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31 Desember 2021

2022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 이웃집과학자

한국천문연구원은 2022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습니다.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고, 6월에는 태양계 행성 6개(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2022년에는 5월과 11월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있는데요. 5월 16일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지만, 11월 8일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합니다. 이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11월 8일 19시 16분 12초에 시작해 19시 59분 6초에 최대(최대식분 1.364), 20시 41분 54초에 종료됩니다. 이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관측 가능합니다.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이죠. 2022년에 일식 현상은 5월 1일과 10월 25일 부분일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고 하네요.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 가능합니다. 일렬로 늘어선 6개의 행성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입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관측 할 수 있습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 13일 10시 20분이라 13일 새벽에 관측하기 좋습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 14일 22시입니다.

2022년 가장 큰 보름달은 7월 14일 새벽 3시 38분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22년 세부 주요 천문현상

□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사분의자리라는 별자리는 사라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부른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1월 3일 밤을 넘어 1월 4일 새벽일 것으로 예상한다. 극대시간은 1월 4일 5시 40분이고,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이다. 극대시간이 새벽이고 달도 밤새도록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이다.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2016년 1월 4일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2016년 1월 4일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 3월 28일 새벽, 금성-토성-화성-달 근접

새벽 동틀 무렵 금성, 토성, 화성과 달이 비교적 근접한다. 금성은 -4.4 등급의 밝기로 쉽게 찾을 수 있고, 그 아래쪽으로 나머지 두 행성과 달을 볼 수 있다. 세 행성의 각거리는 6도 이내이며, 달까지 포함하면 12도각 범위 내에 모두 볼 수 있다.

3월 28일 5시 40분경 금성-토성-화성-달이 근접한 밤하늘 모습
3월 28일 5시 40분경 금성-토성-화성-달이 근접한 밤하늘 모습

□ 5월 1일 금성과 목성 근접

5월 1일 새벽 4시 56분경 목성과 금성은 0.2도로 근접해 거의 붙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태양계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두 행성의 랑데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5월 25일 새벽에는 달, 목성, 화성이 5도 내로 근접해 옹기종기 모인 모습을 볼 수 있다.

5월 1일 4시 56분경 금성-목성이 근접한 밤하늘 모습
5월 1일 4시 56분경 금성-목성이 근접한 밤하늘 모습
5월 25일 4시 24분경 화성-목성-달이 근접한 밤하늘 모습
5월 25일 4시 24분경 화성-목성-달이 근접한 밤하늘 모습

□ 6월, 그믐달과 태양계 6개 행성의 만남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 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중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가능하다. 또한 일렬로 늘어선 6개의 행성을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이다.

6월 26일 4시 30분경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
6월 26일 4시 30분경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

□ 7월 14일 가장 큰 보름달

2022년 가장 큰 달은 7월 14일 새벽에 볼 수 있는 달이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望)인 동시에 달이 근지점 근처를 통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다. 7월 14일 달은 서울 기준 13일 19시 52분에 떠서 14일 3시 38분에 망이 되며, 14일 새벽 5시 16분에 진다. 한편, 가장 작은 보름달은 1월 18일의 달(망 8시 48분)이다. 올해의 가장 큰 달과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2% 정도 차이가 난다.

□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극대시간은 낮이라 13일 새벽에 관측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때도 달이 밝아 관측에 최적의 조건은 아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년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년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 9월 10일 한가위 보름달

올해 한가위(9월 10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19시 4분에 뜬다. 이 달은 자정을 넘어 11일 0시 47분에 가장 높이 뜨며 6시 41분에 진다. 각 지역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11월 8일 개기월식

11월 8일 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이날 달은 반영식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떠오르며 18시 8분 48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19시 16분 12초에 시작되며, 19시 59분 6초에 최대(최대식분 1.364)가 된다. 20시 41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식의 전 과정은 22시 57분 48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진행도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진행도

□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페톤(3200 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이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22시이며,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50개이다. 하지만 극대일인 14일은 달이 밝은 편이라 최상의 관측 환경은 아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2021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쌍둥이자리 유성우(2021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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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10:5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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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30 Desember 2021

UNIST, '배터리 발화 원인' 양극 내 산소 발생 현상 규명 - 헬로티 – 매일 만나는 첨단 산업, IT 소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 연구팀이 고온 작동 환경에서의 배터리 양극 소재 미세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간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배터리 양극 소재 내 코발트 성분 함량을 높여 산소 발생을 줄이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코발트가 많을수록 산소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암염 구조로의 상전이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배터리 양극에서 나오는 산소는 배터리 발화와 폭발의 주요 원인이다.

