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9.15 19:08
구글이 10월 출시할 ‘픽셀 4 XL’은 카메라 기능을 고도화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11 시리즈’처럼 후면 카메라 렌즈를 정사각형 모듈 안에 탑재할 것이란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더버지는 14일(현지시각) 구글 픽셀 4 XL 실물 사진 21장을 공개했다. 베트남 수입 전화기 판매점 디 스토어 모바일(D Store Mobile)을 통해 입수한 정보다. 해당 판매점은 "완제품이 아닌 시제품을 찍은 사진"이라면서 "가짜는 아니다"고 밝혔다.
픽셀 4 XL은 트리플 카메라 렌즈를 탑재할 전망이다. 아이폰 11 시리즈처럼 후면 카메라 렌즈를 정사각형 모듈 안에 배치한다. 12MP 표준 카메라와 16MP 망원 카메라, ToF 센서, 플래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에 따르면 전작 픽셀 3 시리즈보다 조리개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 조리개값이 f/1.8에서 f/1.73으로 변경돼 더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메라 앱 기본 비율은 16:9를 유지한다.
그밖에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6GB 램, 3700mAh 배터리도 탑재했다.
구글은 강화한 카메라 성능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구글은 전자기기 성능 평가업체인 디엑스오마크(DxO Mark)가 전면 카메라 품질을 평가한 ‘셀피 지수’에서 픽셀 3 시리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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