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19 Des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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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직접 관측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연구 성과로 꼽혔다. 지난 4월 미국과 일본, 유럽, 한국 등 200여 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 국제 공동 연구진은 세계 6개 대륙에 있는 8개의 전파망원경을 하나의 거대한 망원경으로 활용해 지구로부터 5500만광년 떨어진 거대 은하 `M87` 중심에 위치한 블랙홀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블랙홀을 사진에 담아낸 것이다.

사이언스는 19일(현지 시간) 올 한해 과학계를 뒤흔든 최고의 연구 성과 10선을 선정한 `2019년 올해의 브레이크스루`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사이언스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연구 성과는 3만년 전 멸종한 현생 인류의 사촌 데니소바인(人)의 얼굴을 처음으로 복원한 리란 카멜 이스라엘 헤브루대 연구진의 성과로 사이언스는 이 성과를 3위로 꼽았다. 데니소바인의 경우 그동안 두개골 없이 치아와 턱뼈, 손가락뼈 일부만 발굴돼 생전 모습을 알지 못했는데, 연구진은 뼈에서 추출한 DNA 유전정보만으로 피부색과 나이, 성별 등을 파악해 데니소바인의 얼굴을 복원해냈다.

사이언스는 6600만년 전 지구 생물종의 76%를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의 직접적인 증거를 찾은 미국 텍사스대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의 연구 성과를 두 번째 올해의 성과로 꼽았다. 연구진은 소행성이 당시 충돌한 지점인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직경 193㎞ 칙술루브 충돌구에서 시추 작업을 벌인 끝에 소행성 충돌 당일 축적물을 포함한 835m 길이의 지층 코어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충돌 지층에 황이 전혀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해 충돌 직후 3250억t의 황이 한꺼번에 대기로 방출되면서 생물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한 이후 어떻게 대멸종이 일어났고 그 뒤에 어떻게 자연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됐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됐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생존률 90%를 달성한 두 가지 에볼라 치료제 `REGN-EB3`과 `mAb114`는 올해의 성과 4위로 올랐다. 지난 8월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IAID)는 혈액 내 바이러스 수치가 낮은 환자들에게 두 약을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각각 94%과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볼라는 1976년 등장한 이후 지난 40여 년간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현재 두 치료제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능가하는 이른바 `양자 우월성`을 최초로 달성한 구글의 양자컴퓨터 칩 `시커모어`는 올해의 성과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구글은 시커모어를 적용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면 슈퍼컴퓨터로 1만년이 걸리는 연산(난수 증명 문제)을 200초 만에 풀 수 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인 IBM의 `서밋`을 뛰어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IBM 측은 구글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대로 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면 슈퍼컴퓨터가 해당 문제를 2일 내 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실제 균주 실험을 통해 새로운 진핵생물의 진화 시나리오를 제시한 일본 연구진의 연구 성과는 올해의 성과 6위로 선정됐다. 이들은 12년에 걸친 연구 끝에 2533m 깊이의 심해저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에서 얻은 아스가드 고세균을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진핵생물의 진화를 설명한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고세균은 유전체(게놈)가 같은 원핵생물인 박테리아보다 사람과 동물 등이 포함된 진핵생물과 더 가까워 진핵생물의 기원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태양계 최외곽인 카이퍼 벨트에서 관측한 눈사람 모양의 소행성 `울티마 툴레(2014 MU69)`의 상세 분석 결과가 차지했다. NASA와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등 공동 연구진은 지난 5월 울티마 툴레의 형태와 형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울티마 툴레는 두 소행성이 병합 과정을 거쳐 길이 30여㎞의 눈사람 모양의 천체가 된 것으로 추정됐다. 인류가 카이퍼 벨트의 천체를 직접 관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3중 복합제 `트리카프타`는 8위로 꼽혔다. 트리카프타는 낭포성 섬유증을 유발하는 결손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엘렉사카프토와 아이바카프토, 테자카프토 등 3개의 약물을 합친 복합제다. 낭포성 섬유증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CFTR` 유전자 변이에 따른 단백질 결함으로 인해 폐와 소화기관 등 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유발하는 선천성 질병이다. 기침과 만성기관지염, 복부 팽만, 무호흡, 지방변 등을 동반한다.