산소와 유기계 배터리 전해질이 만날 경우 고온의 작동 환경과 맞물려 연소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한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내부에서 산소가 어떻게 발생하고,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온도를 높여가면서 내부 원자 배열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현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중성자회절 분석 기법과 정확한 산소 발생량 분석을 위해 기체 질량 분석법을 썼다.

중성자회절 분석은 중성자 산란 길이가 원소마다 서로 달라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이금속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결정 구조 내 리튬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양극 소재 내 코발트가 전이금속층에서 리튬층으로 이동하면서 스피넬 구조로 바뀌는 상전이가 발생하고, 이때 전극에서 산소가 일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양극 소재는 전이금속층과 리튬층이 겹겹이 쌓인 층상 형태이며, 상전이란 소재 내 원자들의 배열 모양과 위치가 바뀌는 현상이다.

온도가 더 높아지면서 스피넬 구조가 암염 구조로 바뀔 때 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연구팀은 실시간 중성자회절 분석을 통해 코발트가 이러한 암염 구조로의 상전이를 지연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성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안전한 배터리를 위한 양극 소재 조성설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5일 자로 온라인 공개됐으며,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형섭 박사와 서울대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팀이 함께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기술개발사업과 기초연구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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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07:08: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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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9 Desember 2021

[아하! 우주] '29일간의 벼랑끝 여행'.. 제임스웹 망원경의 험난한 여정 - 나우뉴스

▲ ‘차세대 우주의 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아리안5 로켓에서 분리된 후 행선지인 L2를 향해 ‘29일간의 벼랑끝 여행’을 시작하고 있다.NASA TV

100억 달러(한화 12조)를 쏟아부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14년 지각 끝에 마침내 발사되었지만, 기대되는 과학 임무를 시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인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얹혀 발사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임무는 인류의 오랜 숙원인 우주 기원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다. 이를 위해 JWST는 135억년 전 초기 우주의 모습을 들여다볼 계획이며, 또한 주변 외계행성의 생명체를 탐색할 예정이다.

이 모든 임무는 우리 인류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하는 원초적인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JWST팀 구성원들은 상당 기간 인내심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웹이 본격적인 탐사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해결하고 수행해야 할 일들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JWST는 우리 지구 행성에서 태양의 반대방향, 곧 현재 화성이 있는 방향으로 150만km(지구-달 거리의 약 4배) 떨어진 태양-지구 라그랑주 점 2(L2)로 향하고 있다. 이곳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어 중력적으로 안정적인 지점으로, 웹은 별도의 동력 없이도 태양을 공전할 수 있다. 웹이 거기에 도착하는 데 29일이 걸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많은 고난이도의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웹 엔지니어인 마이크 멘젤은 "웹 망원경이 수행할 주요 전개작업은 50개 정도가 있는데, 178개의 이탈장치(release mechanism)가 50개 관련장비를 전개하게 된다"고 지난 10월에 올린 '29일간의 벼랑끝 여행(29 Days on the Edge)'에서 밝히면서 "이 전개작업은 지금까지 한 것 중 가장 복잡한 우주선 활동으로, 어느 것 하나라도 실패하면 안된다"라고 못박았다.

웹은 이미 몇 가지 주요 이정표를 세웠다. 예컨대, 이륙 후 약 30분 후 태양 전지판을 전개하고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밤엔 65분 동안 엔진을 분사해 진로를 수정, L2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

다음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주요 단계를 요약한 것이며, 주어진 일정은 대략적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NASA의 웹 전개 사이트 참조)

발사 후 하루가 지나면 웹은 고이득 안테나를 지구 쪽으로 회전시켜 지상 관제소와의 통신을 더욱 용이하게 할 것이다. 그 다음날 우주선은 L2를 향한 궤도를 수정하기 위해 또 한 차례 엔진 분사를 수행한다. 그리고 발사 3일 후 웹의 거대한 태양 가림막(적외선 망원경과 장비를 차갑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5층 구조)를 고정하는 팔레트가 내려진다.

 5장 시트로 이루어진 태양 가림막은 완전히 확장했을 때 테니스 장 크기로, 차곡차곡 접힌 상태로 로켓의 페이로드 페어링 내부에 탑재되었다. 이것을 펴는 과정은 엄청나게 복잡하다. 그 구조 속에는 140개의 이탈장치와 70개의 힌지 조립체, 400개의 도르래 장치, 90개의 케이블 및 8개의 전개 모터가 있으며, 이 모두가 5장의 펼침막이 계획대로 전개되도록 작동해야 한다고 NASA 관계자는 설명한다.

