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8 Februari 2022

레노버, 윈도우11 탑재 제품 구매고객에 '게임패스' 증정 - 파이낸셜뉴스

MS와 파트너십
PC게임패스 3개월권 증정
Xbox 앱 이용 시점부터 3개월간 무료

[파이낸셜뉴스]한국레노버가 윈도우11(Windows11)이 탑재된 레노버 PC 구매 고객에게 '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C 게임 패스를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라는 설명이다.
레노버, 윈도우11 탑재 제품 구매고객에 '게임패스' 증정
한국레노버가 윈도우11(Windows11)이 탑재된 레노버 PC 구매 고객에게 '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레노버 제공.
레노버가 제공하는 PC 게임 패스는MS의 게임 구독 서비스다. 이를 사용하면 PC용 다운로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11에 내장된 엑스박스(Xbox)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s)' △'헤일로(Halo)' △'배틀필드(Battlefield)' 등 100개가 넘는 다양한 고사양 PC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전 노트북 및 데스크톱 △아이디어패드 노트북 △요가 노트북 △AIO 시리즈 △아이디어센터 데스크톱 등 윈도우11이 탑재된 레노버 PC 제품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구입하면 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패스 사용 방법은 '시작메뉴→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S계정 로그인→마이 라이브러리 선택→디바이스에 포함 선택→PC 게임 패스 이용권 받기' 순으로 등록하면 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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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05:4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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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26 Februari 2022

머스크가 약속한 화성 식민지 엿보니… 여기도 ‘택배’가 문제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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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약속한 화성 식민지 엿보니… 여기도 ‘택배’가 문제 - 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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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00:04:2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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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25 Februari 2022

2029년 아포피스 탐사는 왜 한국의 독자 우주개발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일까 - 동아사이언스

25일 예타 조사를 위한 기획공청회 개최…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에 국산 탐사선
 아포피스 탐사선를 가상이미지로 나타냈다. 천문연 제공
아포피스 탐사선를 가상이미지로 나타냈다. 천문연 제공

2029년 지구에 초근접 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해 지구 접근 전후 변화를 규명하는 국내 최초의 독자 소행성 탐사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우리 손으로 만든 독자 발사체에, 우리 손으로 개발한 우주탐사선을 실어 인류 공공의 목적을 위한 우주탐사에 투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한국 우주개발을 완성하는 첫 데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뚜렷한 목표 없이 그동안 기술력 확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개발과 향후 기능 향상 프로그램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5일 ‘아포피스  근접탐사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획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공청회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전 절차로 3월 초 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포피스는 6~7년 주기로 태양계를 도는 소행성이다. 2004년 첫 발견됐으며 크기는 지름 390m 정도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만하다. 2029년 4월 13일 지구에 3만 600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고돼 있다. 이처럼 큰 천체가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2029년이 처음이다.  


아포피스 소행성 근점탐사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천문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가 함께 추진한다. 미래 자원이자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것으로 평가 받는 소행성을 탐사하고, 그 과정에서 심우주 항행과 통신기술 등 우주기술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 우주 물체의 궤도상 충돌과 지구 추락 등 우주 공간에서의 잠재적 위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우주위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우주 탐사 기술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과 일본은 이미 소행성 탐사에 성공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일본은 하야부사 2호가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왔다. 

2029년 아포피스가 지구에 접근할 때 궤도를 표시했다. 아포피스는 지구에 3만 2000km 까지 접근하며 지구 중력을 받아 궤도가 약간 변한다. NASA 제공
2029년 아포피스가 지구에 접근할 때 궤도를 표시했다. 아포피스는 지구에 3만 2000km 까지 접근하며 지구 중력을 받아 궤도가 약간 변한다. NASA 제공

사업에는 총 387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간은 2024~2030년으로 1단계인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아포피스 탐사선 시스템과 탐사선 개발과 제작을 추진한다. 2028~2030년 2단계는 아포피스 탐사선을 발사하고, 심우주 항행 운영제어와 아포피스 관측을 추진한다. 


또 아포피스 탐사용 발사체도 개발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고체 킥모터 기술을 이용해 전용 발사체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누리호 3단 발사체의 4단 확장을 위한 상단 개조와 발사체, 탐사선과의 인터페이스용 4단 킥모터 체계 종합 등을 진행한다. 기관별로 천문연은 과학탑재체와 과학연구, 항우연은 탐사선과 지상국, 누리호, 국방과학연구소는 4단 킥모터 개발을 맡는다.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과학본부장은 이날 “2029년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의 독자적 우주 개발 능력을 완성시키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아포피스 탐사를 위해서는 2024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7년 10월전까지는 발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포피스 탐사선 운영 계획. 천문연 제공
아포피스 탐사선 운영 계획. 천문연 제공

