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05 Agustus 2022

[D:히든캐스트(98)] 김용수 “무대에, 또 기억에 오래 남는 배우 되고 싶어” - 데일리안

뮤지컬 '킹키부츠' 조지 역으로 열연

10월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에서 주연배우의 상황을 드러내거나 사건을 고조시키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코러스 혹은 움직임, 동작으로 극에 생동감을 더하면서 뮤지컬을 돋보이게 하는 앙상블 배우들을 주목합니다. 국내에선 ‘주연이 되지 못한 배우’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CJ ENMⓒCJ ENM

묵묵히 응원을 건네고,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사람. 평소엔 여리고 부드럽지만 중요한 순간엔 누구보다 강단 있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 배우 김용수가 만든 뮤지컬 ‘킹키부츠’ 속 ‘조지’의 모습이다. ‘조지’는 주인공이자 구두공장 사장인 ‘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찰리’의 아버지인 ‘MR.프라이스’ 때부터 함께 한 구두공장의 직원이다.

김용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5연에서도 ‘조지’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여전히 배움과 발전에 적극적인 그가 노력으로 잘 빚어놓은 이 캐릭터는 다른 배우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그래서 그는 “조지 역을 잘 지켜야겠다”는 우스갯소리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런 애정이 지금의 ‘김용수의 조지’를 만들어낸 비결이기도 하다.

-뮤지컬 ‘킹키부츠’ 사연에 이어 올해도 출연하게 됐어요.

지난 시즌 참여 때 개인적으로 즐거운 기억이 많아서 공연 내내 행복했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참여하게 되어 앞으로 공연 종료할 때까지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만 가득 할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조지’ 역을 맡고 있죠?

네, ‘킹키부츠’에서의 ‘조지’는 ‘찰리’의 든든한 지지자입니다. 여리기도 하지만 할 말은 꼭 하는 강단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조지’를 분석 할 때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고, ‘찰리’의 뒤에서 묵묵한 응원군으로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시즌과 이번 시즌, ‘조지’ 역할을 표현함에 있어서 변화를 준 것이 있다면?

사실 그렇게 큰 변화는 없습니다(웃음). 다만 이번 시즌에 외국 연출자인 제리 미첼이 와서 인물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들으면서 캐릭터를 조금 더 구체화 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면서, 동시에 정신적인 지주 역할이기도 한데요. 공장 직원들 중에서도 ‘조지’는 공장에 대한 책임감이 누구보다 큰 인물인 것 같아요.

맞아요. ‘조지’는 ‘찰리’의 아버지인 ‘MR.프라이스’ 사장 때부터 ‘찰리’의 어린 시절을 모두 보고 겪었던 사람이에요. 공장 사람들 또한 대부분이 그러한 사람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극 초반에 아버지에 이어서 그 다음 공장의 대를 이을 ‘찰리’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노력 했습니다.

ⓒCJ ENMⓒCJ ENM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궁금해요.

우선 지난 시즌에 같이 참여 했던 친구들은 이번 시즌에 만났을 때 진짜 편한 식구들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이번에 처음 참여한 배우들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같이 분위기에 스며들었고요. 사적으로나 연기적으로 서로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연습했던 기억이 있어요. 분장실에서 가장 많이 붙어 있는 배우는 ‘MR.프라이스’ 배역을 하고 계시는 권홍석 배우인데요. 바로 옆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같이 많이 챙겨주는 편입니다. 같은 시대 사람이라…하하.

-연습 중, 혹은 공연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이번 시즌 연습 때는 코로나로 인해 저번 시즌에 참여 하지 못했던 오리지널 연출 제리 미첼이 연습에 참여한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 등 참 많은 것을 배웠어요. 일상생활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감성이 느껴져서 아주 놀랐습니다. ‘나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다음 기회에 또 만날 수 있겠죠?(웃음)

-작품에 참여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작품 자체보단, 외부적인 요인이 우려스럽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릴까봐요. 예전처럼 관객의 환호와 함성을 듣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들어요. 잘 극복 할 수 있겠죠?

-가장 좋아하는 넘버(혹은 장면, 대사 등)와 그 이유는요?

단연 가장 좋아 하는 넘버는 ‘Raise You Up’ 장면입니다. 노래도 제일 좋고 대사들도 좋고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모두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행복해 질수 있는 6단계! 공연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하하.

-‘조지’ 역 외에 탐이 나는 배역도 있을까요?

아니요! 전 지금의 ‘조지’에 정말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조지’ 역을 많이 탐내고 계신 것 같아서 잘 지켜야 할 것 같아요(웃음).

-김용수 배우가 생각하는 ‘킹키부츠’만의 매력은?

‘킹키부츠’의 매력은 ‘독특함’이라고 할까요? 다른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작품으로서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의 음악, 독특한 소재, 독특한 캐릭터,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럽고 격하게 공감하게 되는 행복 에너지?

-‘킹키부츠’의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

공연을 보시고 마음의 해방을 바라신다면 꼭 소리 질러!! 그것부터가 바로 행복 에너지 발산의 시작입니다. 공연을 보시고 자그마한 삶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CJ ENMⓒCJ ENM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지가 벌써 10여년이 훌쩍 지났어요.

뮤지컬 데뷔는 그렇지만, 배우 자체를 시작한 건 1991년부터입니다. 벌써 20년이 코앞에 온 거죠(웃음). 물론 프로 무대 배우의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생각으로는 롯데월드 테마파크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첫 무대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까지 배우로서의 역량을 유지해 온 기반은 모두 그때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배우 활동에 필요할 것 같아 스태프 생활도 경험 했고요.