 발사 후 5일째 가림막 보호 덮개가 벗겨지고, 걸침대는 하루 후에 뻗어나온다. 태양 가림막의 전개는 발사 후 8일 이내에 완료돼야 하며, 이 시점에서 팀원들은 초점을 광학장치로 옮기기 시작한다.

발사 10일쯤 후 웹은 0.74m 너비의 보조 반사경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보조 반사경은 심우주 광자가 망원경의 주반사경에 부딪힌 후 두 번째로 부딪히는 반사경이다.

그런 다음 웹의 너비 6.5m 기본 미러가 빛날 때이다. 18개의 육각형 거울로 벌집처럼 구성된 주반사경은 태양 가림막처럼 접혀진 상태로 발사되었다. 발사 후 12~13일이 지나면 거울의 두 측면 '날개'가 펼쳐져 제자리에 고정되면 주반사경 전체 크기가 된다.

이 시점에서 웹은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이 거대한 우주천문대는 2주 남짓 후 목적지에 도착하며, 발사 29일 후 또 다른 엔진 분사를 실시해 L2 주변의 궤도에 진입하고, 여기서 다른 램프업 절차가 시작된다.

▲ 지구-달 거리의 4배인 150만km 라그랑주2 지점에서 자세를 잡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상상도.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어 인류를 태초의 우주로 데려다줄 것이다. NASA

예컨대, 발사 후 2~3개월이 지나면 팀은 주반사경 낱개 거울을 정렬하여 단일 집광 표면으로 만든다. 거울 정렬은 150나노미터(10억분의 1m)의 정확도까지 완벽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될 것이다. 참고로, 종이 한 장의 두께는 약 10만 나노미터이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웹 수석 과학자 조나단 가드너는 "우리 과학자 중 한 명이 거울을 풀이 자라는 속도보다 더 느리게 움직여야 하는 것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팀은 웹의 4가지 과학 장비도 테스트하고 보정할 예정인데, 그것도 역시 힘든 과정이 될 것이다. 목표는 발사 6개월 후 정기적인 과학 임무에 돌입하는 것이다. 가드너는 "우리는 6월 말로 보고 있다"고 예상한다.  

웹의 관측 시간은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과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의 상호 검토를 통해 선택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분배된다. 가드너는 "첫 해분의 웹 프로젝트들이 이미 결정되었으므로 새 천문대가 준비과정을 마치면 곧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것은 힘든 마라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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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06:4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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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28 Desember 2021

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PC 공개 : 기사 - 아이폰, 갤럭시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보드나라 모바일 - 보드나라 (Bodnara)

 
2021-12-28 17:21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지난 12월 27일, 게임사 세가(SEGA)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PC를 공개하였다.

 

세가에서 공개한 세계에서 제일 빠른 PC는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를 사용하였으며 메인보드는 애즈락 Z690M-ITX/ax를,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RX 6900 XT OC 포뮬라 16GB, 메모리는 DDR4-3200 32GB(16GB*2), SSD는 2TB를 탑재하였다.

세가의 PC를 조종한 이는 히로사카 마사미로 RC카 18년 연속 챔피언이며 고속 주행 부분 설계를 도와준 업체는 일본의 지포스다. 이를 통해 세가의 RC카 PC는 최고속도 100km/h로 주행할 수 있었다.

 

세가는 이번 공개와 함께 트위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PC 증정 이벤트를 시작하였으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동영상 속 PC와 함께 세가의 스팀용 키 23개가 함께 증정된다. 이벤트는 일본 한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세가는 내년 하반기 소닉 프론티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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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08:2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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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7 Desember 2021

'허블의 100배 성능' 제임스웹, 우주탐사 나선다 - SBS 뉴스

<앵커>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는 우주 공간, 은하, 성운, 별의 모습은 대부분 허블 망원경이 찍은 건데 성탄절이었던 그제(25일) 기존 허블의 100배 성능을 가진 망원경 제임스웹이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차세대 우주 망원경이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될지 서동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990년 발사돼 30년 넘게 활동한 허블 망원경입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이 사진은 이 허블 망원경으로 우주의 검은 공간을 열흘간 촬영한 사진인데요, 아무것도 없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렇게 수많은 은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이 우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놨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이었던 그제 허블 망원경의 100배 성능을 가진 제임스웹이 우주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허블이 주로 가시광선을 관찰했다면 제임스웹은 적외선을 관측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 135억 광년 떨어진 곳까지 내다볼 수 있는데요, 138억 년 전 초기 우주의 모습과 불과 3억 년 차이입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행성이나 은하가 만들어지는 초기에는 먼지 구름에 가릴 가능성이 큽니다.

가시광선은 이런 먼지나 가스 물질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파장이 긴 적외선이라면 가능합니다.