올해의 성과 9위에는 아동의 영양실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충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선정됐다. 일반적으로 한번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은 나중에 영양을 잘 보충하더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장내미생물에서 찾았다.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의 장내미생물이 하나같이 미성숙 상태임을 발견한 것이다.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인 보충제는 장내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앞서 진행된 작은 규모의 임상시험에서는 영양실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럿이 하는 포커게임에서 인간을 꺾은 인공지능(AI)도 올해의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페이스북 AI리서치와 카네기멜런대 등 공동 연구진은 6인용 노리밋(무제한) 텍사스 홀덤 포커 게임에서 인간 프로 도박사를 능가하는 AI `플루리버스`를 개발했다고 지난 7월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포커 게임은 바닥에 펼쳐놓은 카드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각자만 볼 수 있는 카드를 쥐고 겨루는 만큼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해 AI에겐 바둑보다도 난이도가 높은 난제로 꼽혔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 포커 AI는 모두 2인용 게임에만 적용 가능했다.

한편 네이처는 지난 17일 올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발표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히카르두 가우방 전(前) 소장과 우주에서 날아오는 미스터리한 라디오파(FRB)를 추적할 전파망원경을 본격 가동시킨 빅토리아 카스피 캐나다 맥길대 교수, 세계 최초로 에이즈 환자 치료에 유전자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적용한 홍퀴 덩 중국 베이징대 교수,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10명을 올해의 10대 과학 인물로 선정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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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18 Desember 2019

블리자드, IP 영향력 강화에 꾸준한 소통 노력..내년 전망을 밝히다 - 동아일보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이제 10여 일만을 남기고 있다. 게임업체들도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0년 경자년(庚子年) 맞이에 한창이다.

다양한 게임사들이 주목받던 한해였지만, 그중에서도 올해는 체질개선과 내실다지기로 반전에 성공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로 시선을 돌려볼만 하다.

블리자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설립자인 마이크 모하임의 퇴사, 그리고 중국 게임사인 넷게임즈와 공동 제작하는 '디아블로 이모탈' 등으로 초심을 잃었다는 평가와 함께 수백 명 규모의 구조조정까지 겹쳐 뒤숭숭한 상태였다. 하지만 전동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 체제로 절치부심하여, 블리자드는 자사 IP(지적재산권)의 영향력 강화와 꾸준한 소통, 모멘텀이 확보된 다양한 신작 발표를 통해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 로고(자료출처-게임동아)

<게이머 소통, IP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다>

블리자드의 행보 중 돋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불멸의 IP라고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토대로 꾸준히 게이머들을 위해 소통에 나섰다는 점이었다.
주요기사

스타: 리마스터 전설의 아나운서 DLC(자료출처-게임동아)

우선 블리자드는 지난 2017년에 '스타크래프트'를 현대화 시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출시한 후, 올해 추가 콘텐츠 '전설의 목소리'를 내놓아 큰 호평을 받았다. 전설의 목소리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팬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 등 유명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게임 내에 구현해 넣은 것으로, 게이머들은 '이 목소리들로 해설을 들을 수 있다니 꿈같다' '내가 프로게이머가 된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블리자드는 8월에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킨 콘텐츠 '스타크래프트: 카툰'을 출시해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을 흡족케 했다.
WOW 클래식(자료출처-게임동아)
'와우'의 초창기 시절을 돌려달라는 게이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행보도 주효했다. '와우'는 15년 동안 7개의 확장팩 등을 거쳐 발전해온 세계적인 인기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으로, 현재의 모습도 좋지만 게이머들은 15년 전 그 추억을 다시 경험해달라는 요청을 지속했고 블리자드는 이를 수락해 지난 8월에 '와우 클래식'을 출시했다. 결과는 대 성공.

