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궤도선, 2022년 8월 1일 쏜다 - 조선일보

美 스페이스X가 발사 맡아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달 궤도선이 이르면 2022년 8월 1일 우주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6일 "최근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일을 2022년 8월 1일에서 9월 7일 사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탐사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실려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2022년 7월쯤 달 궤도선을 발사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일주일을 정하게 되고, 이후 최종 발사 날짜 하루를 확정하게 된다.

발사가 성공하면 달 궤도선은 2022년 12월 16일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하게 되고 2023년 2월부터 달 주변을 돌면서 탐사 임무인 달 표면을 촬영하게 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9월 달 궤도선 무게 문제로 발사 일정을 올해 말에서 2022년 7월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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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18:00: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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