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고 출시하면서 여러 매체들이 연일 애플 제품 평가 리뷰를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수 해외 매체가 M1 칩이 탑재된 맥북에어 리뷰를 게재했다. 애플이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공개한 야심작, M1칩이 포함된 맥북에어 평가 내용을 전달한다.
M1칩, 왜 주목받는가?
우선,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에서 맥 제품이 다수 공개됐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맥 제품 자체보다는 M1칩에 관심을 보였다. 애플이 최초로 제작한 자체 PC 프로세서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공개 행사를 통해 CPU 성능은 최대 3.5배, GPU 성능은 최대 6배, 머신러닝 성능은 최대 15배 향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의 첫번째 PC 프로세서라는 점과 함께 성능 측면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처: Apple Newsroom]
해외 매체 평가는?
미국 온라인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M1칩이 탑재된 맥북에어와 인텔 칩이 탑재된 맥북의 성능을 비교했다. 제품 평가 과정에서 웹 브라우징과 웹 비디오 플레이백 스크립트를 함께 실행했다. 그 결과, 맥북에어의 성능이 25%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k/60 비디오 플레이백 과정에서도 밝기 50%로 설정하고 20시간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16시간으로 다소 짧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테크 매체 엔가젯은 맥북에어가 M1칩 덕분에 훌륭한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속도고 매우 빠르고, 제품에 팬이 장착되지 않아 소음이 없다. 전반적으로 애플이 맥 제품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향상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제품이다.
다만, 웹캠 화질이 720p로 매우 낮고, USB-C 포트 2개만 지원되는 점이 아쉽다.
미국 IT 뉴스 웹사이트 더버지도 웹캠의 해상도가 매우 낮다는 단점을 지적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한 실시간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을 맥북에어에서도 선보이려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웹캠 화질이 너무 형편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텔에서 M1으로 프로세서가 바뀌어, 앱 실행 오류나 속도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맥북에어에서는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애플이 프로세서 통합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사용자에게 훌륭한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테크 매체 매셔블은 맥북에어의 장점으로 우수한 배터리 수명과 저렴한 가격을, 단점으로 해상도가 낮은 웹갬과 배터리 소모 속도를 높이는 서드파티 앱을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맥북에어가 기존 맥북보다 사용 경험 측면에서 큰 혁신을 선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플에 충성하는 이들 중, 기존 구형 모델에서 신형 모델로 제품을 바꾸고자 한다면 구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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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05:1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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