제임스웹의 금색 거울 뒤편 이 탐지기가 심우주에서 먼지 구름을 뚫고 날아오는 빅뱅의 초기 적외선을 잡아낼 수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제입스웹은 왜 굳이 망원경의 성능과 직결되는 반사경의 크기를 줄이면서까지 우주로 갔을까요.

역시 앞서 설명한 적외선 때문입니다.

지구의 대기는 적외선을 흡수하기도, 그리고 방출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구에서 관측하면 정확한 적외선 관측을 할 수 없는 거죠.

제임스웹은 로켓에 싣기에는 크기가 너무 커서 접을 수 있도록 육각형 18개를 이어 붙였습니다.

망원경의 주경은 적외선 반사율이 높은 실제 금으로 도금했습니다.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제임스웹은 앞으로 정상궤도를 찾아 한 달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접어놨던 망원경과 햇빛차단막도 성공적으로 펼쳐야 합니다.

30년 전 올라간 허블이 그동안 우리 머릿속에만 있었던 블랙홀을 발견한 것처럼 제입스웹 역시 우주의 기원과 비밀을 밝혀주길 기대해 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심수현, 영상출처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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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11:3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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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26 Desember 2021

‘제임스웹’ 성공 발사… 관측장소까지 29일간 비행 - 동아일보

150만km 이동하며 몸체 펼쳐
25일(현지 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아리안5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아리안5호에서 분리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제공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성탄절인 25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실은 아리안5호 로켓이 25일 오전 9시 20분(현지 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 5분 후 지상에서 제임스웹의 원격 측정 데이터가 수신되기 시작됐고 발사 27분 후에는 아리안5호와 제임스웹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30분 후에는 망원경의 태양광 패널이 펼쳐지고 목표 지점까지 갈 동력을 충전하는 것을 확인했다. 발사 12시간 30분 후 궤도를 수정하기 위한 첫 추력기 동작에도 성공했다.

제임스웹은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 형태로 이어 붙여 주경의 지름이 6.5m로 허블(2.4m)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약 29일간 지구와 태양이 끌어당기는 힘이 같은 지점인 150만 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까지 이동하면서 50여 차례 몸체를 펼치는 작업을 진행한다. 발사 11일째 주경을 서서히 펼치기 시작해 거울을 세부 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첫 영상은 6개월 후 지구로 전송될 것으로 보인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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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18: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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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밀 밝힐 제임스웹 망원경에 거는 인류의 기대 [사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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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주비밀 밝힐 제임스웹 망원경에 거는 인류의 기대 [사설]  매일경제
  2. '우주의 끝'을 본다...'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발사 성공 / YTN  YTN news
  3.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MBC뉴스
  4.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발사 성공…"인류 위한 성탄 선물" / JTBC 뉴스룸  JTBC News
  5. 허블 능가하는 '제임스 웹'…외계 생명의 흔적 찾아낼까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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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15:03: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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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망원경 안착…138억년 전 우주비밀 밝힌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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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임스 웹 망원경 안착…138억년 전 우주비밀 밝힌다  매일경제
  2. '우주의 끝'을 본다...'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발사 성공 / YTN  YTN news
  3. 우주의 비밀 풀 성탄절 선물… 역사상 가장 큰 '인류의 눈' 우주로  조선비즈
  4.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발사…우주 비밀과 외계 생명체 탐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5.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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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08:5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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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25 Desember 2021

우주의 신비 밝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 ZD넷 코리아

역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이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올랐다.

씨넷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망원경을 실은 아리안5호 로켓이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25일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후 9시20분)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우주의 신비를 밝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NASA)

제임스웹 망원경은 NASA가 우주의 신비를 풀기 위해 10년 이상 준비해 온 야심적인 프로젝트다. 총 연구 비용만 100억달러(11조9천억원) 이상 투입됐다.

아리안5호는 발사 27분 뒤 제임스 웹 망원경을 로켓 동체에서 완전히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제임스 웹은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에 설치돼 우주를 관찰하게 된다.

■ 허블망원경보다 훨씬 더 막강…우주생명체 밝힐까 

제임스웹은 허블 같은 대형 우주 망원경이다. 하지만 537~541km의 지구 저궤도를 도는 허블과 달리 제임스 웹은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을 선회한다. 

허블의 주경 지름은 2.4m 정도지만 제임스 웹의 주경은 지름이 6.5m로 거의 3배 수준에 이른다. 최적의 빛 수집을 위해 18개의 벌집 형태로 나눠서 구성됐다.