게이머들은 '와우' 초창기 시절인 아제로스의 세계관에 열광했으며,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타리서치 측은 '와우 클래식' 출시 초반에 '와우'를 즐기는 전체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매출 또한 전달 대비 223% 늘었다고 밝혔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e스포츠로 내실을 다지다>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꾸준한 업데이트도 블리자드의 평가를 바꾸는데 일조했다.
하스스톤: 어둠의 반격(자료출처-게임동아)

디지털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경우 어둠의 반격, 용의 강림 등 2개의 대형 확장팩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웅 무리인 탐험가 연맹과 대악당 라팜이 이끄는 악의 연합 잔악무도와의 대결을 배경으로 한 이 확장팩에서 게이머들은 '하스스톤'의 새로운 세계관과 전략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바티스트 오버워치(자료출처-게임동아)
또 다른 블리자드의 메인IP인 '오버워치'에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서포트 및 아군 진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영웅 바티스트의 등장은 게임의 구도를 바꾸는 참신한 시도였다. 또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특화 부산 맵의 출시,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오버워치 레전더리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플랫폼 확장에도 신경쓰는 모습도 돋보였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자료출처-게임동아)

액티비전과의 협업을 통한 신작 출시도 블리자드의 주요 이슈였다. 블리자드는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고 인피니티워드가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를 지난 10월에 블리자드 스토어를 통해 내놓았으며, PC방 서비스도 담당하면서 콘텐츠 사업 확장안을 명확히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블리자드의 행보에 e스포츠 대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 등의 자사 e스포츠 리그에 주력했으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임별 대회 평균 / 최고 시청자 수를 보면 블리자드 게임들은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가장 메이저한 e스포츠 종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디아블로4-오버워치2 깜짝 공개..열기 뜨겁다>

이렇게 국내외에서 내실을 다진 블리자드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신작 게임으로 또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애너하임 콘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디아블로4', '와우' 신규 확장팩 '어둠땅'을 깜짝 공개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오버워치2(자료출처-게임동아)

먼저 '오버워치2'는 전 세계 5천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오버워치'의 IP를 확장한 후속작으로, 윈스턴, 트레이서 등 기존 '오버워치' 영웅들과 새롭게 추가되는 영웅들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 임무와 협동 플레이, PVP 모드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대폭 추가한 게임이다.

협동 모드인 영웅 임무에서는 영웅들의 레벨을 올리고, 능력치를 강화하는 RPG 요소로 '오버워치'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를 시전하면 인접한 적에 불이 붙거나,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을 변경해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등 불리한 전세를 역전할 추가적인 힘을 얻게 되는 식이다.

디아블로4(자료출처-게임동아)

또 다른 기대작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3'의 10년 뒤 일을 다루고 있으며, 팬들의 바람대로 초심으로 돌아가 더 어둡고, 호쾌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방식으로 제작돼 탈것을 타고, 케지스탄(Kejhistan)의 작열하는 사막은 물론, 스코스글렌(Scosglen)의 늑대인간이 들끓는 푸르른 삼림, 메마른 평원(Dry Steppes)의 거칠고 투박한 황야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파티를 맺고 거대한 필드 보스를 상대하거나, 자유로운 PVP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혀 큰 호평을 받았다. 공개된 직업은 야만용사와 원소술사, 드루이드 3종이며 이후 2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WOW 신규 확장팩 어둠땅(자료출처-게임동아)

이외에도 '와우'는 신규 확장팩 어둠땅이 추가되며,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공통의 적으로 떠오른 실바나스 사태를 해결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게이머들이 '와우' 최초로 사후 세계를 모험하게 되며,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이러한 블리자드의 행보에 게임업계에서는 블리자드가 주춤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전성기 시절처럼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기쁘다."며 "특히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e스포츠를 통한 관심 집중,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등 기라성 같은 차기작들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블리자드에 사각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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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07:2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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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17 Desember 2019

외계행성 정밀 탐사 우주망원경 '키옵스' 내일 발사(종합) - 동아사이언스


유럽 '키옵스' 우주망원경 상상도
 
[ESA/ATG 미디어랩]

유럽우주국(ESA)이 18일 외계행성을 정밀 탐사할 우주망원경 '키옵스'(Cheops)를 발사한다.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오전 5시54분(한국시간 오후 5시54분) 러시아 소유스 프레갓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키옵스는 지구 700㎞ 상공의 태양동기 궤도를 돌며 외계행성을 관측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키옵스의 발사 시간은 애초 17일 같은 시각이었으나 발사를 1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전격 연기됐다.