이날 공개된 운영 시나리오에 따르면 탐사선은 2027년 10월 17일 발사된다. 같은 달 21일 지구 중력권을 탈출해 2028년 10월 23일 아포피스에서 100만km 떨어진 지점에 도달한다. 12월 19일과 2029년 1월 1일에 아포피스에 접근하고 2029년 1월 16일 6개월 간의 동행 비행(랑데부)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행비행은 소행성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관측하는 비행이다. 연료주입과 수리 등 궤도상 서비스와 도킹, 우주 쓰레기 제거, 적 위성 불능화 같은 미래 우주 상업적 이용, 군사적 이용에 피룡한 기본 기술이다. 문홍규 천문연 우주탐사그룹장은 "동행비행 기술은 미래가 아닌 현재의 상업기술이자 안보기술"이라고 말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아포피스 사업의 경제성 분석 결과는 0.73이다. 기업 매출 증가 편익과 우주자권 채굴 편익 등을 통해 투자금 대비 73%에 해당하는 비용을 회수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본부장은 “국산 부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해 기술개발에 참여한 기업체들의 세계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미개척분야인 우주 광물 탐사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기술 확도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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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07:55: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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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노트북 전제품 워너비 기획전, 26일 진행 - CNET Korea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엠에스아이코리아는 오는 26일 11번가에서 MSI 노트북 전제품대상 워너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너비 기획전은 26일 딱 하루동안 11번가에서 진행된다. 최대 15% MSI 중복쿠폰+15만 원 장바구니 쿠폰+카드할인이 적용되며, 제품에 따라 백팩, 노트북 가방 등 풍성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기획전 대상 제품인 '레이더 GE76 12UHS'는 인텔 코어 i7-12700H 및 RTX 3080 Ti 그래픽을 탑재한 MSI의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이다. 노트북 최초로 CPU와 GPU 전력 제한을 해제하여 220W 풀파워로 극한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4K UHD IPS 타입 패널에 DCI-P3 100%의 색영역으로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면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모던 14 B11M-i5'는 1.3kg 초경량 무게에 인텔 코어 i5-1155G7을 탑재하여 휴대성과 성능이 조화로운, 새학기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노트북이다. 180도 개방힌지로 자유로운 화면 공유와 드롭다운 설계로 손목이 아프지 않은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여 학업에 있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자세한 할인과 사은품 내역은 상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할인과 쿠폰이 다를 수 있다. 본 행사는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새롭고 기발한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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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08: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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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22 Februari 2022

루비와 사파이어 보석 비가 내리는 행성 있다 - Atlanta K Media

지구서 850광년 떨어진 ‘WASP-121 b’ 전체 대기 3D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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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08:49: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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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 GIGABYTE AORUS Z690 메인보드 X DDR5 메모리 한정 특가 판매 - 맨즈랩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중석, 이하 제이씨현)이 GIGABYTE AORUS(기가바이트 어로스) Z690 메인보드 X DDR5 메모리 한정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컴퓨존 단독으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GIGABYTE Z690 AORUS ELITE 메인보드와 AORUS DDR5-5200MHz 32GB(16GBx2) 메모리를 소비자 가격 808,000원에서 15% 할인한 689,000원에 판매한다. 총 수량은 50세트이다. 또한 구매자 전원에게는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5천 원권이 증정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제이씨현이나 컴퓨존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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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09:20:5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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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의 구조는 원형" - 파이낸셜뉴스

기사내용 요약
천체물리학저널 2월 22일자에 게재
천문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의 구조는 원형"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초대질량 블랙홀로 알려진 궁수자리 A 블랙홀(Sgr A)의 구조가 원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연구팀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VLBI 관측망(EAVN)의 7mm와 13mm 파장대 관측을 통해 이같이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궁수자리 A 블랙홀이 원 모양으로 관측된 것은 블랙홀이 주변 기체들을 중력으로 끌어들이며 형성되는 부착흐름의 회전축이 우리 태양계 쪽을 가리키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에 관측된 블랙홀의 크기는 블랙홀 주변의 부착흐름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된 전자와 자기장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본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조일제 박사(현 스페인 IAA-CSIC, 논문기재 소속 천문연/UST/IAA-CSIC)는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사상 최초로 관측한 M87 블랙홀보다 거리가 훨씬 가까이 있지만, 산란을 일으키는 가스구름에 둘러싸여 있어 관측이 더 힘든 천체"라며 "동아시아 VLBI 관측망 관측을 통해 산란 효과를 교정해 우리에게 가까운 블랙홀의 본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관측 프로그램의 한국 과제책임자인 천문연 손봉원 박사는 "천문연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동아시아 VLBI 관측망(EAVN)의 향상된 감도로 궁수자리 A 블랙홀 주변의 미약한 신호도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었다"며 "이 결과는 궁수자리 A 블랙홀 사건지평선의 첫 동영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건지평선망원경(EHT) 관측 자료 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2월 22일자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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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08:3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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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1 Februari 2022

한국 외계행성탐색시스템 이용 '별의 죽음' 밝힐 실마리 찾았다 - 서울신문

la형 초신성 폭발 1시간에 빛 포착
“폭발 1~12시간 사이 색깔 붉어져
가장자리에 철 성분 분포 많은 탓”

한국 과학자들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팀이 별이 폭발하면서 내뿜는 빛을 포착해 별의 죽음을 밝힐 단서를 찾았다.

