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22년 우주를 향한 대서사시가 시작됐다.
달에 무인 왕복 우주선이 발사된다.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펴보는 위성 연구가 입체적으로 이어진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오가는 유인우주선에 스페이스X에 이어 이번엔 보잉사가 도전한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다트 탐사선 등 지구 너머 ‘미지의 우주’에 대한 연구도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2 우주 오디세이’로 ‘저 너머’ ‘달’ ‘인간’ ‘지구’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우선 ‘저 너머’의 우주를 탐험한다.
올해 1월 중에 사상 최고의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이 지구로부터 150만 km에 안착한다. 현재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태양 차단막을 펼치고 열심히 자기의 자리로 달려가고 있다. 1월 말쯤에 제임스웹이 제자리를 잡고 6개월 동안의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최초의 이미지를 전송해 올 것으로 기대된다.
빅뱅이후 우주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10월에는 NASA와 ESA(유럽우주기구) 등이 참여해 만든 소행성 충돌 탐사선 다트(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가 목표한 소행성에 충돌한다.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인지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여전히 베일이 쌓여 있는 블랙홀에 대한 연구도 계속된다. 한편 금속에 풍부한 소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도 NASA는 진행하고 있다.
거대한 풍선에 망원경을 달고 성층권에 띄워 우주물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도 이뤄진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 달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한다. NASA는 올해 아르테미스(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계획)의 일환 중 무인 왕복우주선을 달에 보낸다. 이 우주선은 달 궤도를 비행한 뒤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
ISS를 왕복하는 유인우주선 개발도 경쟁적으로 이뤄진다. 이미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이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보잉이 나선다. 보잉은 올해 유인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 2차 시험비행에 나선다.
우주기술에 대한 실험도 계속된다. 탐사선이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엄청난 열을 견뎌야 한다. 열 차단막에 대한 연구기 계속된다. 아파트 크기의 태양 돛에 대한 연구도 이어진다. 여기에 새로운 통신기술도 시작된다. 레이저를 이용해 빛의 속도로 통신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된다.
지구에 대한 연구도 입체적으로 이어진다. 바다를 연구하는 위성과 대기 오염물질의 이동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 등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는 열대성 폭풍의 실시간 관측 연구도 깊이를 더해간다.
NASA 측은 “미래가 지금 펼쳐지고 있다”며 “2022년 다양한 우주 관련 연구를 통해 저 너머의 세계와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 깊이 탐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Gh0dHBzOi8vd3d3LmluZXdzMjQuY29tL3ZpZXcvMTQzOTg2MNIBAA?oc=5
2022-01-05 02:15:00Z
1236112890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