첫 대형 뮤지컬 작품의 시작은 ‘쇼 코메디’(1996)라는 작품입니다. 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은 건 그때 당시에 창작진과 배우들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는 거예요. 가장 유명했던 넘버들의 안무를 짤 때 창작진과 배우 전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 극에 아주 걸맞은 멋진 안무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진짜 서로의 창작이었던 셈이죠.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나요?

저의 원래 꿈은 공학도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해서 ‘다른 사람에게 뒤쳐지지는 말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출발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은 몰랐어요. 하하. 지금은 하늘이 주신 천직이라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능력을 다해서 배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스스로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작품에서 만나는 동료들이 점점 더 소중해져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거예요. 제작진이나 스태프, 배우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캐릭터가 있을까요? 이유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브로드웨이 42번가’라는 작품입니다. 김용수 라는 배우를 가장 많이 각인시켜준 작품이기도 하고 제가 가장 애착하는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의 거의 모든 배역, 심지어 무려 6시즌의 안무까지 했었으니까요.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은 없었나요?

모든 배우들은 한 번씩은 느낄 수 있는 순간이겠지만 어떤 작품의 배역을 자신이 상상했던 만큼 무대에서 표현이 잘 안됐을 때 ‘아! 난 배우를 하면 안되겠구나’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 정말 배우를 포기하고 싶죠. 그럼에도 가족, 동료들 덕분에 지금까지 계속 무대에 서고 있는 것 같아요.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토닥여주고, 채찍질해주고…. 지금까지 제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은 모두 그분들 덕입니다.

-‘뮤지컬 배우가 되길 참 잘했다’라고 느꼈던 순간은?

퇴근길에 관객들과 마주쳤는데 ‘공연 보고 너무 감동 받았다’ ‘힘이 되었다’라고 말해 주실 때 진짜 배우 되길 잘 했다 생각이 듭니다!

-향후 도전하고 싶은 작품, 혹은 캐릭터가 있나요?

글쎄요. 어떤 특정 작품에 한정을 두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주어지는 대로 기회가 닿는 대로 그저 충실히 해 내야 하는 게 배우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의 가장 큰 꿈이 있다면 앞에 계셨던 선배님들처럼 무대에 가장 오래 남은 배우,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저의 큰 소망이자 꿈입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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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01:3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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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29 Juli 2022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어디일까 - 테크레시피

우주는 넓고 현대 인류에게 수수께끼로 가득 넘친다. 이런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어디일까.

먼저 거대한 만점에 가까운 예로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을 들 수 있다. 목성 크기는 지구 11배, 무게는 317배다. 목성보다 더 큰 건 갈색 왜성. 갈색 왜성은 목성보다 13배에서 90배 질량을 갖고 있다.

갈색 왜성 다음으로 큰 별은 주계열별(Main Sequence Stars). 수소와 헬륨 등 가스가 일정한 질량 넘게 모인 경우 중심은 연소가 발생할 정도로 고온에 도달한다. 그 결과 중심에서 수소가 헬륨으로 변환되는 핵융합 반응 일종인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이 발생해 엄청난 양 에너지를 방출한다. 주계열별은 질량이 클수록 온도가 높아 강한 빛을 발하는 반면 수명은 짧아진다.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에 의해 중심부 수소가 고갈되면 주계열별은 단번에 수십만 배 크기로 거대화한 뒤 죽음을 맞는다. 이와 함께 별 크기를 비교해도 별은 일생 내내 크기가 변화하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를 비교해버릴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주계열별 중에서도 가장 작은 적색왜성은 목성보다 100배 질량을 갖고 있다. 적색왜성은 질량이 작기 때문에 큰 핵융합 반응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방출하는 빛이 매우 약하고 죽음을 맞을 때까지 한번도 거대화하는 건 아니다.

또 적색왜성 수명은 10조년에 도달해 우주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항성이기도 하다. 빅뱅에 의해 우주가 탄생한 게 138억년 전으로 계산되는 만큼 10조년은 우주의 나이보다 1,000배다.

주계열별에서 적색왜성 다음으로 큰 건 태양과 같은 별이다. 태양 표면 온도는 6,000도 고온으로 더구나 방출하는 빛은 강하지만 100억 년 정도 수명 밖에 안 된다.

태양보다 큰 별 얘기로 가면 태양을 빼고 지구상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A. 시리우스A는 질량이 태양보다 2배, 반경 크기는 태양 1.7배, 태양보다 25배나 밝게 빛난다. 반면 시리즈A 수명은 대폭 낮아져 25억 년 정도다.

하다르(Hadar)는 질량이 태양보다 10배, 크기는 13배, 표면 온도는 2만 5,000도에 이르며 방출하는 빛도 태양보다 2만배에 이른다. 반면 수명은 2,000만 년 정도 밖에 안 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질량이 큰 별은 R136a1이라는 별이다. R136a1은 태양보다 315배에 이르는 질량을 갖고 있으며 밝기는 태양보다 무려 900만 배다. 하지만 질량과 밝기에 비해 크기 차이는 작고 R136a1은 태양보다 30배 정도 크기다. 수명은 수백만 년 정도다. R136a1은 항성풍에 의해 질량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초당 32.1톤 속도로 질량을 잃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136a1은 거대한 질량 행성이 합체해 형성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금까지 별은 질량과 크기가 일관되게 비례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크기 별을 생각하면 팽창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주계열별은 핵에서 수소가 부족해지면 핵에서 핵융합 효율이 저하되면서 핵은 압축되어 온도와 압력이 상승한다. 그 결과 외적 에너지가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별 외층은 팽창한다.

예를 들어 가크룩스(Gacrux)는 태양보다 1.3배 정도 질량이지만 반경은 태양보다 84배에 달한다. 한편 태양도 죽기 직전에는 반경이 200배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배 반경까지 팽창하면 수성과 금성을 삼켜버릴 전망이다.

