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약 3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크기와 온도가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행성이 발견됐다. 이 행성은 지구보다 약 6% 크며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75%를 받아 온도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의 천문학자 앤드루 밴더버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관측 자료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외계행성을 찾아내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 회보'(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발표했다.
케플러-1649c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지난 2018년 퇴역하기 전까지 찾아낸 외계행성 중 추정 온도와 크기가 지구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컴퓨터가 '가짜 신호'로 분류해 배제한 과거 관측 자료를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케플러-1649c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케플러-1649c가 적색왜성의 생명체 서식 가능 구역에 지구 크기의 행성이 존재하는 또하나의 사례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은하에 무수히 많은 적색왜성 주변에 이런 행성들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했다.
밴더버그 박사는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할수록 이런 별 주변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이 많이 있다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적색왜성은 우리 은하 도처에 널려 있고 그 주변에 이처럼 작고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암석형 행성들이 있어 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NASA 과학임무 담당 토마스 주부큰 부국장은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 "제2의 지구가 별들 속에서 우리가 찾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더 큰 희망을 던져주는 것"이라면서 "케플러와 테스(TESS) 등이 수집한 자료는 과학계가 유망한 행성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개발하면서 놀라운 발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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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04:00: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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