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애플이 설계한 반도체를 장착한 애플 기기들에 대항할 수 있기를 인텔은 희망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타이거 레이크가 새로운 공정을 토대로 생산된다면서 인공지능(AI)을 사용해 화상통화 중 배경 잡음을 낮춰주는 등 이전보다 더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타이거 레이크는 델 컴퓨터, 삼정전자를 비롯해 50여개 컴퓨터 업체들이 올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신형 노트북을 생산하는데 투입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타이거 레이크는 인텔이 생산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개됐다. 반도체 설계와 생산 모두를 담당하는 몇 안되는 반도체 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텔은 반도체 설계만 할 뿐 대만 TSMC에 위탁생산하는 AMD 같은 경쟁업체들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기 시작했다.
이날 공개된 사전 제작 동영상에서 인텔은 타이거 레이크의 그래픽 능력을 강조했다.
인텔은 새 반도체가 경쟁업체인 엔비디어, AMD 등의 반도체보다 더 나은 프레임레이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임레이트가 높으면 게임 등을 할 때 화면이 끊기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인텔은 이를 강조하기 위해 젊은 게이머가 버벅대는 노트북으로 고전하는 아버지를 게임에서 이기는 짧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새 노트북 공동 브랜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아테나' 출범을 선언했다.
타이거 레이크 반도체를 장착하는 노트북을 만드는 제조업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배터리 수명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부문 개선에 중점을 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애플 맥북에어에 대적하기 위해 인텔이 2011년 출범한 '울트라북'과 비슷한 고급 노트북을 만들어낼 게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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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21:14: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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