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25 November 2020

[CMG중국통신] 美·소련 그만뒀지만···달로 또 ‘선녀’ 보낸 中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신화망 캡처]

지난 24일 새벽 4시 30분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날아올랐다.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이 경쟁적으로 달 연구에 나선 뒤로 44년 만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CNSA)는 이날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우주발사장에서 창어 5호를 실은 창정(長征) 5호를 발사했다. 창어는 중국 고대 전설에서 불사약을 훔쳐 달로 달아난 선녀(항아)를 부르는 이름이다.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신화망 캡처]

달 표본 채취 및 귀환을 위한 탐사선은 1976년 소련의 루나 24호 이후 창어 5호가 처음이다. 성공 시 중국은 미국과 소련에 이어 달의 토양을 지구로 가져오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과거 구소련은 1959년 ‘루나’ 2호 탐사선을 보내 세계 최초로 달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도 1969~1972년 아폴로 탐사선을 6차례 발사해 달에서 암석과 토사 시료를 가져왔다.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신화망 캡처]

창어 5호는 인류가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형상 탐사, 지질 배경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암석과 토양 시료 등 2㎏을 채취한다.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암석·토양이 기존 샘플보다 생성 시기가 짧아 달의 화산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탐사는 지구 출발부터 귀환까지 23일이 걸린다.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의 유럽우주국 연구원 제임스 카펜터는 “이번 비행이 미래 인류 탐사의 한차례 훌륭한 리허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의 달 탐사 역사는 올해로 13년째다. 중국은 2007년과 2010년에 궤도선을, 2013년엔 달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에는 창어 4호를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시켰다. 올해 7월에도 첫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를 쏘아 올리는 등 ‘우주굴기’에 힘쓰고 있다.
 
자료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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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21: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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