이런 팽창한 태양이 비교되지 않을 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게 이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인 극대거성(Hypergiant)이다. 극대거성은 매우 밝아 표면 중력이 약한 표면에서 대량 질량이 유출되고 있다고 한다.

피스톨(Pistol star)은 태양보다 질량은 25배지만 반경은 300배. 수명 예측은 어렵지만 수백만 년 정도로 볼 수 있으며 푸른 빛을 발해 밝은 청색 변광성으로 분류된다.

피스톨과 같은 밝은 청색 변광성보다 큰 게 황색 극대거성(Yellow hypergiant). 연구가 진행 중인 황색 극대거성은 카시오페이아 자리로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져 있음에도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한 정도 밝기를 자랑한다. 카시오페이아 자리로는 태양보다 40배 질량으로 반경은 500배, 밝기는 50만배에 달한다. 만일 카시오페이아 자리에서 태양과 같은 위치로 옮겨지면 인류는 불타 죽을 것이다. 황색 극대거성은 드물고 지금까지 15개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황색 극대거성 수명이 짧다는 걸 의미한다.

이런 황색 극대거성보다 큰 게 적색 극초거성이다. 적색 극초거성은 관측되는 한 큰 별에서 어쩌면 더 이상 큰 별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결국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정확한 답변은 모르겠다는 것이다. 적색 극초거성으로 분류되는 별은 밝지만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측정 오류도 큰 측정 결과 오차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 또 적색 극초거성은 태양계에 필적하는 크기인 데다 대량 질량을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측정 자체도 어렵다. 따라서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계측기기 자체가 개선되면서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발견된 건 스티븐슨 2-18(Stephenson 2-18)이 최대다. 스티븐슨 2-18은 태어날 때에는 태양보다 몇 배 질량을 갖고 있었지만 전체 질량 절반을 잃었다고 여겨진다. 평균적인 적색 극초거성은 대량 태양보다 1,500배 반경을 갖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스티븐슨 2-18은 태양보다 2,150배 반경을 가지며 밝기는 태양보다 50만 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슨 2-18을 일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빛의 속도로 8.7시간. 블랙버드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항공기인 SR-71의 경우에는 일주하는데 500년 가까이 걸린다. 태양 위치에 스티븐슨 2-18이 존재한다면 표면은 토성까지 도달한다.

스티븐슨 2-18은 질량을 계속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온도는 상승을 계속해 핵에 중금속이 축적된다. 스티븐슨 2-18은 결국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우주에 중금속을 함유한 가스를 퍼뜨리게 될 것이다. 흩뿌려진 가스에 의해 별이 태어나거나 죽는 등 사이클이 새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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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02:00: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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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선미]별 헤다 잠들고 싶다 - 동아일보

김선미 산업1부 차장
“어디에 가면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초 페이스북에 이런 질문을 남겼다. 별 보기가 꿈이라고 하자 친구들이 성심껏 ‘별 성지’들을 추천했다. 하지만 어디든 자동차 불빛이 몰리면 허사라고 했다. 최근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보여준 135억 년 전 별들의 사진을 보다가 다시 그 꿈이 꿈틀댔다. “제 꿈은요”라고 말하자, 어느 천문 전문가가 경북 영양반딧불이천문대를 알려줬다. “남한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라 별 보기 좋을 겁니다. 다만 달 없는 그믐, 산신령 감읍하사 맑은 날 주셔야….”

그믐이 며칠 남았고, 구름도 예정돼 있었지만 직장인은 주말을 노릴 수밖에 없다. 단,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진짜로 별을 본다면 그건 기적’이라고 마음먹었다.

서울에서부터 200km 넘게 달려간 천문대는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한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 있었다. 빛 공해가 없어 온통 칠흑이었다. 그런데 진짜로 기적이 일어났다. 구름이 잠시 걷히더니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이 사방에 총총. 크고 작은 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빛났다.

대표적인 과학 베스트셀러 ‘코스모스’의 저자인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과 그의 아내 앤 드리앤(73)은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라고 했다. 으스댈 것도, 기죽을 것도 없다는 얘기다. 그들이 코스모스를 공동 저술하던 1980년, 다정하게 마주 보며 걷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면 천생 영혼의 동지다. 세이건은 책의 서문에 썼다. ‘광대한 우주와 무한한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함을 기뻐하며.’

둘을 맺어준 것은 우주였다. 1974년 영화감독 노라 에프론이 마련한 파티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1977년 우주탐사선 보이저호의 골든디스크 작업을 함께 했다. 지구의 소리를 담아 혹시 존재할지 모르는 외계 지적 생명체에 보내겠다는 세이건의 상상력을 드리앤이 구현했다. 녹음하기 가장 어려웠다는 인간의 키스 소리까지도…. 드리앤은 말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이유는 우리의 영혼과 마음, 호기심이 정확히 같은 곳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의 인류애는 위대한 유산으로 계승되고 있다. 세이건은 떠났지만 드리앤은 과학 저술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다. 코스모스 출간 40년 만인 2020년 속편으로 내놓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에서는 미래의 재앙을 경고하는 동시에 희망을 말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정치인이 아닌 과학자의 장기적 관점으로 ‘다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디지털 화면에서 눈을 떼어 별을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디지털 세상은 모든 지식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를 얼마나 편협한 시각에 가두던가. 어느 날 문득 한숨이 깊어진다면 별을 만나러 가시기를. 같은 곳을 바라보는 영혼의 동지별을 찾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세이건과 드리앤은 한 사람이 건전한 시민으로 성숙하려면 효율적인 과학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쏟아지는 별을 헤다 잠든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겠다.

