매 14일 내, 플레이 시간 누적 2시간이 넘지 않으면 무조건 환불해준다.
한편 CDPR은 "PC 버전 역시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수정 패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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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09: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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