ESA의 과학 담당 책임자인 귄터 하징거는 트위터를 통해 "프레갓 로켓의 윗단에 소프트웨어 오류가 있었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헤싱거는 "이렇게 복잡한 임무에서는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남겨둬서는 안 된다"며 "내일 똑같은 시간에 행운을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ESA와 BBC뉴스 등에 따르면 키옵스 위성에 탑재된 망원경 길이는 1.2m에 구경은 30㎝이며, 위성 전체 무게는 280㎏에 불과해 이탈리아 레이더 위성 등 다른 위성들과 함께 발사된다.

키옵스라는 명칭은 '외계행성의 특성을 찾아내는 위성'(CHaracterising ExOPlanets Satellite)에서 따온 것으로, 말 그대로 테스(TESS) 등이 이미 찾아낸 외계행성을 좀 더 정밀하게 관측해 구체적인 특징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키옵스는 1만~5만㎞의 지름을 가진 지구에서 해왕성 크기의 외계행성을 가진 별 400~500개를 집중적으로 관측하게 된다. 행성이 별 앞을 지날 때 순간적으로 별빛이 줄어드는 식(蝕)현상을 포착해 행성의 지름을 파악하고, 질량 정보를 결합해 행성의 특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정보인 밀도를 알아내게 된다.

행성의 밀도는 행성이 바위로 구성돼 있는지 아니면 가스로 돼 있는지, 금속 핵을 가졌는지, 바다가 존재하는지 등 행성의 구성과 내부 구조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소유스 로켓에 실릴 모듈에 탑재되는 키옵스
 
[ESA/CNES/Arianespace/Optique video du CSG/J Durrenberger 제공]

키옵스가 밝은 별을 중심으로 관측한다고 해도 식 현상을 관측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급 행성이 태양과 비슷한 별을 지날 때 키옵스에 포착되는 별빛의 변화는 1%가 채 안 되며, 지구 크기의 행성은 0.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작은 빛 변화도 행성의 밀도를 알아내는 귀중한 실마리 역할을 한다.

태양계 밖 외계행성은 1990년대 말에 처음 발견된 이후 다양한 관측을 통해 지금까지 4천개 넘게 발견됐다. 그러나 외계행성의 존재를 찾아내는 것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들여다볼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키옵스가 준비돼 왔다.

키옵스 과학팀을 이끄는 디디에 쿠엘로 교수는 B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키옵스는 지상의 초대형 망원경과 2021년에 발사될 제입스웹 우주망원경(JWST) 등이 나서기 전에 최고 중의 최고 후보를 미리 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외계행성을 처음 발견해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기도 한 쿠엘로 교수는 "작은 망원경으로 존재를 밝혀내고 더 큰 망원경으로 세부내용을 관측하는 것이 천문학의 전형이며, 우리가 하려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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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13:55: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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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기 칩 시장 ‘AMD’ 독무대... 소니·MS 차세대 제품에 탑재 - 조선비즈

입력 2019.12.17 16:19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말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와 ‘X박스 시리즈X’를 출시한다. 두 회사가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진정한 승자는 ‘AMD’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 게임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는 AMD가 독점 공급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X박스 시리즈X./마이크로소프트 제공
MS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19’에서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시리즈X를 정식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AMD 젠(Zen)2 기반 커스텀 CPU가 탑재된다. 8코어로 추정되는 CPU는 현재 PC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7나노(nm) 라이젠과 유사하다.