김선미 산업1부 차장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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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8: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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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7 Juli 2022

[D-6]누리호 이어 우주 향하는 한국, 韓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 파이낸셜뉴스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실에서 발사지인 미국으로 향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실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7.5/뉴스1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실에서 발사지인 미국으로 향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실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7.5/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6월 누리호 성공을 이어, 우주를 향한 한국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달'이다.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는 8월3일 미국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되어, 4개월 반 동안 우주비행을 한다. 12월께 달에 도착한 다누리는 달 주변을 1년 동안 돌면서 달의 여러 모습을 관찰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확보한 우주탐사 기술은 향후 달 착륙선 개발 등에 활용된다"며 "달 표면 등 관측 정보는 향후 유·무인 달 착륙 임무는 물론 달에 대한 지식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다누리는 임무 설계와 운용 등을 고려해 국내 독자 개발됐다. 특히 이번 개발 단계에서 Δ대용량 고추력 추진시스템 국산화 Δ구조계·열제어계·전력계·탑재소프트웨어·탑재컴퓨터·자세제어계 등 국내 주도 개발 Δ궤도 및 임무 자력 설계 등의 기술적 성과를 올렸다.

다누리 개발에는 산업계 40개 업체(대기업 6, 중소기업 34개), 대학교 13개, 출연연 6개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 2367억원 중 약 852억원이 산·학·연에 투입됐다.

달 주변을 도는 다누리에는 Δ영구음영지역카메라 Δ자기장측정기 Δ광시야편광카메라 Δ고해상도카메라 Δ감마선 분광기 Δ섀도캠 Δ우주인터넷탑재체 등 7개의 탑제채가 관측 및 기술 검증을 한다.

그중 고해상도 카메라와 광시야편광카메라는 국내 독자 개발된 탑재체다.

섀도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탑재체로, 달에 빛이 비치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의 정밀 지도를 만든다. 이 탑재체는 달 기반 우주탐사 임무의 전진기지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이외에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다누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우선, 다누리는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팔콘9'을 타고 달을 향해 가는 동시에, 미국 NASA에서 제작한 탑재체를 싣고 가는 셈이다.

또 NASA는 다누리를 24시간 지속 추적할 수 있도록 필요시 70m급 안테나를 포함한 NASA의 심우주통신망을 이용한 서비스 무상 제공 등 심우주 항행기술 및 비행 항행 지원한다.

다누리는 2023년 1월부터 임무를 시작해 1년여간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만약 연료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임무를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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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22:1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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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가과정 론칭 - 데일리안

보험연수원 로고.ⓒ보험연수원보험연수원 로고.ⓒ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은 기업보험 손해사정에 특화된 클레임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 재보험사, 중개법인 등에 근무하는 현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 형태의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가과정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 달 23~26일에 실시된다.

기업보험 손해사정 분야에 정통한 정형익 뮌헨재보험 상무를 주축으로 손해사정법인에 재직 중인 자타공인 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과정개발위원회 운영을 통해 업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주제를 발굴, 분야별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성했고 참여 위원들이 전문분야 강사로서 강의교안 집필 등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신규 과정은 실무 사례에 기반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손해사정 특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우선 클레임 실무자를 위한 전문 콘텐츠로만 커리큘럼을 구성, 보험 상품의 일반적 해설이나 법률전문가의 판례 소개 등이 혼재된 여타 일반보험 교육과는 질적으로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업계 전체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또한 관련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정리, 축적,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좀 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발전을 이루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보험 손해사정 관련 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운영하고 교육 콘텐츠 개선을 위한 실무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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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01:5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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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23 Juli 2022

우주를 욕망하라 - 이웃집과학자

NGC 3603의 모습. 출처: NASA, ESA, and Z. Levay (STScI)
NGC 3603의 모습. 출처: NASA, ESA, and Z. Levay (STScI)

‘안구정화’가 필요할 때, 저는 NGC 3603 성운 사진을 봅니다. 태양으로부터 2만 광년 떨어진 이 성운은 우리가 속한 은하에서 가장 많은 별이 탄생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유독 푸르게 반짝이는 별이 많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별들입니다. 세월의 더께가 제법 쌓인 별은 붉은 빛을 띱니다. 누군가는 보석 같다 하고 혹자는 알록한 그림에 비유합니다.

우주는 욕망의 대상

대기의 99%보다 높이 올라가는 풍선을 타거나, 민간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를 잠깐 즐기고 돌아오는 상품 등이 바로 그 예입니다. 눈에 담는 것을 넘어 소유하려는 움직임도 마찬가지입니다. ‘MARSONE’이란 회사는 화성으로 이주해 돌아오지 않겠다는 포부로 유명합니다. 일론 머스크도 화성으로 3천 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달에는 ‘제2의 우주정거장’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탐구의 대상이었던 우주는 이미 욕망의 대상이 됐습니다.

인간은 왜 우주를 욕망할까요. 어쩌면 인간이 애초에 우주와 하나였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외향이든 취향이든, 인간은 자신과 닮은 대상에 본능적으로 더 끌립니다. 그런데 우주는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데 자신과 본질적인 근원까지 맞닿아 있습니다. 인간과 별은 구성 성분이 같습니다. 탄소나 산소, 질소처럼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들은 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별이 죽으며 흩뿌려질 때 같이 퍼졌다가 새로운 별이 탄생하면서 함께 왔습니다. 태양계가 만들어질 때 그 주변의 탄소, 산소, 질소가 지구에 녹아들었습니다. 그 재활용된 물질들이 지금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겁니다. 인간이 우주를 자꾸 욕망하는 건 원초적 본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우주는 우주개발 사업가나 천체물리학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본능을 직시하고 우주를 욕망하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리입니다. 오롯이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우리는 욕망에 충실해야 합니다. 인종, 국적, 성별, 계급 같은 구별짓기로 자신을 규명하기 보다는 ‘별의 후예’로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가는 게 훨씬 근사하지 않은가요? 그래서 우주를 욕망하는 마음은 ‘욕망’이라는 그 은밀한 뉘앙스에 발목 잡히지 않습니다. 우주에 관한 관심은 그 본능에 눈을 뜨는 첫 걸음입니다.