한국천문연구원,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카네기연구소,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애리조나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라스 쿰브레스 천문대, 미국항공우주청(NASA) 국제공동연구팀은 한국의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Net)을 이용해 별이 폭발한 지 1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초신성에서 별의 진화 마지막 단계와 소멸을 보여 주는 관측 증거를 찾아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실렸다.

la형 초신성은 폭발 시 최대 밝기가 일정해 우주 거리를 재거나, 철(Fe)과 같은 무거운 원소의 기원은 물론 별의 죽음을 연구하는 데도 활용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la형 초신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 폭발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KMNet으로 만들어진 지 1시간이 되지 않은 초신성 ‘SN 2018aoz’를 관측했다. la형 초신성 관측 사상 가장 이른 시기의 폭발광이다. 초신성 빛을 빨리 탐지할수록 별의 크기와 별 내부 원소 측정이 쉽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이런 폭발광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1년 SN 2011fe 초신성은 11시간, 2017년 SN 2017cbv는 7시간, 2019년 SN 2018oh는 3.6시간 만에 관측이 이뤄졌다.

이번 관측으로 폭발 후 1~12시간 사이 초신성의 색이 붉어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철 성분이 초신성 가장자리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la형 초신성은 별의 가장 바깥쪽 헬륨 폭발로 시작하고 이후 폭발 물질들이 급격한 혼합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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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08:4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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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18 Februari 2022

화려한 RGB LED 조명이 감싸네··· 커세어, 'iCUE 5000T RGB PC 케이스' 출시 - 맨즈랩

커세어(박재천 지사장)가 ‘iCUE 5000T RGB PC 케이스’(iCUE 5000T RGB PC case, 이하 5000T RGB)를 출시했다.

5000T RGB는 윤곽이 독특한 디자인과 ARGB LED 208개가 장착되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이고 원활한 공기 유입을 위해 메시(mesh) 패널이 제공된다. 그리고 360mm 라디에이터를 동시에 2개 장착 가능할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

케이스 측면 세 곳을 둘러싸는 내장 조명 스트립에는 ARGB LED가 160개 장착되었고 ‘커세어 LL120 RGB 팬’ 3개에는 ARGB LED가 48개 장착되었다. 5000T RGB에 내장된 ‘iCUE 커맨더 코어 XT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최대 6개까지 쿨링 팬 속도를 조절하거나 상태를 확인 가능하고 ARGB LED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쿨링 팬은 120mm 규격 기준으로 최대 10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또한 더 많은 RGB LED 조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iCUE LC100 케이스 엑센트 조명 패널’(CORSAIR iCUE LC100 Case Accent Lighting Panels)도 출시되므로 관심 있는 소비자는 함께 구매하면 좋다.

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커세어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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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8 02:18:4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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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17 Februari 2022

가민코리아,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피닉스7'·에픽스 출시 - 메트로신문

가민코리아,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피닉스7'·에픽스 출시
산업>재계
가민 피닉스와 에픽스 제품 /가민코리아

가민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2종이 새로 출시됐다.

가민은 17일 피닉스 7과 에픽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04만원에서 159만원이다.

피닉스7 시리즈는 처음으로 사파이어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구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눈부심 방지 기능에 효율까지 높였다. 이전 모델보다 효율을 2배 늘렸다. 위성 측정 기능과 멀티 밴드 주파수 설정, 40여개 스포츠 액티비티 지원 등 프리미엄 라인업 기능을 모두 담았다. 터치 스크린 컨트롤과 내장형 플래시 라이트도 지원한다. 연속 사용시간은 37일, GPS 모드로는 122시간, 울트라 트랙 GPS 모드에서는 578시간이다.

에픽스는 처음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3인치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와 티타늄 베젤을 적용했다. 40여가지 액티비티 모드 지원을 비롯해 전방 안내와 특수 웨이포인트 설정, 실시간 체력 등 다양한 신기능도 담았다. 사용 시간은 최대 21일이다. 스마트 모트 16일, 스포츠 모드 30시간이다.

가민은 이들 라인업이 미국 군사표준 (MIL-STD-810)과 동일한 등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도 지원한다. 스마트 알림 기능도 있다. 2000여곡 음악 저장과 스트리밍 플레이리스트 추가도 된다.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조정호 이사는 "가민은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유저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해왔다"며 "뛰어난 배터리 성능, 혁신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능, 믿을 수 있는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는 피닉스 7 시리즈와 에픽스는 아웃도어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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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06:11:3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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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16 Februari 2022

개방형 OS도 안전하게...이스트시큐리티, 전용 백신 출시 - MSN

개방형 OS도 안전하게...이스트시큐리티, 전용 백신 출시 © MoneyToday 개방형 OS도 안전하게...이스트시큐리티, 전용 백신 출시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방형 OS(운영체제)를 위한 통합백신 프로그램인 '알약 개방형 O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1월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이후 '탈 MS(마이크로소프트)' 움직임에 맞춰 보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개방형 OS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개방형 OS 중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리눅스 기반 개방형 OS '구름'이 대표적이다. 공공기관의 모든 인터넷용 PC 역시 2026년까지 개방형 OS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지만 개방형 OS는 윈도 OS보다 보안대응이 부족하고 오픈소스라는 특성 때문에 해커 공격에 취약하다. 이러한 보안환경에 맞춰 알약 개방형 OS는 기업 내에 침투한 악성코드를 강력하게 찾아내 치료한다. 관리자도 사내 보안 정책에 맞게 운영할 수 있어 운영 효율도 높였다. 일반 사용자도 전문가 도움없이 손쉽게 PC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도 지원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개방형 OS 환경에서 취약점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알약 내 PC 지키미 개방형 OS'도 출시했다. 이는 백신탐지와 치료 영역 이외에, 취약점 점검과 조치를 위한 별도 솔루션이다. 관리자는 현재 PC의 안전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주기적인 보안 점검과 자동조치를 통해 기업 보안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현재 개방형 OS 도입 후 클라이언트 보안 관리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알약 개방형 OS'가 큰 효용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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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01:47: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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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15 Februari 2022

