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전자엔터테인먼트박람회(E3)에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1일 AMD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넥스트 호라이즌 게이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라데온 RX 5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등이 공개됐다. 그래픽 카드에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판정판이 포함됐다.
이번 그래픽 카드는 새로운 RDNA 게이밍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아키텍처는 확장성 및 전력 효율성을 위해 고안됐다. PC, 콘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에 적합하다.
스콧 허클만 AMD 라데온 기술 그룹 총괄 매니저는 “PC 게이머의 70%는 성능이 부족한 그래픽 하드웨어를 사용 중”이라며 “이번 그래픽 카드는 게임 환경을 한 차원 끌어올리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전용이다. 게이밍, 생산성 작업, 콘텐츠 제작 등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AMD 측은 “(이번 제품은) 16코어 프로세서 중 최상의 성능을 보인다. 보급형 중앙처리장치(CPU) 소켓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며 “새로운 사용자들도 시스템의 쉬운 성능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번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는 가격과 성능에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X 5700 그래픽 카드는 오는 7월7일 출시된다. 가격은 379달러(약 44만8000원)다.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오는 9월에 구매 가능하다. 749달러(약 88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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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07:30:2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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