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네티즌들 사이에 소문만 무성했던 MS의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가 오는 9월 출시한다. 미국 CNBC과 블룸버그 등 여러 외신들은 MS가 9월 10일 서피스 듀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10을 기반으로 하지만 윈도10도 함께 연동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이미 성숙기로 접어들었던 노트북 시장에서 ‘서피스’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둔 바가 있다. 이번에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명이 ‘서피스 듀오’인 것도 서피스 시리즈의 성공을 스마트폰으로 재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MS에서 공개한 소개영상을 살펴보면, 기본 앱으로 MS의 엣지 브라우저, MS오피스, HBO MAX등이 설치되어 있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MS오피스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국내외 직장인들에게 크게 어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아웃룩 활용이 눈에 뛴다.
한쪽 스크린을 키보드로 활용하여 마치 노트북처럼 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메일 확인 또한 전체메일 및 확인 메일 화면이 분리되어 메일 내용을 확인하면서 받은 메일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XBOX 게임패스를 지원해 휴대전화 용도 외에도 게임 시 테이블 모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드웨어 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폴더블폰과 달리 가운데 힌지를 달아 듀얼스크린 형태로 개발된 점이다. 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단순히 양쪽으로 접히는 것이 아닌 360도 회전이 가능한 힌지를 적용, 양쪽 스크린을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이 밖에도 구체적인 사양은 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리곤 855 AP, 6GB 램, 128GB/256GB 저장공간, 3577mAh배터리, 1100만 화소 카메라, 사이드키 지문인식 기능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사이드키 지문인식은 국내 글로벌 생체인식센서 회사인 크루셜텍이 새롭게 고기능화한 제품으로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오피스등 MS의 강력한 업무용 프로그램으로 아이패드와 차별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나 업무 활용도가 높아 여러 노트북 기능 또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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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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