우주를 누리자

용골자리 성운 (Carina Nebula). Image credit: NASA, ESA, CSA, and STScI
용골자리 성운 (Carina Nebula). Image credit: NASA, ESA, CSA, and STScI

이왕 우주를 욕망하고자 마음을 잡았다면 다양하게 향유하는 게 어떨까요. 가족 모두가 보도록 과학 잡지를 구독하거나 태양계를 모티브로 제작한 침구류를 자녀 방에 깔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달에 골프장이 생기면 라운딩을 떠날 의향이 있으신지요. 1971년 아폴로 14호의 선장 엘런 셰퍼드(Alan Bartlett Ahepard)는 실제로 달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지구보다 티샷이 멀리 날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는 우리 삶의 면면과 씨줄과 날줄로 연결돼 있습니다. 당장 살갗에 와닿지 않더라도 우주와 관련된 예쁜 걸 찾아보세요. 휴대전화 케이스를 우주 프린팅으로 바꾸고, 하다못해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천체 사진이라도 감상하면서 하루종일 미세먼지에 고통 받은 안구를 정화하는 겁니다. 우주를 욕망하는 방법은 도처에 가득합니다.

더구나 이제 허블은 가고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로부터 약 150만 km 떨어진 L(라그랑주)2 포인트에서 제임스웹이 전송한 사진들을 공개 중입니다. 연일 전 세계 언론이 이 적외선 촬영으로 확보한 선명한 우주의 면면을 보며 감탄합니다.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일 NASA의 관측 사진 공개 행사에서 마지막 관측 자료였던 용골자리 성운 사진은 압권입니다. 태양보다 큰 별들이 막 탄생하는 장면을 고해상도로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GLASS-z13. 출처: Pascal Oesch/Cosmic Dawn Center Niels Bohr Institute/University of Copenhagen / AFP
GLASS-z13. 출처: Pascal Oesch/Cosmic Dawn Center Niels Bohr Institute/University of Copenhagen / AFP

마침내 우주 탄생의 근원을 되짚어 줄 중요한 관측이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중 가장 오래된 은하계를 최초로 관측한 겁니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센터의 로한 나이두 박사 연구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이번 관측을 국제천문학 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공개했습니다. 이 은하계는 135억년 전에 형성됐습니다. 빅뱅 이후 약 3억년 뒤에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이제 인간과 우주가 탄생한 그 근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관심을 갖고 나와 연결된 우주를 톺아보는 일은, 분명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다채롭게 확장해줄 겁니다.

우주를 욕망하세요. 나를 비롯한 모든 존재하는 대상의 근원을 만나게 되는 순간, 우리 삶의 지평은 새롭게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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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14:0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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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21 Juli 2022

플리츠마마, BT21 미니숄더백 에디션 출시 - 데일리안

BT21 미니숄더백 타타.ⓒ플리츠마마BT21 미니숄더백 타타.ⓒ플리츠마마

플리츠마마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을 활용한 미니숄더백을 출시하고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BT21캐릭터가 지닌 각양각색의 개성을 반영해 미니숄더백 7종을 구성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BT21를 플리츠마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BT21은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 반(VAN) 등으로 이뤄진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랜드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플리츠마마 미니숄더백 사이즈로 만들어 휴대성이 우수하면서도 수납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데일리룩과 잘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하고 가방 하단에 BT21캐릭터 라벨을 부착해 BT21의 시그니처를 살렸다.

특히 해양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 한 원사 리젠오션을 사용해 나로부터 시작하는 자원 순환이라는 가치 소비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왕종미 플리츠마마 대표는 “플리츠마마 베스트셀러 아이템 미니숄더백과 우주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BT21캐릭터가 만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T21과 함께 지구를 아끼는 마음을 모아 즐겁게 만든 에디션인 만큼 많은 분이 찾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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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01: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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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키보드인데 타건감까지 좋은 키보드, COX CK87 SLIM 리뷰 - 케이벤치 (KBench)

어떤 물건을 사용하더라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

PC 주변기기인 키보드 또한 그렇다. 화려한 외관과 고가의 스위치를 탑재하고 추가로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지원하는 끝판왕급 키보드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심플하고 필수적인 요소들만 있다면 거기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금번 기사에서 필자는 비록 화려하거나 스펙이 압도적으로 좋은 고성능 게이밍 키보드는 아니지만 게이밍 키보드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스펙, 정갈한 타건감으로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을 뽐내는 COX CK87 SLIM 제품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 Simple is Best, 깔끔한 구성의 게이밍 키보드

심플한 게 최고라는 말은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렇진 않지만 깔끔하다고 나쁠 건 없다.

COX CK87 SLIM의 구성품은 키보드, 연결 케이블, 키캡 리무버, 청소용 브러쉬를 제공한다. 이외 따로 제공되는 구성품은 없는데 사실 키보드는 이 정도 구성품만 있어도 충분하다.

큰 장점은 아니지만 청소용 브러쉬를 기본으로 제공해줘서 키보드 청소 시에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좋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COX CK87 SLIM은 일반적인 108키 풀배열에서 넘버 패드가 사라진 87키 모델이다.

