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문화뉴스=백태현 기자]
문타라엔터테인먼트는 11월 16일 피아니스트 문용의 ‘연결공간: 험하고 먼 길도 함께하면 괜찮아-SeMA Live’ 음원이 국내외 각종 음원 서비스에 공개된다고 8일 밝혔다.
이 음원은 9월에 열린 두 번째 ‘연결공간’ 미술관의 피아니스트 문용 |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 실황을 담은 것으로 지난 ‘연결공간: SeMA Live SF2021’에 이어 발표하는 ‘연결공간’ 연작이다. 문용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전시를 무대로 세자르 프랑크(C. Frank)의 ‘Panis angelicus’ 등 총 8곡을 온라인 콘서트에서 연주했다.
◇희망 크게 한 스푼-‘험하고 먼 길도 함께하면 괜찮아’ 발표
문용은 보코더 사운드를 도입한 ‘Panis angelicus’ 외 전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신곡도 발표한다. 이 중 ‘험하고 먼 길도 함께하면 괜찮아’는 가늘고 구불구불한 길을 그린 김동현 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모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문용은 “우리는 늘 어떻게든 연결돼 있고 당신은 홀로 걷지 않는다”며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길을 갈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곡에 담긴 의도를 밝혔다.
◇전시에 영감을 받은 ‘로봇 VS 몬스터’ 등 수록
그 외 로킹한 느낌이 가미된 ‘로봇 VS 몬스터’는 김경두 작가, 김치형 작가, 한승민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대결을 표현했다. ‘여인의 얼굴’은 조유경 작가의 작품에서 받은 인상을 즉흥연주로 표현한 곡으로 유리잔과 다듬이 방망이 등을 이용해 독특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그림자 왈츠’는 그림자를 소재로 한 김진홍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자와 함께 추는 왈츠를 묘사했으며, ‘Pixels in the Frame’은 RGB 디스플레이 세계로 떠나는 미시적 관점의 여행을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전시에서 콘서트와 음원으로 이어지는 여운, 곧 세 번째 ‘연결공간’ 발표도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전시는 종료됐지만,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에서 4K 고화질의 두 번째 ‘연결공간’ 콘서트를 문용의 차분한 내레이션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 감상으로 콘서트의 여운을 이어갈 수도 있다. 피아니스트 문용은 11월 중순, 세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백태현 기자 bth81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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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1:27:0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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