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5 November 2019

삼성전자 갤럭시R 시리즈 재등장? 갤럭시 라인업 변천사 - 아주경제_모바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R' 시리즈가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정보기술(IT) 트위터리안 Sudhanshu Ambhore(@Sudhanshu1414)는 24일 '갤럭시S10 라이트'가 '갤럭시R5'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복수의 외신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 라이트'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내년 2월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1'보다 일찍 이 제품을 출시해 공백을 메운다는 것입니다.

라인업 상 갤럭시S10e보다 하위 기종이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갤럭시S10 라이트가 6.7형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000mAh 이상의 대형 배터리에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10 라이트는 카메라 사양 면에서 12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광각, 1600만 화소 초광각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보다 화소 수가 높습니다. 또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S10e보다 렌즈 수가 하나 더 많습니다.

갤럭시S10 라이트가 갤럭시R5로 출시된다면, 갤럭시R 시리즈는 8년만에 부활하게 되는 셈입니다. 2011년 삼성전자는 5개 라인업을 골자로 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네이밍 전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품군을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S(Super Smart)', 프리미엄 모델 'R(Royal)', 하이엔드 모델 'W(Wonder)', 매스 모델 'M(Magical)', 엔트리 모델 'Y(Young)' 등 5개 클래스로 구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오래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S시리즈를 제외한 라인업들이 사라지고, J시리즈와 E시리즈 등이 새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몇년간 파편화됐던 라인업은 최근에야 최상위 라인업 S시리즈를 중심으로 중저가 모델 A시리즈, 보급형 M시리즈로 정립됐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R시리즈의 부활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부 외신에서는 5G(5세대 이동통신)의 확산을 위해서는 5G 전용 중급 라인업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출시 가능성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지난해에도 갤럭시R 출시설이 한차례 불거진 바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갤럭시R 신제품에 퀄컴 '스냅드래곤 450'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냅드래곤 450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올해 출시되긴 했지만, 모델명은 '갤럭시A20s'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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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09:29: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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