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17 Desember 2020

디아4, 주황색 광선 없어도 멋진 아이템 - 인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의 2020년 마지막 분기별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내용은 직업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아이템과 기술, 아이템을 통해 늘어나는 캐릭터 빌드의 선택의 폭, 그리고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쯤의 깊이를 달성하는 직업별 빌드를 다뤘다.

게임 디렉터 루이스 바리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이템은 완벽한 속성이 붙은 장비를 기대하고 여러 조합을 구상하게 하는 등 매력의 큰 부분이라며 곧 '디아블로의 생명'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를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인 만큼 초기 피드백을 꾸준히 살피며 개발, 이번 업데이트 내용 발표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 레벨이 오른 야만용사가 능력치 5, 기술 2 포인트를 얻었다

디아블로4 개발진은 아이템이 캐릭터의 위력을 좌우하는 정도가 심하다는 지난 업데이트 정보 피드백에 동의한다며 괴물을 물리치고 레벨을 올리는 캐릭터가 점점 강해지고 현명해지는 느낌을 전하고자 했다. 이에 초창기 디아블로 게임들의 고전적인 RPG 요소를 되짚었다.

플레이어의 영웅은 레벨이 오르면 기술 포인트와 능력치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는 힘, 지능, 민첩 또는 의지력에 쓸 수 있다. 야만용사 빌드 대부분은 힘이 높을 때 유리하겠지만, 캐릭터를 키우고 기술과 시너지를 선택하다 보면 힘 외의 다른 능력치를 조합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야만용사는 힘 1포인트마다 기술로 주는 피해가 높아지며 의지력에 포인트를 주면 분노 생성 속도가, 민첩에 포인트를 투자하면 극대화 확률이 높아지는 식이다. 원소술사의 경우 스킬 피해량을 높이는 핵심 능력치는 지능이지만, 의지력으로 극대화 확률을 높이고 민첩으로 마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능력치는 단순히 추가 스탯을 올리는 용도 외에도 기술 트리의 일부 노드는 능력치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추가 효과를 부여하기도 한다. 개발 빌드에서 야만용사의 휠윈드는 일정 민첩성 달성 이후 추가 이동속도를 부여하고 높은 수치의 힘과 민첩성을 투자하면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 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 능력치에 따라 강화되는 노드

직업별 무기 유형과 이를 시각적으로, 또 실제 게임에 적용되는 부분에서의 차이도 생긴다. 무기에 속도와 고유 특징이 추가되어 한손 무기는 공격을 가한 후 위치를 바꾸는 데 유리하고, 양손 무기는 느리지만 큰 피해를 주도록 만들어진다.

또한, 물리적으로 실감 나는 액션 구현을 목표로 게임 엔진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날 정보에서는 야만 용사의 지각 변동이 바닥에 철퇴 자국을 남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아이콘은 실제 장비의 고해상도 렌더로 이루어졌다. 플레이어는 캐릭터가 아이템을 착용했을 때만큼 멋진 모습으로 자신의 전리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품질 등급에도 변화가 생겼다. 아이템 등급은 기본적으로 파란색 마법아이템도 좋지만, 노란색 희귀 아이템이 더 좋다는 기준이 있다. 여기에 레벨이 올라가면 복잡하고 효과도 점점 강력하며 외관도 멋진 아이템으로 바꿔나가 성장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리드 디자이너 조 셸리는 주황색 광선이 없는 아이템이 무조건 버려지는 상황도 막고 싶었다. 이에 마법 아이템에 붙는 개별 속성의 위력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게임 종반에 나오는 희귀 이상 아이템의 최대 속성을 늘리고 전설 아이템에는 전설 속성이 무작위로 붙는다. 그리고 신화 아이템 대신 고유 아이템이 추가된다.

▲ 마법 아이템에도 강력한 일반 속성이 붙을 수 있다.
희귀 아이템은 일반 속성 최대 5개. 전설 아이템은 일반 4개, 전설 1개가 붙는다

전설 아이템은 속성 하나가 전설 속성으로 바뀐 희귀 아이템이란 개념이다. 전설 속성은 다양한 아이템과 다양한 칸에 무작위로 붙는다는 점에서 일반 속성과 같아 아이템 빌드 구성에 유연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설 속성은 직업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특정 직업만 사용할 수 있는 속성도 있다.

단, 공격 관련 속성은 무기에 붙고 방어 관련 속성은 방어구에 붙는다.

▲ 무작위로 전설 속성이 1개씩 붙는 전설 아이템

고유 아이템은 빌드의 중심이 되는 아이템으로 각각이 고정된 속성과 강력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 외관 역시 한눈에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직업 제한이 있는 능력이 달려있다. 조 셸리는 신화 아이템 개념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이 아이템으로 나머지 등급이 모두 없어지는 상황은 바라지 않아 지금 구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아블로 개발진은 사용 기술과 지속 효과 트리, 주요 능력치 포인트가 추가되고 변화가 생긴 아이템으로 어떤 빌드가 생길지 기대된다며 다양한 피드백을 부탁했다.

▲ 고유 아이템에는 항상 똑같은 속성이 붙는다

한편, 다음 업데이트 내용 발표는 공식 뉴스 세션 대신 2021년 2월 19일과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블리즈컨라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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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10:29: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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