유니크한 배열은 아니지만 최근 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 중엔 마우스 활동반경을 넓히기 위해 게임 플레이 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넘버 패드를 제거한 87키가 유행이다.

넘버 패드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키보드 자체가 굉장히 아담해지고 깔끔하다. 물론 텐키를 못쓴다는 건 단점이지만 마우스 활동반경에서 이점을 가져갈 수 있으니 사실상 중요하진 않다.

보통의 게이밍 키보드들은 화려한 RGB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ABS 재질의 키캡을 사용한다. ABS 키캡의 장점은 빛 투과율이 높지만 유분기에 취약하여 사람이 직접 만져야 하는 키보드의 경우 손에 묻어있는 유분기로 인해 키캡이 번들거리기 십상이다.

COX CK87 SLIM은 빛 투과율은 ABS보다 떨어지지만 유분기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PBT 키캡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개인 취향이지만 같은 키보드여도 ABS와 PBT의 타건감은 좀 다른데 보통은 PBT가 좀 더 묵직하고 정갈한 타건감을 보여준다.

폰트의 각인 방식은 이중사출 방식을 사용했다. 영문과 숫자는 빛이 투과될 수 있게 되어있고, 한글은 투과되지 않는다.

COX CK87 SLIM는 C to USB 타입으로 PC와 연결된다. 입력단자의 위치는 키보드 상단에서 살짝 우측으로 빠져있는데 정 가운데에 포트가 있던 예전과 달리 키보드와 모니터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설계된 위치로 보인다.

키보드 뒷면 각 모서리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여져 있고 두 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가 있다. 높이 조절 스탠드 역시 단계마다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RGB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백라이트와 여러 게임 모드가 있으며 백라이트 OFF, 밝기 조절, 커스텀 모드 녹화 등 펑션키를 조합해 사용자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다.

LED 컨트롤 말고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어도 가능하다. 키보드 구성품 중 매뉴얼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버리지 말고 꼭 한번 보길 바란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느낌의 스위치 TTC LP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은 기본적으로 스위치다. 스위치마다 타건 느낌이 다르고 스펙도 조금씩 달라 키보드 제조사들은 같은 제품에 스위치만 다르게 옵션을 내놓는 이유다.

이번 COX CK87 SLIM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바로 LP(Low Profile) 스위치다.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랑은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큰 범위에선 일반 스위치랑 작동 방식은 동일하지만, 훨씬 얇게 만들어진 스위치다.

스위치의 작동 방식은 물리적으로 스위치를 눌러 해당 스위치가 접점에 닿아야 입력이 되는 구조인데, 스위치가 접점까지 닿는 거리(스트로크)가 일반 스위치보다 LP 스위치가 짧아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COX CK87 SLIM은 세 가지 스위치 모델이 있으며 클릭키/청축, 리니어/적축, 택타일/갈축 중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COX CK87 SLIM은 LP 스위치를 적용했기 때문에 두께도 다른 기계식 키보드보다 현저히 얇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계식 키보드가 보급되기 이전 멤브레인 키보드 수준인데 보통의 LP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는 완전한 플랫한 구조이지만 위로 갈수록 조금은 높아지는 형태라 손목의 각도가 딱 좋은 정도다.

TTC LP 스위치와 짝을 이룰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을 채택했다. 덕분에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는 키를 누를 때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은 없다.

스테빌라이저 안쪽을 들여다보면 철심이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굉장히 잘 잡혀있다. 보통의 경우 저 부분이 타건하면서 흔들리게 되면서 철심 소리가 나는데 COX CK87 SLIM에서는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고가의 키보드에서나 볼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타건감까지 잡은 게이밍 키보드, COX CK87 SLIM

필자가 COX CK87 SLIM을 처음 만져보면서 작고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LP 스위치 적용해 굉장히 슬림해졌고, 키보드 내부가 빈 공간이 많이 없어 타건감이 상당히 우수하다.

게다가 PBT 키캡을 기본으로 적용해 한 층더 정갈한 느낌을 받았다. 일반 저가형에서 보이는 철심 소리나 스프링 소리, 통울림 등 잡소리는 아주 적은 편인데 정갈한 키감 덕분에 청축을 제외한 적축, 갈축 모델은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들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타건감이 엉망이어서 쉽게 고장 나거나 사용하다 보면 질리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가 사용해본 COX CK87 SLIM은 비록 저가형은 아니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스펙과 키보드의 근본인 타건감까지 챙겨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키보드였다.

옵션으로 기본적으로 청축, 적축, 갈축을 지원하니 다른 축을 써보고 싶은 사용자나, 조금 정갈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키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좋은 키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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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00:57: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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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0 Juli 2022

제임스 웹,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은하를 포착하다 – Sciencetimes - Science Times

현재까지 발견된 은하 중 가장 오래된 은하‘였던’ GN-z11

현재까지 발견된 은하 중(공식적으로) 가장 오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큰곰자리에서 발견된 불규칙 은하 GN-z11는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은하이다.

