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03 Mei 2021

MS, 윈도우 스토어 PC 게임 유통 수수료 8월부터 12%로 인하 - 매일경제


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8월 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PC 게임의 수수료를 30%에서 12%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게임 및 디지털 유통 플랫폼의 기본 수수료 30%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우수한 게임 콘텐츠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게임 개발자들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며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8월 1일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PC 게임 판매 수익 중 개발자의 비중을 70%에서 88%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다수의 게임 및 디지털 유통 플랫폼의 수수료는 기본 30%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의 경우 기본 수수료 30%에 매출 1000만 달러 돌파 시 25%, 5000만 달러 도달 시 20%를 적용한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기본 수수료 30%에 매출 100만 달러까지는 15%의 수수료를 책정한다.

다만 기본 수수료 30%에 대한 콘텐츠 제작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에픽게임즈와 애플·구글의 소송전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애플과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핵심은 애플과 구글이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자신들의 결제수단을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부분이다. 해당 소송은 현지시간 3일 첫 재판이 이뤄져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픽게임즈스토어의 경우 12%의 수수료를 받고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게임의 경우 엔진 사용료 5%를 면제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게임 사업 부문의 긍정적 성과와 이용자 커뮤니티의 반응에 힘입어 PC 게이밍 생태계 전체에 걸쳐 투자를 지속화하고 PC 게임 이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게임 콘텐츠 접근성과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8개월간 에이지오브엠파이어, 기어스 택틱스, 마인크래프트 던전,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의 엑스박스 게임들을 PC용으로 출시했다.

올해에만 이미 100개 이상의 타이틀을 엑스박스 게임 패스 PC용 라이브러리에 추가했으며 베데스다와 EA 플레이 게임 타이틀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 타사 플랫폼인 ‘스팀’에도 게임을 제공하기도 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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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04:16: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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