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6 Mei 2020

美 최초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D-1...코로나로 구긴 자존심 세울까 - 조선일보

입력 2020.05.27 08:57 | 수정 2020.05.27 09:31

미국 최초의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곤’의 발사 장면을 구현한 그래픽. /스페이스X
AP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NASA)은 27일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 33분(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33분) 두 우주 비행사를 태운 유인 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

이번 발사의 목표는 NASA의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52)와 봅 벤켄(48)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두 우주 비행사를 태운 유인 캡슐 '크루 드래곤'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스페이스X는 팰컨9 로켓과 크루 드래곤을 제작했다.

성공할 경우 스페이스X는 처음으로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된다.

이번 발사는 2011년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9년 만에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은 9년 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끝낸 뒤로 자국의 우주비행사를 러시아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이 우주과학 기술력을 과시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추스를 수 있는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발사 당일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짐 브라이든스틴 나사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이 다시 놀라운 일을 해내는 것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성공의 가장 큰 변수는 날씨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발사 당일 기상 조건이 우주선 발사에 적합할 확률은 60%라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우주 비행사의 안전이며, 흐름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 악화로 발사가 연기되면 스페이스X와 나사는 오는 30일 2차 발사를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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