서린씨앤아이, 게일 DDR5 고성능 메모리 '폴라리스 RGB' 시리즈 출시 - CNET Korea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게일(GeIL) DDR5 플랫폼을 지원하는 ‘폴라리스(POLARIS) RGB’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게일의 첫 번째 DDR5 플랫폼 대응 PC메모리 제품이다. 그레이와 레드, 화이트까지 총 3가지 색상의 폴라리스 RGB 시리즈 중 출시된 모델은 블랙 1종, 화이트 2종으로 총 3종이다.

게일 폴라리스 RGB 시리즈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동작 클럭 4800MHz(PC5-38400) 모델이 램타이밍 CL40으로 화이트 색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동작 클럭 5200MHz(PC5-41600) 모델은 램타이밍 CL34로 그레이와 화이트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용량은 3개 제품 모두 16GB 용량 2개 구성의 32GB 듀얼 킷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일 폴라리스 RGB 그레이 모델 패키지 (사진=서린씨앤아이)

게일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제품명이 뜻하는 북극성(北極星)처럼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북극에서 가장 가까운 별을 뜻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제품의 외형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화사한 히트싱크 디자인과 더욱 발전된 RGB 조명 효과로 표현했으며, 게일의 고성능 메모리 라인업을 DDR5 플랫폼에서도 이어갈 차세대 제품이다.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DDR5 제품이 갖는 다양한 장점을 그대로 담고 있다. 뱅크(Bank) 구조 개선을 통해 더 빠른 데이터 접근과 대역폭 증가 효과를 지원하며, 향상된 전력 관리 기술을 담당하는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를 통해 안정적인 성능 유지와 오버클럭시의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또 온-다이(On-Die) ECC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무결성과 최대 512GB까지의 용량을 지원하는 DDR5의 특성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의 오류에 대한 자체적인 보정 능력 향상을 제공한다.

게일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가는 5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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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04:4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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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13 Februari 2022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 MSN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 MoneyToday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포착한 별빛.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 제공: 머니투데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포착한 별빛.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의 기원을 찾기 위해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심(深)우주에 안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첫 별 빛을 포착했다. 웹 망원경이 심우주 이미지를 촬영해 지구에 보낸 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날 발사 이후 50여 일만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 시각) 관측 궤도에 도착한 웹 망원경이 근적외선 카메라(NIR Cam)를 활용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 촬영은 웹 망원경의 임무 수행 전 별빛을 식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준비 작업에 가까웠다.

웹 망원경은 이날 큰곰자리 별빛을 포착했다. 웹 망원경에 달린 육각형 반사경 18개가 큰곰자리 항성 HD-84406을 겨냥해 각각 찍은 이미지가 점으로 찍혔다. 별빛 포착 이외에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한 셀카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 MoneyToday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웹 망원경의 반사경 18개는 하나의 거울처럼 움직이도록 미세조정 작업 중이다. 반사경이 모여 하나의 거울처럼 성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30나노미터 오차로 조립됐고, 이를 조정하는 것이다.

NASA 관계자는 "웹 망원경이 날개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이제 눈까지 떴다"며 "별빛을 포착한 이미지가 시뮬레이션 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웹 망원경은 1996년부터 미 NASA와 유럽우주국(ESA)·캐나다우주국(CSA) 등이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투입 예산만 약 100억달러(11조8500억원)에 달한다. 웹 망원경은 심우주에서 137~138억년 전 빅뱅 이후 2~3억년 뒤 생겨난 최초의 별과 은하에서 나온 빛을 적외선으로 관측할 예정이다. 현재 목표 궤도인 심우주 150만㎞에 도착한 웹 망원경은 기기 점검, 시험 관측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르면 올 5~6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 MoneyToday [우주다방]지구에서 150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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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00:01: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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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11 Februari 2022

디볼버, 촉수를 다루는 VR 신작 '텐타큘러' 공개 - 인벤

자료제공 - 디볼버 디지털


글로벌 인디 게임 유통사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은 한국시각 2월 12일 파이어펀치드가 개발한 VR게임 '텐타큘러(Tentacular)'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텐타큘러는 말 그대로 '촉수'를 다루는 VR 게임 텐타큘러는 오큘러스와 스팀VR로 2022년 중 출시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물건으로 가득찬, 아주 독특한 섬인 라 칼마(La Kalma)를 배경으로 하나의 거대 촉수 생명체가 되어 인간 친구들이 수수께끼의 에너지 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액션과 퍼즐을 통해 도와야한다.

