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마리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겸 우주청장이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UAE 우주청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오는 2028년 민간기업 주도로 소행성대 탐사에 나선다. 7개의 소행성대를 탐사한 후 2033년 소행성에 최종 착륙한다는 계획이다. UAE 우주청은 6일 우주 공학, 과학 연구 및 탐사 역량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UAE의 민간 부문에 혁신과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행성 간 탐사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탐사 프로젝트는 에미리트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서 얻은 지식과 교훈을 토대로 하며 UAE의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새로운 탐사선은 2028년에 발사될 예정이며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운석 대부분의 출발지인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 탐사를 주 목표로 한다.
이번 우주선은 5년간 36억 킬로미터의 여정에 나서며 화성 너머 주 소행성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금성과 지구를 순차적으로 공전하며 중력 보조 항법을 수행한다. 우주선은 금성 공전 궤도에 따라 태양과의 거리가 가깝게는 1억 900만 km미터로 상당한 내열성을 갖춰야 하며, 멀게는 4억 4800만 킬로미터 떨어져 높은 수준의 단열이 필요할 뿐 아니라 최소한의 태양 에너지로 우주 비행을 해야 한다.
우주선은 비행 과정을 통해 주 소행성대 7개를 연구할 계획이다. 해당 탐사 사업은 에미리트 화성 탐사 프로젝트와 현재 화성 궤도를 비행하며 화성의 대기구성과 역학에 대한 고유한 데이터를 수집 중인 아말탐사선에서 축적된 상당한 이력과 지적 재산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 중반에 금성을 공전하는 최초의 근접 행성 접근에 이어, 2029년 중반에 지구 근접 궤도를 비행할 예정이다. 2030년에 최초로 주 소행성대 천체를 지나가는 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총 7개의 주 소행성대를 탐사한 후 2033년 지구에서 5억 6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소행성에 최종 착륙할 계획이다. UAE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4번째 국가가 된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군 부총사령관은 “새로운 탐사 미션은 UAE의 국부 자이드의 우주 탐사 열망을 이루기 위해 젊은 UAE 인재들의 역량을 시험하고 확장한다”며 “우주 부문 개발에서 UAE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한 우리의 엔지니어들과 학계 및 연구 기관들이 새롭고 대담한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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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09:2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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