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18 Mei 2021

'Beyond the Moon'… 韓, 심우주 탐사계획 시동 - 아이뉴스24

한국형 달착륙선 이미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심우주탐사 연구연합회(BtM : Beyond the Moon)'를 결성해 기관별 우주탐사연구를 공유하고, 국가 심우주탐사 계획 수립에 본격 나선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은 18일 오후 3시 대전 KAIST에서 '심우주탐사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심우주탐사와 관련한 각 출연연의 현황과 중장기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심우주탐사 연구연합회(BtM : Beyond the Moon) 로고 [과기정통부]

KAIST와 항우연, 천문연은 지난해 12월 '심우주탐사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향후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할 실무급 '심우주탐사 연구연합회'을 발족할 계획이다.

지난 30여년간 발사체·인공위성·탑재체·과학연구 등의 분야에서 각각 우주개발 역량을 쌓아온 이들 세 기관은 최근 미·중을 중심으로 심우주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욱 긴밀한 협력과 국가 심우주탐사계획 수립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연합회'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회 발족을 위한 실무회의체의 김은정 항우연 연구혁신팀장은 지난해 7월 항우연-천문연 간 협력 논의가 시작된 이후 KAIST까지 포함한 양해각서 체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심우주 탐사분야에서 세 기관간 장기적인 협력연구가 절실함을 인식하여 기관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의결하고, 실무자 수준의 연구협력을 공식적인 틀에서 지속, 확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은 작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실무협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후 기관별 우주탐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 달착륙선 발사 계획과 관련 달착륙 기술연구 등 우주탐사와 관련된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지구 재진입 기술, 궤도상 서비싱 기술(우주쓰레기 캡쳐시스템, 랑데부/도킹 기술, 궤도상 서비싱 로봇위성), 달 착륙 기술(착륙선, 로버), 심우주 통신기술, 생명유지 시스템 기술, 소행성탐사 궤도설계 등이 소개됐다.

천문연은 심우주탐사 연구의 필요성과 NASA 등과의 국제협력을 통한 대형 우주탐사 임무에 참여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우주망원경, 근지구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계획 등이다. KAIST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위성을 우리 기술로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기 위한 기술개발(궤도조정, 랑데부, 근접비행, 포획, 재진입) 계획과 지구 주변 방사선대(반앨런대) 탐사 계획을 공유했다.

용홍택 과기부 차관은 "올해 10월 누리호 발사 이후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우주탐사 계획을 포함한 우주개발 고도화의 준비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올해 하반기에 수립 예정인 '국가 우주탐사 로드맵'과 연계하여 정부정책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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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06: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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