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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앱스토어에선 포트나이트의 경쟁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대한 독점 홍보까지 펼치며 에픽게임즈를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는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8일부터 시작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관련한 독점 프리뷰를 게시했다.
이 글에서 앱스토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배틀로얄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이제 1.0 업데이트를 통해 신기원을 연다. 에란겔 맵의 전면 개편과 더 향상된 그래픽으로 블록버스터 배틀로얄을 현대화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포트나이트와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제거한 애플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전면에 내세우며 ‘포트나이트 지우기’에 더욱 힘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도 이에 즉각 반응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애플이 iOS와 Mac에서 ‘프리 포트나이트(FreeFortnite)’를 할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언리얼엔진 기반의 멋진 배틀로얄 게임”이라고 비꼬아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포트나이트의 경쟁 게임이기도 하지만, 언리얼엔진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고객이기도 한 점을 간접적으로 비춰 애플의 공격을 비웃은 발언으로 보인다.
애플은 앞서 이날부터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의 개발자 계정을 차단했다. 이에 따라 에픽게임즈는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 업데이트를 할 수 없게 됐다.
양 사 간의 이러한 갈등은 에픽게임즈가 30%의 앱 수수료를 떼어온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반발하며 앱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이른바 ‘인앱(in-app)’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접 포트나이트 아이템을 구매할 경우 이용자들에게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애플은 지난 13일 에픽게임즈가 앱스토어의 결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포트나이트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퇴출했다. 에픽게임즈 역시 애플과 구글을 연달아 고소하며 앱 수수료 논란이 법적공방으로까지 이어졌다.이후 에픽게임즈는 SNS를 통해 애플의 수수료 정책 비판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프리 포트나이트(FreeFortnite)’ 해시태그 캠페인을 진행 중이고, 애플은 “에픽게임즈가 자신들만을 위한 특별 거래(부속 협약)을 요구했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갈등이 점차 심화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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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05:22: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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