또, 허블은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을 관찰하지만, 제임스웹은 주로 적외선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적외선 관측을 위해 제임스웹은 상온에서 작동되는 허블과 달리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뜨거운 태양 빛을 막기 위해 가로 21m 세로 14m에 달하는 태양 가림막도 설치된다.

과학자들은 제임스웹이 우주 내에 인간이 생존 가능한 행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NASA는 제임스 웹이 금으로 도금된 거대 거울과 적외선 관찰 도구를 사용해 허블보다 관측 성능이 약 100배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제임스 웹에는 분광계를 결합한 특수 카메라가 달려 있어 목성의 위성에 있는 작은 빛을 감지할 만큼 강력하다. 이는 최대 1000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에서 산소 분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성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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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14:21: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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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우주망원경 본격 가동까지 어떤 과정 남았나 - 매일경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사진설명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실은 아리안5호 로켓이 25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돼 망원경이 150만㎞ 밖 목표 궤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약 30분간 이뤄진 발사와 로켓분리가 순조롭게 이뤄져 우주 배치를 시작했지만 앞으로 발사 과정보다 더 어려운 많은 고비를 넘어야 한다.

지름 5.4m의 로켓 페어링 안에 탑재하느라 종이접기 식으로 접은 망원경 장비를 우주 공간에서 펼쳐 고정하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웹 망원경은 앞으로 보름간 50여차례의 주요 전개와 178차례 방출을 진행하며 단일 임무로는 역대 가장 복잡한 우주 배치를 수행하게 된다.

웹 망원경은 아리안5호의 상단 로켓이 태양과 지구가 중력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주점'(L2)으로 향하는 탄도에 올려놓은 상태며, 배터리 충전을 위한 태양광 패널과 지구와 교신을 위한 고성능 안테나를 자동으로 펼쳤다.

발사 12시간 30분 뒤에는 자체 추진 로켓을 가동해 L2 목표 궤도를 향한 탄도를 미세조정한다.

열에 민감한 웹 망원경은 태양 빛을 등지고 비행하는데 목표 궤도를 지나치면 망원경과 과학 장비가 강한 태양 빛에 노출돼 못쓰게 되기 때문에 방향을 바꿔 되돌아올 수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해 아리안5호 로켓은 웹 망원경에 적은 추력을 실었으며 부족한 부분은 웹 망원경이 3차례에 걸쳐 자체 추진 로켓을 가동해 조정하도록 했다.

발사 사흘째는 다시 추진엔진을 가동해 두 번째 탄도 조정을 한다.

이어 발사 나흘째 태양 빛 차광막 받침대를 주경 앞뒤로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엿새에 걸쳐 5겹의 차광막을 펼치고 팽팽하게 고정하는 정교한 작업이 진행된다.

연처럼 생긴 테니스코트 크기(21×14m)의 차광막은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폴리이미드 초박막 필름으로 만들어졌다. 태양 빛의 복사열을 차단해 망원경과 과학장비를 -235℃의 초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차광막이 완전히 펼쳐져 태양 빛을 차단할 수 있게 되면 망원경의 거울 전개(펼침)가 이어진다.

발사 11일째에 주경 앞으로 부경(0.74m)을 받치는 7.6m 길이의 삼각대를 펼쳐 세운다. 부경은 주경이 반사하는 빛을 받아 주경 중앙의 제3거울을 거쳐 과학장비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어 이틀 뒤인 발사 13일째부터 이틀에 걸쳐 주경 양옆으로 3개씩 접은 육각형 금 코팅 베릴륨 거울을 펼친다.

웹 망원경은 일단 주경을 펼치는 것으로 우주 전개는 완료한다. 이후 L2 목표 궤도까지 2주간 더 비행한 뒤 발사 30일째에 추진 로켓을 다시 가동, 태양에서 봤을 때 지구 뒤편에 숨은 L2 궤도에 진입하면 우주 배치도 마무리된다.

이후에는 약 5개월에 걸쳐 망원경의 주경과 부경, 과학장비 등을 미세조정한다.

웹 망원경과 과학장비는 차광막이 펼쳐지면서 냉각이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냉각은 L2 궤도에 진입한 뒤 이뤄진다. 중적외선장비(MIRI)를 포함한 모든 장비가 운용될 수 있는 안정적인 초저온 상태로 진입하는 데는 100일 이상 걸린다.

근적외선카메라(NIRCam)는 한 주 정도면 가동할 수 있을 정도로 온도가 내려가는데, 주경 뒤의 126개 초정밀 구동장치는 NIRCam 이미지를 토대로 미세조정을 해 주경을 구성하는 18개 거울이 하나처럼 움직이게 한다.

주경과 부경은 발사 4개월 뒤 정렬을 완료하게 되며 이후 주요 관측 목표를 대상으로 시험 관측을 진행하며 과학장비도 정밀 조정을 진행한다.

