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8 April 2020

말 많던 '라스트 오브 어스2' 6월 발매 - 더게임스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일정 재조정…내용 유출 사고에 여론 악화 우려

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온 너티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잇따른 발매 일정의 조정 과정에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너티독의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발매일을 6월 19일로 결정했다. 앞서 무기한 연기 결정 이후 약 3주 만에 출시일을 재발표한 것이다.

너티독은 지난 3일 이 작품의 발매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유럽 등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유통 측면에서의 지연 가능성이 커진 게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이 됐다.

이 작품은 당초 지난 2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5월로 미룬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우려로 무기한 연기됐으나 다시 6월로 일정이 재조정된 것이다. 전 세계적 유통 환경이 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이에 앞서 심각한 유출 사건이 발생해 유저들의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개발업체 너티독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통해 게임 내용 전반의 컷신 등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유출된 것. 스토리 전개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반전 및 결말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져가는 추세다.

유출된 내용에 대한 기존 팬층의 반응도 심상치 않은 편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가 실망스럽다는 평이 적지 않기 때문에서다. 반면 호평을 내리는 쪽도 있어 내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 한편으론 이 같은 과정에서의 스포일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유출의 전말은 너티독 직원의 임금 문제로 인한 갈등 때문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작품을 냉랭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또 내용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서둘러 발매일을 결정한 것도 의혹을 사게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물류 환경이 완화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앞서 회사 측의 발매 지연 이유가 코로나19와 관계가 없었던 게 아니냐는 여론도 형성되는 추세다. 임금 문제를 비롯, 유출된 내용에 대한 실망감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신뢰감이 떨어져 부정적인 추측이 잇따르는 추세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0만장 이상을 달성한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때문에 이번 악재에 대한 파장 역시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이날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외에도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발매 일정을 7월 17일로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작품은 당초 6월 26일 출시가 예정됐으나 미뤄진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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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06: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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