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7 Oktober 2020

“달 표면에 물 존재” 증거 두 개 나왔다 - 국제신문

- 영구 음영지역 넓다는 사실 파악

달 표면에 지금까지 여겨지던 것보다 더 넓게 물이 존재해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26일 나란히 나왔다.

지난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을 지나다 촬영된 달의 모습. AP 연합뉴스
하나는 햇빛이 드는 달 표면에서 물(H₂O) 분자 분광 신호가 분명하게 포착됐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물이 얼음 형태로 갇혀있을 수 있는 ‘영구 음영 지역(콜드트랩)’이 기대했던 것보다 넓다는 것이다. 둘 다 달에서 물을 확보하는 것이 예상외로 쉬울 수 있다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은 달 탐사 현장에서 식수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를 분리해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두 연구 결과는 모두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을 통해 발표됐다. 달에 많은 양의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첫 번째 연구 결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케이스 호니볼 박사 연구팀이 공개한 것이다. 연구진은 적외선 망원경 ‘성층권적외선천문대(SOFIA)’를 통해 달 표면에서 물 분자의 분광 신호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달 표면에 존재하는 분광 신호가 수산기(수소-산소 화합물, hydroxy)가 아닌 물 분자인 H2O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했다. 또, 물이 얼음 형태로 보존돼 있을 수 있는 영구음영지역이 기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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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1:09: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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