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3 Juli 2019

TU104 풀칩으로 강해진 RTX 2080의 등장,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Super - 보드나라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RTX 20 슈퍼 시리즈로 그래픽 카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RTX 2060 슈퍼와 RTX 2070 슈퍼는 라데온 RX 5700과 RX 5700 XT 대응을 위해 내놨지만 출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가격 인하의 여파로, 기존에 AMD의 신제품 대응을 위해 내놨던 제품만큼의 파급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RTX 2080 대응 제품 AMD 라데온 시리즈 관련 소식이 없는 상황임에도 엔비디아에서 RTX 2080 슈퍼를 내놓은 것은, AMD에서 언젠가 내놓을 경쟁 모델에 선제 대응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포스 RTX 2080 Super에 쓰인 GPU 코어에 대해 살펴보면, RTX 2070 Super의 코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TU106 -> TU104)된 것과 달리 기존 모델인 RTX2080과 같은 TU104 코어를 기반으로 2개의 SM이 확장된데 그쳤다.

다른 슈퍼 모델보다 SM 확장이 제한적인데, 이는 RTX 2080 Super에 쓰인 TU104 코어의 풀칩 스펙 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른 RTX 20 슈퍼처럼 4SM 확대를 위해서는 상위 칩인 TU102 코어 기반으로 설계되어야 하는데, 이경우 칩 크기나 비용 문제로 RTX 2080 가격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의 영향인 듯 RTX 2080 슈퍼의 공식 레이캐스트 성능은 RTX 2080과 동일한 8Giga Rays / sec가 유지되었고, 대신 GPU 클럭외에 추가로 메모리 클럭도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렇다면 RTX 2080 Super의 성능은 얼마나 올랐을까? 우선, 성능 테스트에 쓰인 기가바이트 어로스 RTX 2080 슈퍼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를 먼저 점검해 보았다.

 

 

TU104 풀칩으로 무장,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Super

지포스 RTX 2080 Super의 특성 확인을 위해 샘플로 채택한 기가바이트 AORUS 지포스 RTX 2080 Super는 DP 1.4 3개와  HDMI 2.0b 3개, VirtualLink(USB Type-C) 1개로 총 일곱개의 출력 포트를 제공하며, 100mm 크기의 링 팬을 탑재했다. 외형적으로는 앞서 출시된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과 동일하다.

총 7개의 출력포트를 갖추고 있지만 GPU 스펙상 동시 출력은 최대  4개까지 지원하며, 레퍼런스 모델의 HDMI 포트가 1개인 것과 달리 HDMI 포트를 많이 제공해, DP보다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HMDI 출력 장비 연결이 조금 더 여유있다.

 

3개의 100mm 쿨링팬은 중앙 팬의 회전 방향을 다른 팬들과 반대로 설정, 경계면에서 난류로 인한 쿨링 효율 저하 현상을 상쇄하고, 쿨링팬은 풍량 증가를 위한 2중 블레이드 설계가 적용되었다. 또한, 쿨링팬의 끝에 RGB LED를 심어 다양한 튜닝 효과를 제공한다.

 

슈퍼 성능을 뽐내는 RGB 퓨전 2.0 튜닝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슈퍼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에는 메모리 실장 부분에 써멀 패드를 덧대에 메모리 방열판 역할과 PCB 파손 및 변형 방지를 위한 금속재 백플레이트가 부착되어 있다. 사진상 우측에는 기가바이트의 RGB 퓨전을 지원하는 어로스 로고가 새겨졌다.

8핀 보조전원 커넥터에는 LED를 심어 정상 동작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쿨링솔루션 측면에는 어로스 브랜드와 로고, GPU 온도가 일정 수치 이하일 때는 쿨링팬이 정상적으로 멈춘 상태를 의미하는 Fan Stop LED가 새겨져 있다.

 

백플레이트와 측면의 어로스 로고, 쿨링팬의 링팬은 기가바이트 RGB Fusion 앱을 이용해 색상과 동작 모드를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다. 특히, 인텔리전트 옵션은 RGB LED의 색상변화를 GPU 온도나 사용율, Fan RPM 중 게이머가 원하는 쪽으로 연동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필요한 옵션을 선택해 전체 시스템 쿨링 관리에 참고하기 편하다.

 

팩토리 오버클럭, 고성능을 위한 DTH 쿨러와 12+2 페이즈 전원부

RTX 2080보다 더욱 빨라진 TU104 풀칩이 쓰인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슈퍼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에는 12+2 페이즈 전원부와 더욱 빨라진 GDDR6 8GB 메모리 일체형 쿨링 솔루션이 사용되었다. 특히 TU104 풀칩 (TU104-450-A1)의 발열을 더욱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GPU와 히트파이프가 직접 맞닿는 DTH(Direct Touch Heatpipe) 방식이 도입되었다.

 

난류 최소화를 위한 쿨링팬 회전 방향 엇갈림 설계와 3개의 이중 블레이드 100mm 쿨링팬, DTH 방식의 히트파이프, VRAM과 전원부 일체형 대형 알루미늄 서멀 블록, 백패널을 통한 추가 발열 제어가 적용된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슈퍼는 3DMark Time Spy Stress Test에서 GPU 온도가 최대 71℃ 수준에 머물렀다.

오픈 케이스 상태에서 진행된 만큼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거나, 케이스의 통풍 구조가 적절치 않다면 이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으니 이번 테스트 결과는 참고만 하기 바라며, 추가로 언급하자면 GPU 온도가 58℃ 이하일 경우에는 팬 동작이 멈춘다.

GPU 부하가 높아져 온도가 그 이상으로 높아져 쿨링팬 회전이 시작되면, GPU 온도가 46℃아래로 낮아질 때 회전을 멈춘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슈퍼의 전원부는 12+2페이즈 구성으로, 레퍼런스 RTX 2080이 8+2 페이즈인 것과 비교해 GPU 전원부가 50% 강화되었으며, 최대  50A 전류 공급이 가능한 온세미컨덕터의 NCP303151 DrMOS가 쓰였다.

일반적으로 전원부 페이즈가 강화될수록 각 전원부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안정성 확보와 발열 특성에 유리하며, 전력 공급 한계치가 높아지는 만큼 오버클럭 시 전력 부족에 의한 오작동 위험도 낮아진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Super와 성능을 비교할 RTX 2080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과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을 비교했다. 아이들 시 소비전력은 RTX 2080 슈퍼가 소폭 높지만, 메트로 엑소더스 플레이시 전체 시스템 전력은 오히려 RTX 2080 슈퍼가 10W 가량 낮게 측정되었다.

RTX 2080 수준의 그래픽 카드 사용자라면 특별히 의미있는 수준의 소비전력 차이는 아니겠지만, 더 빠른 속도로 동작하는 더 많은 코어를 갖춘 그래픽 카드의 소비전력이 더 유리하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제품 등록만으로 3년 보증 기간이 4년으로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2080 슈퍼는 구매 후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시 기반 3년인 보증 기간이 1년 늘어난 4년으로 적용된다. 기가바이트 어로스는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로, 다른 기가바이트 브랜드 제품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데, 그런만큼 더욱 긴 보증 기간을 제공해 더욱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본 제품은 7개의 출력 포트를 갖춘 만큼 4개의 동시 출력을 활용할 때, 레퍼런스 출력 포트 구성의 제품과 달리 조금 신경 써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함께 제공되는 팜플랫에 관련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니, 다수의 모니터나 TV를 연결해 사용하기 전에 관련 내용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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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3: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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