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29 April 2020

맨눈 관측 예상됐던 아틀라스 혜성…어두워지는 이유는? - 뉴스1

3월30일(왼쪽)과 4월17일(오른쪽) 아틀라스 헤성(C/2019 Y4)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0.04.29 / 뉴스1

맨눈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틀라스 혜성(C/2019 Y4)이 급격히 어두워져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아틀라스 혜성이 지구에 근접한 3월 말쯤부터 현재까지 천문연 관측시설인 아울-넷(OWL-Net)을 활용해 혜성의 변화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틀라스 혜성은 중심부 밝기가 타원형으로 일그러지고 있고 당초 예상궤도를 다소 벗어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아틀라스 혜성은 태양으로 다가가며 쪼개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나사는 아틀라스 혜성이 지구로 다가오며 급속히 속도가 빨라지고 밝기가 증가함에 따라 1997년 헤일-밥 혜성 이후, 금성이나 초승달에 버금가는 밝기로 북반구 밤하늘을 밝힐 대혜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진 해질 무렵 서쪽하늘에서도 맨눈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밝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4월 초순쯤부터 아틀라스 혜성의 밝기는 급격히 어두워졌다.

아틀라스 혜성은 이미 핵이 크게 4개의 조각으로 나눠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사실은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태양계 천체 정보 제공 사이트(JPL Horizon)는 아틀라스 혜성의 4개 주요 조각에 대해 궤도정보를 제공하면서 확인됐다. 

지난 20일에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결과, 아틀라스 혜성의 핵이 최소 10개 이상으로 쪼개진 것으로 확인됐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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