이런 과정이 끝나면 발사 6개월 뒤 웹 망원경은 비로소 첫 적외선과 분광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우주 관측에 나서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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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13:29: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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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 MBC뉴스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출처: NASA)

준비기간 25년, 제작비 11조 원 이상‥발사 취소 위기 넘기고 부활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리 시간으로 2021년 12월 25일 밤 발사될 예정이다. 최초의 계획은 1996년에 시작되어 2007년 발사가 목표였으니, 시작한 지 25년 만에 원래 목표보다 14년 늦게 발사가 되는 것이다. 2011년에는 심각한 예산 초과로 계획이 취소될 뻔했다가 천문학계, 언론, 일부 의원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전체 예산은 약 97억 달러로 10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18개의 6각형 거울로 이루어진 지름 6.5 미터의 거울(주경)을 가지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름 2.4 미터) 거울은 금으로 코팅된 베릴륨으로 만들어졌다. 베릴륨은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 중 가장 가벼운 금속이다. 광학계를 조정할 수 있는 126개의 모터도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카메라와 분광기로 이루어진 4개의 관측 장비로 우주를 관측할 예정이다.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크기 비교 (출처: NASA)

허블 우주망원경 지름의 2.7배, 성능은 100배‥최강의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달보다 훨씬 더 멀리 150만 킬로미터 떨어진 L2 지점에 자리 잡기 때문에, 지구에서 약 600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과는 달리 일단 발사되고 나면 수리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L2 지점은 5개의 라그랑주 점 중 하나로 지구보다 태양에서 멀리 있지만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합쳐져서 지구와 같은 각속도로 태양 주위를 돌게 되는 지점이다. 외계행성 발견에 사용된 케플러 우주망원경,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한 플랑크 우주망원경 등이 L2 지점으로 발사되었다. L2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약 한 달 정도가 걸리고, 최초 임무 수행은 발사 6개월 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5개의 라그랑주 점과 L2 지점의 위치 (출처: NASA)

허블 우주망원경은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을 주로 관측했는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가시광선의 파장이 긴 부분과 주로 적외선(파장 0.6~28 마이크로미터)을 관측할 예정이다. 이 파장은 지상이나 저궤도에서는 관측하기 힘들다. 지구와 망원경 자체에서도 적외선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망원경 자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낮은 온도로 냉각해야 한다. 지금까지 발사된 적외선 우주망원경들의 수명이 수개월에서 수년 정도로 짧았던 이유는 냉각제의 소진 때문이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고 큰 태양 방패로 태양 빛을 막기 때문에 최소 5년 이상의 수명을 기대하고 있다.

네 가지 핵심 목표‥최초의 별과 은하, 외계행성과 생명의 기원 탐색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크게 4개의 핵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초의 별과 은하 관측, 은하의 형성과 진화 연구, 별과 행성계의 형성 연구, 행성계와 생명의 기원 연구이다. 모두 가시광선보다는 적외선이 더 효과적인 연구 주제이다.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파장 (출처: NASA)

최초의 별과 은하는 아주 멀리 있기 때문에 우주 팽창에 의한 적색이동으로 대부분의 빛이 적외선 영역으로 이동해있다. 아주 멀리 있는 은하부터 가까이 있는 은하까지 많은 은하를 관측하면 은하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다. 그리고 별이 생성된 후 남은 원반과 행성은 온도가 낮아서 적외선을 주로 방출하기 때문에 행성에 대한 연구는 적외선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외선은 가시광선을 가리는 먼지와 기체를 통과하여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외부 은하와 외계 행성 (출처: NASA)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외부 은하와 외계 행성 (출처: NASA)

이 정도로 높은 성능의 적외선 우주망원경은 처음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4개의 핵심 목표 이외에도 이전에 관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결과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천문학의 역사에서는 새로운 망원경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발견을 이룬 경우가 아주 많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 못지않게 과학 역사에 길이 남을 이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망원경 이름 두고 논란‥제임스 웹(James Webb)은 누구인가?

25년을 기다린 11조 원 우주망원경 발사 의미‥천문학 역사 새로 쓴다

제임스 웹 (James Edwin Webb) (출처: NASA)

제임스 웹(James Edwin Webb)은 1961년부터 1968년까지 NASA의 국장을 역임한 사람으로, 아폴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고, 특히 NASA의 주요 임무가 달 탐사만이 아니라 과학 연구가 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ASA 국장 재임 전 미국 정부에 있던 1950년 (Under Secretary of State, 당시 Secretary of State는 딘 애치슨) 미국 정부에서 91명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해고한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우주망원경의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 제임스 웹의 재임 시절 NASA는 인종 통합에 앞서나가는 기관으로 여겨졌다는 평가도 있다. NASA는 자체 조사 결과 망원경의 이름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 영화 '히든 피겨스'에 잠시 제임스 웹이 등장한다. 영화 첫 부분 케네디 대통령의 전화를 받는 NASA 국장이 제임스 웹이다.

