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2021 게임스컴 개막이 임박했다.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해 기대 신작의 출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21 게임스컴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쾰른 메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오프라인이 병행된 형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의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올해 2021 게임스컴에는 액티비전, 반다이남코, 베데스다, 일렉트로닉아츠(EA), 에픽게임즈, 코나미, 미호요, 세가, 유비소프트, 워게이밍, 엑스박스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게임빌컴투스유럽, 펄어비스, 썸에이지가 게임스컴 파트너 업체로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도 게임 영상을 공개할 방침이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다양한 정보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흥행작인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소환수와 한 팀으로 전투를 펼치는 전략의 재미를 구현했다.
컴투스는 게임스컴 2021에서 질의응답 형식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과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스크린샷을 공개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새벽 3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1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사전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도깨비'의 최신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지스타2019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게임이 최근 IT 업계 키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형태의 게임으로 문화 체험, 경제적 활동 등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소개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썸에이지(대표 박홍서)는 2021 게임스컴을 통해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PC 슈팅 게임 '크로우즈'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크로우즈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오픈월드 슈팅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이다.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백승훈 대표가 직접 진두 지휘 중인 타이틀로 유명하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웨스트도 2021 게임스컴 기간 동안 신작 정보를 소개한다. 넷마블은 게임스컴 2021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오는 25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도 '크로스파이어X'를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지난해 첫 온라인으로 열린 게임스컴은 1억건 이상의 조회수와 180개국 5천만명 이상이 시청한 바 있다. 특히 주요 신작 정보가 공개된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최고 동시시청자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펠릭스 포크(Felix Falk) 독일게임산업협회 전무는 "2021 게임스컴을 올해 최고의 디지털 이벤트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특히 이 시기에 게임이 모든 부문에 걸쳐 환상적인 엔터테인먼트와 사회적 결속, 혁신을 대표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I2h0dHA6Ly93d3cuaW5ld3MyNC5jb20vdmlldy8xMzk4MTQ10gEA?oc=5
2021-08-23 01:5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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