관측된 적색편이 값은 11.09인데,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134억 광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빅뱅 이후 약 4억 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탄생한 은하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은하로 여겨지던 GN-z11, 빅뱅 후 4억 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탄생했다. ⓒ Hubble/NASA

가장 오래된 은하의 또 다른 후보자들

하지만 지난봄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연구팀과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이보다 더 오래된 은하로 추정되는 HD1 은하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관련 기사 링크 – ‘가장 오래된 은하의 발견, 우주의 첫 새벽을 밝혀’)

위 은하의 적색 편이값은 13.27이며, 이를 근거로 거리를 계산해보면 대략 134억 7천만 광년으로 추정된다. 이는 빅뱅 이후 약 3억 3천만 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기에 탄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위 천체는 별이 모여 있는 은하인지, 블랙홀인지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적색편이 값이 11.9인 허블 딥필드 내 UDFj-39546284 은하도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로 의심받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현재까지 우주에서 관측된 은하 중 가장 오래된 은하를 포착하다

위 은하들이 가장 오래된 은하로 최종 ‘확인’되기 위해서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필요하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138억 년 전 빅뱅 직후 형성된 최초의 은하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위 은하들의 관측이 시행되기도 전, 천문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현재까지 우주에서 관측된 은하 중 가장 오래된 은하를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사실 대다수의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대발견이 가능하리라고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이런 천체들을 이렇게 쉽게 관측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GLASS-z13은하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Harvard and Smithsonian Center of Astrophysics)의 천체 물리학자인 로한 나이두 박사(Dr. Rohan Naidu)가 이끄는 연구팀은 몇 주 전 GN-z11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은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GLASS-z13이라고 불리는 위 은하는 빅뱅 이후 약 3억 년 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JWST/NASA/Naidu & Oesch et al.

GLASS-z13(GN-z13)이라고 불리는 위 은하는 빅뱅 이후 약 3억 년 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GN-z13을 관측하던 도중 GN-z11도 발견했다.

GLASS-z13이라고 불리는 위 은하는 빅뱅 이후 약 3억 년 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JWST/NASA/Naidu & Oesch et al.

나이두 박사팀은 극도로 민감한 NIRCam 장비 덕분에 우주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하며, 위 은하들이 연구팀이 예측하는 거리에 존재하고 있다면 이들은 불과 빅뱅 후 몇억 년 후 시작된 천체라고 설명했다.

나이두 박사 관측팀은 GN-z13(위)를 관측하던 도중 근처에서 또 다른 오래된 은하인 GN-z11(아래)도 발견했다. ⓒ JWST/NASA/Naidu & Oesch et al.

별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점보다 더 일찍 형성되었을 수도 있다

두 은하는 모두 태양의 10억 배에 달하는 질량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빅뱅 이후 최대 5억 년 전의 은하에서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특징이다. 나이두 박사 관측팀은 이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전부터 별이 형성되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두 은하는 우리은하에 비해서 매우 작다. 우리은하의 지름은 약 100,000광년인데 비해 GLASS z-13 은하의 지름은 1,600광년이며,  z-11는 2,300광년 정도로 관측된다.

덴마크 닐스 보어 연구소의 천문학자 가브리엘 브라머 박사(Dr. Gabriel Brammer)에 따르면 태양계로부터 두 은하까지의 거리와 두 은하 사이의 정확한 거리를 알기 위해서 더 많은 관측, 연구 그리고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물론 이러한 관측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만 가능하다.

“예측은 했지만, 이렇게 쉬울 것이라고 상상하지는 못했다”

나이두 박사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미리부터 먼 은하를 볼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이렇게 쉽게 관측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웹은 이처럼 매우 강력하기에 이러한 천문학적인 대발견은 정기적으로 나오리라 예측된다.

또한, 나이두 박사는 최초의 은하와 별이 형성되었다고 믿는 빅뱅 이후 2억 년 정도에 형성된 은하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 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나이두 박사에 따르면 천문학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수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이러한 발견들은 천문학의 가장 큰 의문점 중 하나인 우주에서 별의 형성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허블 우주 망원경은 역사상 가장 멀리 떨어진 별을 관측했다. 에렌델(Earendel)이라고 불리는 이 별은 허블에 도달하는 데 자그마치 129억 년이 걸렸다.

허블이 발견한 에렌델(Earendel)이라고 불리는 이 별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별이다. ⓒ Hubble/NASA

제임스 웹 팀은 위 별에 관해서도 추가 관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허블보다 훨씬 더 민감하고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관측 결과는 그야말로 엄청날 것으로 예측된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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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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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뷰(57)] 우리에겐 솔직당당한 '홀리'가 있잖아 - 데일리안

레페리와 최근 계약

<편집자 주> 유튜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MZ 세대의 새로운 워너비로 떠오른 직업이 크리에이터다.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까지 해내며 저마다의 개성 있는 영상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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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으로 외모는 드라마틱하게 변주를 주지만, 자신의 성정은 포장하지 않는다. 카메라 안에서 거침없이 솔직한 홀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록 홀팸(구독자명)과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7년이란 시간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계 뷰티 영역이 확장되고 많은 경쟁자들이 등장했지만 홀리를 향한 홀팸들의 지지를 흔들리지 않는다. 원더랜드를 꿈꾸는 홀리랜드는 오늘도 현재 진행 중이다.

그는 올해로 유튜브를 시작한지 7년차가 됐다. 홀리는 메이크업 전공자로, 영국 유학과 뷰티 크리에이터 진로를 놓고 고민한 끝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시키는 일명 '반반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게 되며 그의 채널은 빠르게 성장했다.

"반반 메이크업을 처음 하던 때가 생각 나네요. 편집만 무려 2주가 걸렸어요.(웃음) 레페리와 최인석 대표님, 이동후 전무님 그리고 제 채널 초반부터 팀장님, 매니저님들이 함께했어요. 아직도 저희 레페리 첫 사무실 없을 때 스타벅스에서 컵 쌓고 눈물과 침을 튀기며 회의하던 시절 얘기를 잊지 않고 꼭 해요. 아현동 지나서였던 것 같은데 우리 집에서 진짜 멀었어요. 제가 그때 진짜 꼬맹이 홀리였는데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니까 감회가 새로워요."

홀리는 크리에이터를 직업으로 삼은 뒤 3~4년 동안은 쉬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의 드라마틱한 메이크업 연출력, 넘치는 끼, 그리고 성실함의 시너지는 홀리를 지금의 자리로 올려놨다.