또한 빠르게 VR촉수에 익숙해질수록 더 큰 모험을 통해 다양한 요소를 해금하고 샌드박스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촉수를 다룬다는 점과 3D 모델링의 색채, 트레일러에서의 액션을 통해 마치 크툴루와 괴혼이 만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텐타큘러'는 곧 플레이가 가능한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며, 더욱 새로운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디볼버 디지털 공식 트위터를 통하여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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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05:58: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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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09 Februari 2022

[크로스파이어X 출시] ③아시아 넘어 북미 유럽 정조준, 권혁빈은 '게임계 오스카'를 향한다 - 테크M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 사진 =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 사진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다. 10일 출시한 콘솔게임 크로스파이어X가 북미 유럽 공략의 선봉장이다. 전작인 크로스파이어가 PC온라인게임임에도 후속작을 콘솔게임으로 선택하면서 서구권 게이머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주는 '게임계 오스카'라 불리는 올해의 게임상(고티, GOTY) 최다수상에 도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해서 전세계가 한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 그 발걸음의 시작이 바로 '크로스파이어X'다.


게임계 오스카 원하는 권혁빈, 크로스파이어 첫 후속작이 '콘솔'인 이유

크로스파이어X는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후속작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일궈내며 지금의 스마일게이트를 만들어준 IP다. 그 IP의 첫 후속작인 만큼 어느때보다 흥행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스마일게이트는 노하우가 풍부한 PC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 대신 첫 도전이나 다름없는 콘솔게임을 택했다.

크로스파이어X 싱글캠페인의 주요 등장인물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크로스파이어X 싱글캠페인의 주요 등장인물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온라인게임인데 후속작을 싱글 플레이도 중요한 콘솔게임으로 개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큰 도전"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을 넘어 콘솔게임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권혁빈 창업주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권혁빈 창업주는 지난 202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자리에서 "빌보드 및 아카데미상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이뤄낸 위대한 성과를 이어 받아, 이제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에 도전해 스마일게이트가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북미-유럽 서구권 게이머가 타깃...'콜오브듀티'를 넘을 수 있을까

실제로 고티를 수상하는 게임들이 대부분 콘솔게임이다. 특히 서구권 게이머들은 PC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보다 콘솔게임을 더 많이 즐긴다. 최근 엔씨소프트나 넥슨, 펄어비스 등이 콘솔게임 제작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결국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 경쟁하려면 콘솔게임 개발력을 갖춰야 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관심은 크로스파이어X의 흥행여부다. 중국에서 워낙 유명한 IP인데다 국내에서 제작하는 몇 안되는 소위 트리플A급 콘솔게임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다만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인 PC를 지원하지 않고 엑스박스만 지원한다. 글로벌 타깃 게임인만큼 국내 반응보다는 해외 반응이 더 궁금할 수밖에 없다.

크로스파이어X 스크린샷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크로스파이어X 스크린샷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크로스파이어X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아성을 넘볼 수 있을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스마일게이트는 콘솔게임의 특징 중 하나인 싱글플레이를 강화하기 위해 레메디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레메디엔터테인먼트는 맥스페인과 앨런웨이크 등으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검증받은 회사다. 싱글플레이를 레메디에게 맡기고 스마일게이트는 원래 잘하는 멀티플레이에 집중한 것.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싱글 캠페인에는 레메디가 독자 개발한 노스라이트 엔진이 추가로 적용돼 시네마틱 컷신이 자연스럽게 실제 플레이 화면과 연결되는 크로스파이어X 특유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며 "멀티 플레이에서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 고유의 재미를 살린 클래식 모드와 더 속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모던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과 같은 크로스파이어X만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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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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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08 Februari 2022

그놈의 재미만 없었어도, '다잉 라이트2' - 인벤

나쁜데 좋고, 좋은데 나쁘고, 무슨 소리야...?

좀비 명가 테크랜드의 신작 '다잉 라이트2: 스테이 휴먼(이하 다잉 라이트2)'이 지난 4일 출시되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대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사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게임이 엉망진창으로 개발 중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멘트, 작가인 크리스 아벨론의 미투 사건과 사퇴, 그리고 출시 연기에 이르기까지, 2019년 E3에서 공개된 게임 중 최고의 게임 자리를 차지한 작품 치고는 꽤 위태로운 근황만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잉 라이트2 또한 기대와 평가는 반비례한다는 AAA급 게임의 딜레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출시 시점에 70점대 중반으로 시작한 점수는 며칠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80점에 근접했고, 좀비 게임 한정 최고의 기대작이였다기엔 아쉬운 결과만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을 확인했으니, 질문을 던져봅시다.

'그래서 다잉 라이트2는 망한 게임일까요?'

제 결론을 말하자면, 그건 아닙니다. '다잉 라이트2'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점들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점수는 고점에서 시작해 플레이가 진행될수록 단점이 발견되면서 점점 낮아져 적정선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만, 다잉 라이트2는 반대의 경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시작해 조금씩이나마 점수가 올라가고 있는 이색적인 상황이죠.

