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조수지 기자] 매년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SF 우주 영화들이 국내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3년 개봉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그래비티’는 불의의 사고로 우주에 홀로 고립된 주인공의 생존을 향한 사투를 긴장감 있게 다루며 무한한 우주에 맞선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 누구도 생각치 못한 우주, 그리고 그것을 너머 또 다른 영역까지 흥미롭게 다뤄내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2015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 ‘마션’은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기발한 방법으로 화성에서 생존해 나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우주 영화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처럼 기존 SF 우주 영화들은 우주의 경이로움과 위대함,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 속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 또는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하지만 ‘애드 아스트라’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우주 여행과 우주 도시 등을 담아내며 지금껏 보지 못한 SF 우주 영화의 새로운 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애드 아스트라’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제작진은 “‘애드 아스트라’는 평범한 SF 영화가 아닌 ‘사이언스 퓨처 팩트’ 영화다”고 이야기할 만큼 미래 과학에 관련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애드 아스트라’는 기존 SF 영화에서 시사하지 않았던 새로운 관점의 우주를 선보인다. 먼저 상상 속의 우주의 모습이 아닌 실제 우주에서 일어날 법한 현실적인 모습에 집중한다.
지구에서 달을 거쳐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 여행부터 달에 세워진 우주 도시, 달에서의 추격전, 우주인들이 드나드는 화성 기지까지 여느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또 하나는 우주에 숨겨진 외계 생명체를 만나기 위한 탐사나 한 개인의 생존을 위한 사투가 아닌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아들의 이야기란 점이다.
영웅이라 믿었던 아버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며 그를 찾아 태양계 끝까지 가는 아들 로이의 여정에서 예상치 못한 휴머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적 생명체를 만나는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대부분의 우주 영화들과 정반대의 지점을 택했다는 점이다.
한편 ‘애드 아스트라’는 19일 국내 개봉한고,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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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04:22: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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