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로는 AMD 차세대 RDNA 아키텍처가 쓰인다. 연산 성능이 최대 12테라플롭스(TFLOPS)로, 8K 해상도 화면을 초당 120프레임(장)으로 재생할 수 있다. 필 스펜서 MS 게임부문장은 "X박스 시리즈X를 내년 11~12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차기작은 기존 X박스 원보다 8배, X박스 원X보다 2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니는 올 10월 자사 블로그를 통해 PS5를 정식 공개했다. PS5 역시 AMD 젠2 기반 커스텀 CPU를 탑재한다. GPU도 RDNA 기반으로 하며, 8K 해상도와 120프레임을 지원한다. 짐 라이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 성수기에 맞춰 발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MD는 소니와 MS가 2013년에 각각 선보였던 플레이스테이션(PS)4와 X박스 원에도 CPU와 GPU를 공급했다. 올 3분기 기준 게임기 CPU·GPU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95%를 웃돈다.
게임기용 CPU·GPU는 고사 위기에 처했던 AMD가 붙잡은 ‘동아줄’이었다. PS4와 X박스 원이 출시되던 2013년, AMD의 ‘불도저’ CPU는 큰 전력소모와 낮은 성능으로 인텔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PC 시장 점유율은 5% 아래로 추락했고, 서버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쳤다. GPU 시장에선 ‘케플러’ 칩을 앞세운 엔비디아가 AMD를 압도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당시 서버·인공지능·가상화폐 채굴 관련 수요가 폭증하면서 인텔과 엔비디아는 공급 여력이 부족했다"며 "AMD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CPU와 GPU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AMD는 올 3분기 매출이 18억1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16억5300만달러)보다 8.9% 늘어난 수치다. 라이젠 CPU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서버·임베디드·주문형 반도체 등을 포함하는 EESC 부문의 매출은 5억2500만달러로 26.5%가 줄었다.
AMD는 내년 하반기 PS5, X박스 시리즈X 출시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사 수 CEO는 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하반기 커스텀 관련 판매가 30%대 후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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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07:1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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