GPU로는 AMD 차세대 RDNA 아키텍처가 쓰인다. 연산 성능이 최대 12테라플롭스(TFLOPS)로, 8K 해상도 화면을 초당 120프레임(장)으로 재생할 수 있다. 필 스펜서 MS 게임부문장은 "X박스 시리즈X를 내년 11~12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차기작은 기존 X박스 원보다 8배, X박스 원X보다 2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니는 올 10월 자사 블로그를 통해 PS5를 정식 공개했다. PS5 역시 AMD 젠2 기반 커스텀 CPU를 탑재한다. GPU도 RDNA 기반으로 하며, 8K 해상도와 120프레임을 지원한다. 짐 라이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 성수기에 맞춰 발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MD는 소니와 MS가 2013년에 각각 선보였던 플레이스테이션(PS)4와 X박스 원에도 CPU와 GPU를 공급했다. 올 3분기 기준 게임기 CPU·GPU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95%를 웃돈다.

게임기용 CPU·GPU는 고사 위기에 처했던 AMD가 붙잡은 ‘동아줄’이었다. PS4와 X박스 원이 출시되던 2013년, AMD의 ‘불도저’ CPU는 큰 전력소모와 낮은 성능으로 인텔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PC 시장 점유율은 5% 아래로 추락했고, 서버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쳤다. GPU 시장에선 ‘케플러’ 칩을 앞세운 엔비디아가 AMD를 압도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당시 서버·인공지능·가상화폐 채굴 관련 수요가 폭증하면서 인텔과 엔비디아는 공급 여력이 부족했다"며 "AMD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CPU와 GPU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5 테스트 머신 렌더링 이미지./T3 갈무리
2014년 취임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비디오 게임기 칩 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을 라이젠 CPU 개발에 투입했다. 이후 라이젠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 경쟁사의 공급난 등을 발판으로 AMD의 실적을 반등시켰다. CPU벤치마크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AMD의 CPU 시장 점유율은 30%를 돌파했다.

AMD는 올 3분기 매출이 18억1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16억5300만달러)보다 8.9% 늘어난 수치다. 라이젠 CPU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서버·임베디드·주문형 반도체 등을 포함하는 EESC 부문의 매출은 5억2500만달러로 26.5%가 줄었다.

AMD는 내년 하반기 PS5, X박스 시리즈X 출시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사 수 CEO는 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하반기 커스텀 관련 판매가 30%대 후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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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07:1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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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13 Desember 2019

PS5로 발매, 기어박스 3인칭 액션게임 ‘갓폴’ 공개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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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0:04: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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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게임 '세키로', 올해의게임(GOTY) 수상 - IT조선 > 게임·라이프 > 게임·인터넷 - IT조선

입력 2019.12.13 16:58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3일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19’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세키로는 어워드에서 ▲컨트롤 ▲데스 스트랜딩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아우터 월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게임 자리를 꽤찼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중세 판타지 게임 ‘다크소울 시리즈’를 탄생시킨 게임 제작사다. 세키로는 다크소울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특징은 계승하면서도, 배경을 전국시대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 면에서도 다크소울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닌자의 전투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다수 받았다.

. / 프롬소프트웨어 제공
세키로 외 게임어워드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우수 액션게임상▷데빌 메이 크라이5 ▲우수 액션·어드벤처게임상▷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우수 미술상▷컨트롤 ▲우수 음향 디자인상▷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우수 커뮤니티 지원상▷데스티니 가디언즈 ▲우수 가족게임상▷루이지 맨션 3 ▲우수 격투게임상▷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신선한 인디게임 상▷디스코 엘리시움 ▲우수 게임 방향 상▷데스 스트랜딩 ▲임팩트게임 상▷그리스 ▲우수 인디게임 상▷디스코 엘리시움 ▲우수 모바일 게임상▷콜오브듀티 모바일 ▲우수 멀티플레이어게임 상▷에이펙스 레전드 ▲우수 각본상▷디스코 엘리시움 ▲우수 서비스 게임상▷포트나이트 ▲우수 연기상▷데스 스트랜딩 ‘클리프(매즈 미켈슨)’ ▲우수 롤플레잉 게임상▷디스코 엘리시움 ▲우수 음악상▷데스 스트랜딩 ▲우수 스포츠·레이싱 게임상▷크래쉬 팀 레이싱 니트로 퓨얼 ▲우수 전략게임 상▷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우수 VR/AR 게임상▷비트세이버

e스포츠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고의 e스포츠 팀▷G2 e스포츠 ▲최고의 e스포츠 게임▷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e스포츠 대회▷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최고의 e스포츠 진행자▷‘샥즈’ 이퓨 더포터러 ▲최고의 e스포츠 코치▷‘조닉’ 대니 쇠렌센 ▲최고의 e스포츠 선수▷‘버그하’ 카일 기어스도프