또한, 게임의 잘 만든 부분과 못 만든 부분이 너무 명확하게 나뉩니다. 보통 개발사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게임의 단점이라 생각될 부분도 그럭저럭 봐줄 만한 수준이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그 편차가 매우 큽니다. 심지어 한 요소에서도 부분적으로 갈리곤 합니다.

그간 게임 기자로 활동하면서 플레이하고 리뷰한 많은 게임들 중에서도 '다잉 라이트2'는 독보적으로 애매합니다. 좋은 게임이라 보기엔 눈에 걸리는 부분이 많고, 나쁜 게임이라 보자니 또 좋은 부분들이 보입니다. 이상한 게임입니다. 이분법으로 '망겜이다' 혹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란 거죠.

※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일부 스토리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명 : 다잉 라이트2: 스테이 휴먼
(Dying Light2: Stay Human)
장르명 :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출시일 : 2022.2.04.
개발사 : 테크랜드
서비스 : 테크랜드
플랫폼 : PS4/5, PC, NS, XBOX

관련 링크: '다잉 라이트2: 스테이 휴먼' 오픈크리틱 페이지
'좀비 사태'가 아닌, '좀비 세상 속 인간 사태'

먼저, '다잉 라이트2'라는 게임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봅시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감염되어 오늘만 사는 인생이 되어버린 전작의 주인공 '카일 크레인'이 어찌어찌 발원지인 도시 '하란'에서 1편을 진행하고 15년이 지난 후, 세상이 대충 망해버렸습니다.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 살아남은 인류는 몇몇 작은 커뮤니티를 형성해 근근히 살아가고 있고, 도시 밖 무인지대는 '순례자'로 불리는 일부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돌아다닐 수 없는 곳이 되었죠. 그 와중 주인공이자 순례자인 '에이든 칼드웰'이 잃어버린 여동생 '미아'를 찾아 도시 빌레도어에 도착합니다.

▲ 본작의 무대가 되는 도시 '빌레도어'

배경이 되는 도시 '빌레도어'에는 세 세력이 존재합니다. 다수와 자유, 민중을 상징하는 '생존자', 규율과 통제, 질서의 '피스키퍼', 그리고 무질서와 혼돈, 공포를 내세운 '레니게이드'죠. 도시의 크기는 1편의 무대인 '하란'에 비해 월등히 커졌고, 이전에는 드물게 존재하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진짜 도시입니다. 이에 따라 수직적 움직임이 중요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비인 페러글라이더와 로프 다트가 추가되었죠.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다잉 라이트2'가 다루는 세계의 진면모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느끼겠지만, '좀비'가 메인이 되고 '좀비 확산'을 막는 것이 목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의 좀비는 오히려 적이라기보단 배경에 가까운 역할입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하지만, 주된 이야기 흐름은 대부분 인간 사이의 일을 다루고 있으며, 아포칼립스로 인한 혼돈이 아닌 15년의 세월 동안 굳어진 질서 속의 혼돈과 드라마를 다루고 있죠.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와 비슷한 관점입니다.

▲ 좀비 사태 자체가 아닌, 좀비 세상에서의 인간사가 주요 포인트

게임 디자인은 흔히 말하는 '유비식 오픈월드'에 가깝습니다. 스토리 미션을 깨고, 풍차와 급수탑, 발전소를 해금해 원하는 진영(레니게이드 제외)에 부여하고, 이를 통해 베네핏을 얻는 한편 사이드 퀘스트와 맵 상에 가득한 온갖 물음표를 탐험하게 됩니다. 실상 게임의 기반 지식이 없다면 '파 크라이: 좀비'로 포장해도 다들 수긍할 만한 모습이죠.

물론, 여기에 '다잉 라이트' 시리즈만의 요소도 섞여 있습니다. 파쿠르와 전투로 이원화된 경험치와 스킬 시스템, 유한한 내구도의 무기와 이를 보완하는 저세상 스케일의 무기 개조, 그리고 시그니처 무브인 드롭킥이 그렇습니다. 경계가 다소 모호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낮밤 시스템도 존재하며, 밤에 무리하면 액션 활극이 바로 추격전으로 이어진다는 형태도 같습니다. 종합하면, 전체적인 문법은 흔한 규격화 오픈월드 게임을 따라가되, 다잉 라이트만의 요소를 적절히 짬뽕해 넣은 모습이라 할 수 있죠.

▲ 이거 완전 파 크라이...

전작의 고유함을 다소 버리고 대중적 테이스트에 맞춰 자신만의 맛을 낸 작품. 어찌 보면 후속작의 모범과 같은 행보입니다. 과하게 매니악한 부분을 덜어내고, 호평받은 부분들을 살려내는 방식은 이미 다른 많은 게임들이 밟아 온 검증된 후속작 개발 방식입니다. 동시에, 평범한 방식이기도 하죠.

▲ 건재한 미사일 드롭킥

그렇기에 이 절차를 밟은 '다잉 라이트2'또한 평범하게 좋은 게임이 되는게 원칙적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등장한 게임은 앞서 말씀드렸듯 뭔가 이상한 게임이 되어버렸죠.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열탕과 냉탕을 오가는 스토리 수준

먼저, 게임이 받는 혹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스토리' 부분부터 봅시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게임을 처음 플레이한 시점엔 이미 선행 플레이를 한 해외 매체들의 스토리 혹평이 쏟아진 상태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플레이 내내 뭔가 이상했습니다.