이강환 (천문학자·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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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07:21: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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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24 Desember 2021

[김성완의 시사야] 인더뷰 |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15년 연기 끝에 성탄절에 발사 | 폴윤 교수(미국 엘카미노대 / NASA 태양계 홍보대사)(211224) - KBS 1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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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4:26: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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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볼버디지털, 신작 '위어드 웨스트' 완성도 향상을 위해 발매 연기 - 디스이즈게임

[자료제공: 디볼버디지털]

- 2022년 1월 11일에서 3월 31일로 PC, PS4, Xbox one 플랫폼으로 출시

-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게임을 더욱 최상의 상태로 출시하기 위하여 발매 일정 연기

- 미완성 출시가 아닌 비공개 베타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게임 유통사 ‘디볼버디지털’은 울프아이 스튜디오의 첫번째 작품, 위어드 웨스트의 PC,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플랫폼의 발매일을 내년 1월 11일로 공개하였으나 한국시간 12월 23일 발매 연기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발매일을 내년 3월 31일로 연기하였다.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아케인 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디스아너드, 프레이의 안토니오 콜란토니오가 새롭게 설립한 스튜디오로 이번 위어드 웨스트는 문자 그대로 미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보안관과 총잡이들이 다양한 초자연적 존재들과 조우하는 기묘한 이야기로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 중 호러와 SF,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서부 배경 장르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라파엘 콜란토니오가 출연하여 발매일 연기에 대한 이유와 개발 방침에 대한 방향성을 설명하였다. 위어드 웨스트는 끊임없이 테스트되고 있으며 현재 비공개 베타 버전도 진행 중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게임의 특성상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변수가 많아 이러한 버그, 우발적인 교착 상태 및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완성된 게임들이 발매일에 쫓겨 출시하는 현상이 많은 최근 게임 시장에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발매일 연기로 게이머들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만, 오랜 시간을 투자한 자신들의 첫 타이틀을 더욱 최상의 상태로 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막 한글화로 출시될 위어드 웨스트는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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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05:30:09Z
CBMiPGh0dHBzOi8vd3d3LnRoaXNpc2dhbWUuY29tL3dlYnppbmUvbmV3cy9uYm9hcmQvMjI1Lz9uPTE0MDI2MNIBAA

'웹 우주망원경' 내일 밤 우주로...우주 탄생 비밀 탐사 - YTN

'웹 우주망원경' 내일 밤 우주로...우주 탄생 비밀 탐사
역대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으로 허블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망원경으로 기대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발사장으로 나와 내일(25일) 우주로 향할 최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웹 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 5호 로켓은 현지시간 23일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의 기아나 우주센터 내 최종조립실에서 발사대에 거치 된 채 아리안 제3발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로켓 발사를 준비해온 유럽우주국 및 아리안스페이스와 웹 망원경 발사 일정을 우리시간으로 내일(25일) 저녁 9시20분으로 확정했습니다.

근적외선과 중적외선으로 우주 곳곳을 들여다볼 웹 망원경은 약 6개월 뒤 첫 이미지를 내고 본격적인 탐사에 나서게 됩니다.

우주를 가장 멀리, 가장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웹 망원경은 앞으로 5∼10년간 1세대 은하를 관측하고 외계행성의 대기를 분석하며, 망원경 관측 한계로 수수께끼로 남겨진 숙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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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08:4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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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23 Desember 2021

태양계 행성 6개가 일렬로... 내년 놓쳐선 안 될 ‘3대 우주쇼’는 - 조선일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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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행성 6개가 일렬로... 내년 놓쳐선 안 될 ‘3대 우주쇼’는 - 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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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11:5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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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파식적]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성공하자 미국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스푸트니크 쇼크’다. 1960년 당선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제임스 에드윈 웹(1906~1992)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신임 국장으로 발탁했다. 웹은 해리 트루먼 행정부 시절 예산·인사 전문가로 일하며 국무차관까지 지냈다가 정권 교체로 민간 기업을 전전해왔다.

