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4'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언리얼 엔진 4.26'을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4.26 버전에서는 ▲보다 사실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헤어·퍼·페더 시스템, 시퀀서 애니메이션 ▲몰입적인 자연과 환경 제작: 하늘, 구름과 환경 라이팅, 워터 렌더링 및 메싱 시스템 ▲향상된 모바일 렌더링: 포워드 및 디퍼드 렌더링 ▲확장된 버추얼 프로덕션 툴세트: 대형 LED 세트를 위한 nDisplay, 리모트 컨트롤 API 및 프리셋 ▲향상된 고품질 미디어 출력: 무비 렌더 큐 ▲효과적인 협업 디자인 리뷰: 콜라보 뷰어 템플릿 등의 신규 기능이 제공된다.
우선 보다 사실적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정식 버전의 '헤어, 퍼, 페더 시스템' 이 제공된다. 사람과 동물을 더욱 사실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머리카락의 모양과 길이 등의 속성을 설정할 수 있는 에셋 그롬 에디터, DOF 및 포그 등의 기능과 호환, LOD 생성 기본 제공 및 엔진 내에서 저사양 하드웨어를 위한 카드와 메시를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시퀀서 애니메이션' 기능을 통해 시퀀서에서 모션 캡처 데이터 등의 애니메이션 클립을 블렌딩해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터는 스켈레톤 애니메이션을 미리 확인하고 조인트 위치를 일치시킬 수 있는 기능을 활용 가능하다.
보다 실감나는 자연환경 제작을 위해서는 '하늘, 구름과 환경 라이팅'이 추가된다. 신규 볼류메트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하늘과 구름, 대기 효과를 완전히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를 반영하고, 인바이런먼트 라이팅 믹서 창이 추가돼 대기의 빛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구성요소를 한 곳에서 제어 가능하다. 아울러 신규 워터 시스템으로 물 지형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 동안 데스크톱에 제공됐던 포워드 및 디퍼드 렌더러를 iOS 디바이스와 벌칸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지원한다. 디퍼드 렌더러는 유연성이 높고, 고품질의 반사 및 동적 라이팅 등 포워드 렌더링보다 많은 렌더링 기능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포워드 렌더러는 빠른 렌더링과 안티에일리싱 옵션으로 보다 나은 비주얼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nDisplay는 대형 LED 세트를 지원하게 됐다. 언리얼 엔진은 더 큰 규모의 LED 세트를 지원하기 위해 nDisplay를 더 높은 프레임 속도에서 더 많은 픽셀을 렌더링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두 GPU 간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NVIDIA의 NVLink 기술과 같은 기술을 통해 렌더링 분량을 다수의 GPU로 분할해 처리하도록 구현 가능하다.
'무비 렌더 큐' 기능은 더욱 향상됐다. 4.25 버전에 처음 도입됐던 무비 렌더 큐는 영화, 영상 및 TV 분야에서 안티 에일리어싱 및 모션 블러가 적용된 고품질 프레임과 인쇄용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었다. 이번 버전부터는 카메라 모션 벡터, 뎁스, 리플렉션 등 무비 렌더 큐에서 렌더 패스를 출력할 수 있어 다운스트림 컴포지팅 또는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는 오는 10일 언리얼 엔진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이 직접 4.26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에픽 라이브: 4.26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mh0dHA6Ly9pdG5ld3MuaW5ld3MyNC5jb20vdmlldy8xMzIzNjA20gEA?oc=5
2020-12-04 01:3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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