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97그룹, '어대명' 속 '李 사법 리스크' 띄우며 본격 견제구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명(비이재명)계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 생) 당권주자들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한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본격적인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을 '방탄용 출마'라고 규정하며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검경 수사 대응에만 몰두하느라 민생 현안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에선 “국민의힘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검경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전용 의혹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 의원과 가족이 연루된 사건을 여럿 수사 중이다.
▲'과방위는 내 것!'…여야 원구성 협상 '산 넘어 산'
제헌절을 시한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야 간의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여야는 공영방송과 관련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과방위와 행안위만큼은 국민의 민주적 기본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반드시 맡아야 하고, 여기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 과방위는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그리고 KBS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특히 최근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거취가 정국의 쟁점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집권여당에 과방위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맞불'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송 원내수석은 "오랜 국회 관행상 법사·운영위원장은 당연히 국민의힘이 맡아야 하고, 국가 기능과 조직의 근본에 해당하는 행안위나 과방위도 당연히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긴축시대 개막①] 고물가에 빅스텝發 이자지옥...서민 곡소리
한국은행이 결국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첫 사레로 통화정책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차례 연속 인상도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연 2.25%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지만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며 대출자들의 이자부담 또한 곱절로 커졌다.
문제는 금리인상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연내 기준금리를 2.75~3.00%까지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연쇄적인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은의 예상대로 연말 기준금리가 3.00%까이 올라가면 대출금리는 7~8%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출금리 8% 수준은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이다.
또한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2.7%)를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올해만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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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15:4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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