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07 Desember 2020

日 탐사선, 인류 첫 소행성 내부 물질 운반 - 경상일보

   
▲ 6일(현지시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연구팀이 호주 남부 우메라 지역에서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떨어뜨린 캡슐을 회수하고 있다. 이 캡슐에는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한 물질이 담겨 있다. AP=연합뉴스

소행성 ‘류쿠’의 모래가 담긴 캡슐을 지구로 운반하는 데 성공한 일본의 탐사선 ‘하야부사2’가 7가지의 세계 최초를 달성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의 두 번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는 지난 5일 오후 지구에 접근해 소행성 내부 물질이 담긴 캡슐을 분리했다. 캡슐은 전날 오전 호주의 사막 지대에 착륙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현지 팀이 회수했다.

신문에 따르면 하야부사2가 달성한 세계 최초는 △소행성에 인공 크레이터(구덩이) 만들기 △소형 로봇을 이용한 소행성 이동 탐사 △복수의 탐사 로봇 투하 △같은 소행성 2개 지점에 착륙 △오차 60㎝의 정밀도 필요한 지점 착륙 △지구권 외 전체의 내부 조사 △복수의 소천체(小天體·행성보다 작은 소행성 등)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 실현 등이다.

특히 소행성 류쿠에 금속탄을 발사해 인공 크레이터를 만들어 인류 최초로 소행성 지표면 아래 물질을 채취하는 데 성공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캡슐에 담긴 소행성 내부 물질은 태양계 탄생의 기원에 다가갈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첫 소행성 탐사선인 ‘하야부사1’은 소행성 표면에 있는 샘플을 채취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아울러 하야부사2가 소형탑재형충돌장치(SCI)로 소행성 표면에 직경 14.5m 크기의 인공 크레이터를 만드는 데 성공함에 따라 장차 지구에 충돌할지도 모르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임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정부의 우주정책위원회 위원인 나카스카 신이치(中須賀眞一) 도쿄대 교수는 소행성 2회 착륙 등 하야부사2의 임무 수행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구미(歐美)보다 10년은 앞서갔다”고 평가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하야부사2는 2014년 12월3일 JAXA와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로켓 H2A(26호기)에 실려 발사됐다.

지난해 4월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내부 물질을 채취한 뒤 같은 해 11월 류구를 출발해 지구로 향했다.

6년 동안 52.4억㎞를 비행한 하야부사2는 앞으로 11년 동안 약 100억㎞를 더 비행해 다른 소행성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야부사2의 개발 및 제조에는 200~300개 회사가 참가했고, 대부분 일본 기업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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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11:59: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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