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독이 PS4 독점 대표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출시를 앞두고 공식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PS4 프로로 캡처된 게임 플레이 장면과 컷신으로 이루어진 이번 영상은 전작보다 한껏 나이 든 조엘과 성장한 엘리,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작 시점의 조엘과 어린 엘리, 둘로 시작한 트레일러는 여전히 암울한 모습의 현대로 이어진다. 노년에 가까운 모습의 조엘은 세상이 바뀔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엘리는 말을 타고 홀로 그를 떠난다.
이후 습격으로 파괴당한 마을과 복수를 다짐하는 엘리의 모습이 전개되며 본격적으로 습격자들과 조우하는 내용이 다뤄진다. 뒤를 보지 않고 달려드는 감염자들은 여전하지만, 엘리의 총과 칼날은 살아남은 인간을 향한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1월 소니의 온라인 쇼케이스 이후 6개월여 만에 새로이 공개됐다. 지난번 트레일러가 엘리의 주변 인물과 조엘의 등장에 무게을 뒀다면 이번에는 엘리의 비극적인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 화면은 두 눈에 슬픔을 가득 담은 엘리의 표정과 칼과 도끼로 다른 인간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장면을 교차하며 인간 엘리의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등 가득히 새겨진 상처로 시작된 엘리의 이야기는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악을 쓰며 목을 조르는 모습이 교차하며 그의 비극적이고 처참한 상황을 가늠케 한다.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질병에 삼켜져 버린 라스트 오브 어스의 5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에서 일부 구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활약했던 엘리가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를 대신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해 복수를 테마로 극을 풀어나간다.
한편, 이번 영상에서는 너티독 퀄리티로 잘 알려진 고품질의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속 수풀과 물건 등 작은 오브젝트는 캐릭터의 움직임에 물리적으로 반응하는 등 훌륭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PS4 한계를 넘어선 듯한 광원 효과와 캐릭터 연출도 여전하다. 게임은 이러한 높은 품질을 증명하듯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등 일부 PS4 게임에만 이루어졌던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됐다. 이에 필요 설치 용량만도 100GB에 이른다.
한편 지난 4일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창작 디렉터이자 공동 작가 닐 드럭만은 게임의 골드(게임 제작 완료 후 디스크 생산 단계)행에 돌입한 이후 특별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게임을 기다려 준 팬에게 감사를 전한 그는 '무엇을 보든, 무엇을 듣든, 무엇을 읽든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라며 직접 플레이 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게임 유출에 갖가지 주장과 추측이 오가는 상황에 대한 답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물류난에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던 너티독은 4월, 게임의 정식 출시를 6월 19일로 확정 지은 바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공식 한국어화와 함께 PS4 독점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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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03:10: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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