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06 Februari 2022

구글 크롬, 8년 만에 로고 디자인 변경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구글 브라우저 크롬이 8년 만에 로고 디자인을 변경한다.

크롬 디자이너 엘빈 후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고 변화 내용을 밝혔다.

기존 로고와 큰 차이는 없지만 기존 로고보다 밝게 했으며, 그림자를 없애는 대신 가운데 파란 원의 크기를 키웠다.

엘빈 후는 “녹색, 빨간색 특정 음영을 나란히 배치하면, 색상의 진동이 발생한다”면서 “로고에 미묘한 구배(기울기)를 주는 등 이용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2008년 출시한 크롬은 2011년, 2014년 두 차례 로고 디자인을 변경했다. 처음 3D 형태를 선보였지만, 2D로 틀을 바꿨다. 새 아이콘은 개발자를 위한 카나리아 버전에서 먼저 접할 수 있으며, 점차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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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도중 환자의 몸에 거즈를 넣은 채 봉합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6년이 넘는 재판 끝에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이 기사 내용 중 특정 표현과 무관함.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수술 도중 환자의 몸에 거즈를 넣은 채 봉합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6년이 넘는 재판 끝에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양경승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A씨(56)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의 한 성형외과를 운영했던 A씨는 2015년 8월 태국인 여성 B씨(당시 29세)의 코 성형수술을 하던 중 왼쪽 갈비뼈(늑골)에서 연골을 채취하다가 그 안에 거즈를 넣은 채 그대로 봉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수술 후 태국으로 돌아간 B씨는 왼쪽 늑골 부위가 붓고 통증이 계속되자 수술 2주 만에 태국의 병원을 방문해 국소마취 후 고름을 뽑는 절개 및 배농 수술을 받았다. 국소마취는 환자의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신체 특정 부위의 감각을 차단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마취 방법이다.

이후로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B씨는 태국의 다른 병원을 방문해 다시 한번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늑골 부위에 있던 거즈가 발견됐고, 제거 수술을 받은 뒤에야 B씨의 상태가 차츰 나아졌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B씨 수술 중 왼쪽 늑골에서 연골을 채취하기는 했지만, 거즈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한 B씨가 태국으로 돌아가 받은 수술 과정에서 거즈가 새로이 투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A씨는 거즈를 사용하지 않은 채 늑골 부위에서 연골을 채취하는 시술의 샘플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제출한 동영상에서 거즈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확인됐고, B씨의 몸에서 발견된 거즈와 A씨 병원에서 평소 사용하는 거즈의 규격 일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진행한 수술 과정에서 거즈가 사용된 것으로 판단해 1심을 뒤집었다. B씨 늑골 부위에 거즈가 남게 될 가능성은 B씨가 태국에서 받은 수술과 A씨의 수술뿐인데, 태국의 병원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작은 피부 절개만 했던 점에 비춰볼 때 거즈가 쓰일 가능성이 적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가 늑골을 채취하는 수술 동영상에서 거즈를 사용하지 않은 채 늑골 부위에서 연골을 채취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피해자를 수술한 뒤 다른 환자를 수술하면서 촬영한 영상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 과실로 수술 과정에서 거즈가 B씨 왼쪽 늑골 부위 내부에 방치돼 상해를 입었다"며 "A씨 의료과실 정도와 B씨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A씨는 범죄행위를 부인하면서 현재까지 B씨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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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과 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의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5일 린샤오쥔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그 아래에 중국어로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의 글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그의 축하 글은 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중국의 SNS 중 하나인 웨이보에서도 '린샤오쥔'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앞서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6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재판 중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선언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결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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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22:30: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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