웹은 소련보다 먼저 달에 인류를 착륙시킨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건 ‘아폴로 계획’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첫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7호 발사 직전에 사임했지만 아폴로 미션은 계속 진행됐다. 미국은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키면서 우주 최강국이 됐다. 나사가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이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라고 명명한 것도 아폴로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셈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지닌 JWST가 25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당초 2000년대 후반 우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계속 미뤄지다가 이번에 우주로의 긴 항해에 나서게 됐다. 개발에만 약 100억 달러(약 11조 9,000억 원)가 투입된 JWST는 기존 허블 망원경보다 최대 100배가량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적외선(열)을 잡아내는 데 특화돼 있어 빅뱅 직후인 135억 년 전쯤 생긴 빛을 잡아내 우주 탄생의 실마리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주 산업은 무한히 확장하고 있다. 미국은 안보와 기술 차원을 넘어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열었고 중국은 달 뒷면 착륙과 화성 도착 같은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우주굴기’로 내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누리호 발사에 나섰지만 ‘미완의 성공’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우주 산업을 새로운 국가 동력으로 삼겠다며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립 서비스에 그쳐서는 안 될 일이다. 나라의 미래와 안보가 달려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구체적 비전과 실천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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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08:59: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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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내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발표 - 금강일보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23일 내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5월과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있다.

5월 16일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지만 11월 8일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하다. 이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11월 8일 저녁 7시 16분 12초에 시작해 7시 59분 6초에 최대(최대식분 1.364), 오후 8시 41분 54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일식 현상은 5월 1일과 10월 25일 부분일식이 있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중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다. 일렬로 늘어선 6개의 행성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이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 13일 10시 20분이라 13일 새벽에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 14일 밤 10시다. 가장 큰 보름달은 7월 14일 새벽 3시 38분에 볼 수 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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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08:4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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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2 Desember 2021

아스트로킹즈, 은하영웅전설DNT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진행 - 베타뉴스 (BETANEWS)

에이엔게임즈는 '아스트로킹즈'에 애니메이션 '은하영웅전설DNT'(이하 은영전)와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은영전'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020년 진행된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은영전' 작품 속의 양대 세력인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 두 세력 중 한 세력에 직접 참여하여 세력 간의 경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컬래버레이션 기간에 '은영전'의 주인공인 '양 웬리'와 '라인하르트'를 포함한 총 18종의 캐릭터와 주요 기함인 '히페리온'과 '브륀힐트', '바르바로사', 트리글라프' 등을 수집 및 획득할 수 있다.

이를 기념해 '아스트로킹즈'는 출석을 통해 로그인 첫날 '양 웬리'를 100% 제공하고, 2일 차에는 전설 영웅 고용권 50장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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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05:50: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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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0 Desember 2021

목성 탐사선 주노가 전한 소리는…"스타워즈 등장 로봇과 유사" - 연합뉴스

자기장 관련 상세 지도 성과…'대청점' 새로운 사실 발견도

목성 탐사선 주노
목성 탐사선 주노

[NASA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목성 궤도를 돌며 대기 관련 데이터 등을 지구로 보내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 탐사선 '주노'(Juno)가 이번엔 '목성의 소리'를 보내왔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나사는 최근 38번째 근접 비행을 마친 주노가 탐사를 통해 목성의 자기장과 고리 사진 등을 보내왔다고 전날 밝혔다.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가니메데에서 감지된 소리 등도 포함됐다.

나사는 주노가 지난 6월 가니메데에 근접 비행 도중 얻은 데이터에서 생성된 50초짜리 오디오 파일을 분석해 공개했다.

스콧 볼턴 책임연구원은 "자세히 들어보면 녹음 중간 지점쯤에 갑자기 더 높은 주파수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가니메데 자기권 내의 다른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WP는 오디오 파일에서 나오는 소리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R2-D2'가 내는 소리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부책임연구원인 잭 코너니 연구팀은 목성 자기장과 관련해 가장 상세한 지도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기존 발견된 붉은 태풍 '대적점'(Great Red Spot) 외에 행성 적도 부근에 있는 '대청점'(Great Blue Spot)에 관한 새로운 사실도 발견됐다.

코너니는 대청점이 "자기장에서의 이상 현상"이라며 "동쪽으로 초당 4㎝씩 느리게 움직이며 약 350년 만에 행성 한바퀴를 돌게 된다"고 분석했다.

2016년 주노 임무가 시작된 이후 자기장 내 큰 변화가 감지됐으며 대청점은 목성의 제트 기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볼턴은 "자기장이 대기에 영향을 받는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성의 대기 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역동적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노는 2011년 발사된 이후 5년간 28억㎞를 비행해 목성 궤도에 안착, 당초 2018년 임무 종료 예정이었으나 연장된 이후 안쪽 궤도를 공전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볼턴은 WP에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여기에 왔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데 목성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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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07:27:5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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