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이 160m인 소행성, 2018 PP29라는 임시번호가 붙여졌습니다.
지구와 2063년이나 2069년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확률은 28억분의 1로 낮지만 만약 충돌한다면 반경 수백 Km 지역을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파괴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약 2만5천 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PP29는 앞으로 100년 동안 지구 충돌 가능성이 100억분의 1보다 높은 지구위협소행성으로 등록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가 인정한 지구위협행성은 40여 개에 불과합니다.
연구진은 지름 20~40m로 추정되는 또 다른 소행성 2018 PM28도 발견했습니다.
충돌 위험은 거의 없지만 지구와 가깝게 비슷한 궤도로 돌아, 탐사에 적합한 행성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이런 행성은 9개에 불과합니다.
[문홍규/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박사 : "PM28의 경우에는 탐사 대상 목록에 올라와 있고요. 저희도 소행성 탐사 임무가 일단 명시가 돼 있습니다."]
남아공, 호주, 칠레에 설치된 3억2천만 화소급 망원경의 이번 발견으로 우리나라도 우주 시대에 한 발짝 가까워졌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29099
2019-06-25 11:4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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