이상하게 스토리 진행이 너무 말끔하게 좋습니다.

▲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데...?

약자이지만 기만과 통수치기를 밥먹듯 하는 생존자와 억압과 통제를 상징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은 제대로 지켜주는 피스키퍼들의 입체적 묘사, 다양한 캐릭터와 주인공의 내면 갈등,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선형에 가까우나 선택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지 등은 퍽 훌륭합니다. 생존에서 도주, 액션과 추격을 오가는 시퀀스 전환도 흥미로웠죠.

다른 게임에서는 양념 역할이나 하는 사이드 미션은 게임의 백미입니다. 15년이란 세월 동안 좀비와 부대끼며 살아온 인간 군상들은 어떻게 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게이머에게 인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약자라는 점을 내세우는 생존자들의 언더도그마와 잔인하지만 인명 구조를 중시하는 피스키퍼의 이중적 모습은 감염되어 때때로 본모습을 잃는 주인공과 함께 부제인 '스테이 휴먼'의 의미를 보여주죠.

▲ 세상이 망해도 할 건 다 하고 산다
▲ 진짜 다 하고 산다...

하지만, 이 '나름 괜찮은' 스토리 라인이 어느 시점부턴가 엄청난 속도로 붕괴합니다. 주인공의 아치 에너미인 '왈츠'는 초중반 잠시 모습을 보인 후 게임의 극후반까지 보이지 않고, 과거의 선택지들이 어느 순간 의미없게 보이는 한편, 이야기 흐름은 개연성을 상실하고 폭주기관차처럼 종막을 향해 돌진합니다. 엔딩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갑자기 달라진 수준에 위화감을 느낄 정도였죠.

내심 짐작하기론 각본가인 크리스 아벨론이 미투 사건으로 인해 손을 놓으면서 생긴 공백을 급하게 채우다 보니 생긴 일 같지만, 진실이 뭐든 큰 문제는 맞습니다. 게임 진행을 20시간 가까이 하고서야 왜 스토리에 대한 혹평이 줄을 이었는지 알 수 있었죠. 뿐만 아닙니다. 중후반 스토리가 부실하다 보니 온갖 문제가 연계되어 터지는데, 그 중 하나가 콘텐츠 해금 곡선의 문제입니다.

▲ 까칠하던 애가 갑자기 너무 친근하니 의심부터 들었다

'다잉 라이트2'에는 전작과 비교되는 몇 개의 상징적 장비들이 등장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페러글라이더와 로프 다트, 그리고 무성 원거리 무기입니다. 비교적 낮은 높이의 건물들로 이뤄진 '구 빌레도어' 지역을 떠나 고층 빌딩이 늘어선 센트럴 루프 지역에 이르면서 이 장비들이 하나씩 풀리죠.

문제는, 초반부에 해당하는 '구 빌레도어' 시퀀스가 너무 충실하게 채워져 있고 중후반부는 부실하다 보니 체감 상 이 장비들이 너무나 늦게 해금됩니다. 제 경우 사이드 퀘스트도 조금씩 하면서 넉넉히 플레이하니 10시간을 넘기고야 센트럴 루프에 도착했고, 그보다 적은 시간을 쓰고 엔딩에 도달했습니다. 체감 상 저 핵심 장비들을 게임의 중반부 이후에나 얻었다는 겁니다. 센트럴 루프에서 플레이할 콘텐츠의 비중이 좀 더 커졌다면 조금은 달랐겠지만요.

▲ 게임 절반을 하고서야 얻은 패러글라이더

이쯤 되면 그냥 망한 게임이라 말해도 되지 않나?

이왕 안 좋은 말 시작했으니 조금만 더 해보죠. 폴란드 개발사들의 고질적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게임 또한 버그가 심각합니다. 데이원 패치로 많은 버그를 잡긴 했으나 진행이 막히거나 종료 외에는 탈출 방법이 없는 버그가 존재합니다. 저만 해도 두 번 정도는 아예 진행이 막혀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시작해야 했죠.

이는, '다잉 라이트2'가 비교적 낮은 점수로 출발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재작년 말 출시된 사이버펑크 이후, 리뷰어들은 버그에 꽤나 민감한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선행 플레이 빌드는 최종 폴리싱이라 볼 수 있는 데이원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버전이며, 게임사는 데이원 패치를 통해 대부분의 버그가 수정될 것이니 자잘한 버그는 신경쓰지 말고 플레이하면 된다는 말을 덧붙이곤 합니다.

▲ 따라오라면서 문 닫고 가는 녀석 +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버그 물웅덩이 환장의 콜라보

사이버펑크 참사 당시에도 역시나 그랬고,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버그가 1일차에 잡힐 것이란 생각에 버그를 크게 거론하지 않았습니다만, 결말은 아시는 대로였고 이후 리뷰어들은 선행 플레이나 출시 초기 단계의 버그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잉 라이트2'는, 이 민감함을 드러내기에 너무나 적합한 게임이었죠.