미야자키 히데타카 프롬소프트웨어 사장 겸 디렉터가 수상하는 모습. / 더 게임 어워드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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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07:5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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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12 Desember 2019

윈도우7 종료 앞둔 중소기업들, MS의 제안은 '종합 패키지' - IT동아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의 수명이 불과 한달 남짓 남았다. 내년 1월 14일을 마지막으로 윈도우7의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이후 윈도우7 이용자들은 보안 업데이트 및 기능 개선을 비롯한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윈도우7 지원 종료로 인한 윈도우10 전환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원이 끝난다고 해서 곧장 윈도우7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악성코드나 해킹 등의 보안위협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고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실질적인 시스템 운용에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일부 영역을 제외하면 윈도우10으로의 전환은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시스템의 기능 및 보안 수준에 따라 조직 전체의 경쟁력에 영향을 받는 기업 이용자들이다. 다만 현재 운용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을 윈도우10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추가로 윈도우10 기반 시스템을 새로 구매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아직 윈도우7을 이용하는 시스템은 약 700만대에 이른다. 국내 전체 PC의 약 30%에 달할 정도다.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이 특히 고민이 많다.

윈도우10 전환 목전, 기업들의 선택은?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PC를 반납하면 이를 일정한 금액으로 인정, 윈도우10 프로가 탑재된 새 PC를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보상 판매 캠페인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윈도우10과 오피스 365, EMS가 포함된 패키지 서비스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 전환 정책은 더욱 적극적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약자 M365) 패키지 서비스다. 비교적 저렴한 초기 비용으로 윈도우10 뿐 만 아니라 오피스 365(Office 365),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작업 효율과 보안성까지 보강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 시큐리티(Enterprise Mobility + Security, 이하 EMS) 까지 장만할 수 있는 구독형 종합 플랫폼이다.

윈도우10 + 오피스 365 + EMS 구성의 M365, 핵심은 '보안'

윈도우10과 오피스 365는 이미 잘 알려진 최신 운영체제 및 사무용 도구다. 오피스 365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 EMS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체계적인 보안 기능이다. 단순히 바이러스에만 대비하는 백신소프트웨어라면 윈도우10에 기본 포함된 윈도우 디펜더 안티바이러스(Windows Defender Antivirus)만으로도 그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메일 보안만 중요하다면 오피스 365에 포함된 익스체인지 온라인 프로텍션(Exchange Online Protection)에 맡기면 된다.

EMS는 위와 같이 윈도우10과 오피스 365에 포함된 기본적인 보안 기능에 더하여 전화, 모바일앱, SMS, 생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내 시스템에 접근을 허용하는 멀티팩터인증 기능, 다양한 종류의 개인 및 사내 장치에 대한 접속권한이나 앱 구성 등을 관리하는 인튠(Intune), 모바일 장치에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다양한 인증조건(ID, 앱, 장치 상태, 위치 등)에 따라 접속 제어를 하는 애저(Azure) AD 조건부 액세스 기능 등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포함된 대표적인 기능

그 외에도 다양한 클라우드를 업무에 이용하는 기업을 위해 외부 클라우드 앱에 대한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앱 시큐리티(Cloud App Security) 등, 최근 기업의 IT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3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Microsoft 365 Business)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1인 당 2만 2,500원으로, 직접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낮은 편이다. 특히 사업 유동성이 큰 스타트업이라면 월 구독료 방식의 서비스에 매력을 느낄 만 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는 "윈도우7 지원 종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윈도우10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상당히 클 것" 이라며 "저렴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윈도우10, 오피스 365과 더불어 EMS까지 이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은 물론 보안성까지 챙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을 추천할 만 하다" 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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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09:0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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