그리고, 예상대로 버그가 모두 잡히진 않았습니다. 선행 플레이때와 비교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겠지만, 여전히 완료한 사이드 퀘스트가 버젓이 등장한다든가, 몇몇 키가 눌리지 않거나 문이 열리지 않는 등 진행을 막거나 심히 거슬리는 버그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 이건 무슨 상황인지 감도 안 잡힌다

버그 뿐만 아니라, 게임의 시스템에서도 아쉬운 부분들은 많습니다. 팩션 지역을 늘리면서 얻는 베네핏(자동차 함정이나 짚라인 등)이 해당 팩션 내 지역에만 설치되기 때문에 한쪽으로 몰아주는 것이 압도적으로 효율적인데다, 피스키퍼에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는 PK 석궁의 성능이 너무 좋아 생존자 팩션에 투자하기가 영 마뜩찮은 점이 그렇고, 소모품인 부스터는 효율 대비 종류가 너무 많고 복잡합니다.
▲ 실내인데 비가 와요...

전처럼 밤이 어렵진 않지만 밤에만 진행 가능한 사이드 퀘스트와 콘텐츠가 즐비해 밤 플레이를 심정적으로 꺼리는 플레이어들은 난감하기 이를데 없고, 원거리 속성 무기는 성능이 너무 월등해 별다른 전투 없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밸런스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멀티 플레이 또한 회상씬에 내가 아닌 다른 에이든이 줄줄이 보이고, 활이 해금되는 센트럴 루프에 이르기 전에 상인이 활을 파는가 하면, 개조를 해야만 내구도가 수리되는 시스템은 강한 무기를 얻어도 일단은 개조 없이 써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게끔 합니다.

▲ 분명 회상 씬인데... 내가 셋...?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냥 망겜이라고 하지 뭘 저리 길게 말하나?'


망했다 하기에는 거짓이 아닌 재미

서두에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다잉 라이트2는 이상한 게임이다' 맞습니다. 이 게임은 이상합니다. 앞서 제가 말한 게임의 문제점들을 모조리 다 다른 게임에 때려 박으면 근사한 망겜이 하나 튀어나올 겁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게임을 '평작' 수준으로 말하는 이유는, 게임의 단점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이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 좀비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 쎄함

먼저, 게임의 기본 중 하나인 '전투'는 '다잉 라이트2'의 백미입니다. 치명타가 터질 때의 슬로우 모션 효과를 포함해 이 게임의 근접 공격 타격감은 그간 출시된 수많은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좀비의 머리를 쇠파이프로 후려칠 때 어떤 느낌일지를 촉감 빼고 전부 구현한 수준이죠.

이에 걸맞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세계 속 재활용 무기들의 모습도 매우 훌륭합니다. 데드 라이징의 프랭크 웨스트가 만드는 개조 무기들보다 훨씬 그럴싸하죠. 전작에도 존재했던 파쿠르 공격들 또한 건재하며, 플레이 방식이나 무기 개조에 따라 전사보다는 마법사에 가까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싸울 환경을 만들어두고, 싸울 방법을 여럿 쥐어주었다는 점에서 전투 중심의 오픈월드 게임으로는 훌륭하단 뜻이죠.


▲ 무기 개조만 잘 쓰면 스카이림 못지 않은 푸스로다 플레이도 가능

혹평했던 스토리 또한, 내용을 제외한 부분적 구성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훌륭한 편입니다. 비싼 재료를 몽땅 모아두고 끓여 잡탕이 되어버린 죽처럼, 전체적인 스토리는 좋다 평하기 어렵지만 그 스토리를 이루는 부분들이 적어도 플레이 시점에서는 충분한 재미를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로 쓰면 짧은 장점들이, 게임 내에서는 대부분을 차지하며, 오히려 앞에서 길게 늘어놓은 단점들을 경험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눈살을 찌푸리는 순간이 여러 번 생기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 시간의 대부분은 웃으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냥 없으면 아쉬워서 넣어 둔 수준의 멀티플레이도 막상 하면 재미있습니다. 보스몹을 구석에 몰아넣고 네명이 돌아가면서 발차기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낄낄대고 웃기 마련이거든요.

▲ 사망플래그 '멈춰'

결론을 말하자면, '다잉 라이트2'는 지금 시점에서는 좋은 게임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망한 게임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이를 잊게 해줄 강렬한 장점이 분명 존재하며, 개발사인 테크랜드가 사후지원 하나는 확실한 회사이기에 단점들의 해결 여부도 희망적이기 때문이죠.
▲ 이스터 에그가 꽉꽉 들어 있는건 멋지다

또한, 전작인 '다잉 라이트'는 이보다 더 낮은 점수에서 시작한 게임입니다. 확장팩이 나오면서 점수가 확 오른, 보기 드문 케이스라 할 수 있죠. 이번 작품 또한 사후 지원과 DLC를 통해 충분히 좋은 게임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게임을 사도 되냐? 라고 물으신다면,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자잘한 불편함을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취향에 맞는 게이머에겐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험을 즐기지 않으신다면, 한동안 기다리면서 후속 업데이트를 기대하는게 더 낫겠지만 말이죠.


▲ 개인적으론 드롭킥 하나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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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08:34: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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