"7년 전 영국 유학 포기한 걸 후회하지 않아요. 홀리로 바쁘고 행복하게 살아왔거든요. 지금도 부모님과 '영국 갔으면 큰일 날 뻔 했다'란 말을 종종 해요."

홀리는 뷰티 뿐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생활도 공개하고 있다. 특히나 시골에서 생활하는 콘텐츠는 구독자들에게 인기도 높고, 자신 역시 만족스럽다.

"제가 봐도 시골 생활 콘텐츠는 사람 사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영상을 계속 만들고 싶어요. 요즘 1인 가구가 많고 4인 가족이 함께 살아도 각자 배달을 시켜 먹거나 따로 생활하잖아요. 더불어 산다는 느낌이 없어지고 있어 많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족이 함께 사는 모습, 또 가족 같은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단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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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가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을 무엇일까.

"강점이 너무 많은 게 강점이에요. 홀리인 게 강점이고요. 솔직하게 홀팸들과 소통하는것. 그리고 완벽히 이홀리로 사는 게 감사하고 질리지가 않는거요. 그리고 제 패밀리 홀팸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도 강점이네요. 크리에이터로 어떤 채널을 팔로워들에게 보여줘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거요. 그리고 날 보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미 계획을 마쳤다는 점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걸 보여줄 내가 제일 행복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모두 진짜입니다."

홀리는 레페리에서 크리에이터를 시작한 후, 계약이 끝난 후 소속사를 옮겨 활동했다.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다시 복귀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수반됐다. 이 과정에서 레페리가 자신을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이주영이라는 인간으로 바라보고 건설적인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레페리로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다들 묻지는 않지만 많이 궁금 하실걸요.(웃음) 레페리 최인석 대표님과 이동후 전무님과 미팅을 여러 번 진행했어요. 그 시기에 저는 7년 동안 내가 똑같이만 걸어온 길에서 헷갈리지 않게 똑똑히 켜질 내비게이션이 필요 했어요. 대표님이 '너의 why를 찾아'라고 하신 말씀, 3일 넘게 진행해 주신 why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됐어요. 제 콘텐츠에도 똑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확신하고요. 이제 7년차 크리에이터로서 소속되고 싶었던 곳은 이제는 광고 대행사 같이 업무만 나누는 소속사가 아닌 '크리에이터는 왜 존재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곳이었어요."

홀리는 콘텐츠를 만들 때 거짓 없이 솔직하게 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또한 자신의 영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혹여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지 역시 신중하게 살핀다.

"이 콘텐츠에서 보여주고 싶은 홀리의 컬러와 주제는 무엇인가. 내 감정을 잘 다스리고 영혼을 담아 촬영에 임했나. 영상 제작자들과(편집자) 내 마음이 통하는가. 영상 제작자들과(편집자)가 홀팸들을 이해하는가. 영상 제작자들과(편집자)들이 홀리와 홀팸의 유대관계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는가.를 제일 생각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지난해 연말 구독자들과 함께 진행한 팬밋업 '홀리스박스'다.

"제가 사랑하는 21개의 브랜드와 홀팸들이 모여주어요. 한 달 동안 같이 준비해서 판매 수익 전액 기부했는데 6000만 원이 모였어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곳에 보낼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어요. 모두가 연말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에요.

소통을 즐겨 하는 홀리는 구독자들과 만날 때 자신도 건강한 에너지를 받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언제나 팬들과의 만남은 즐겁고 소중하다.

"나를 조건 없이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행복해요. 제가 부산에 놀러 갔을 때 게릴라성으로 카페를 빌려 부산 팬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었어요. 그 때 즉흥적으로 진행했는데 40명이 와주셨더라고요.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친구들이 내 영상에 대해 '이런 점이 좋았다'라고 말해주는 게 참 소중하더라고요."

홀리는 자신의 채널이 누군가의 마음 속 집이 집이 되었으면 한다. 인간미 있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곳이 되어주는 것이 채널의 방향성이다.

"요즘 드는 생각이 아날로그가 없어지고 모두 디지털에서 활동하니 인간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난폭한 댓글들도 많고,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제가 세상을 바꿀 순 없겠지만, 이곳 만큼은 영혼을 담아 많은 분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 혹은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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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00:5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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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18 Juli 2022

스냅드래곤 695 탑재 5G 스마트폰 '갤럭시 A23 5G' 美 FCC 웹사이트서 발견 - 케이벤치 (KBench)

갤럭시 A23 4G 모델

삼성전자가 새로운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SM-A236E ▲SM-A236M ▲SM- A236B 모델 번호를 가진 갤럭시 A23 5G 모델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웹사이트에서 발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6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프로세서,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지원하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포함된 쿼드 카메라,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A23 4G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 A23 5G 모델은 아드레노 619 GPU가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 695 칩셋으로 구동된다. 50MP 메인 카메라를 특징으로 하는 후면 쿼드 카메라는 4G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23 5G 모델의 가용성 및 가격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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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00:15:4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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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17 Juli 2022

K-우주개발, 달 다음은 소행성…'아포피스 불씨' 살릴까 - MSN

K-우주개발, 달 다음은 소행성…'아포피스 불씨' 살릴까 © MoneyToday K-우주개발, 달 다음은 소행성…'아포피스 불씨' 살릴까 정부가 오는 12월 내놓을 범부처 '우주개발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소행성 탐사를 채택할지 논의에 착수한다. 누리호(KSLV-II) 임무 성공으로 독자적인 우주 탐사의 수단을 확보한 만큼 보다 도전적 과제까지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소행성 탐사는 지구로부터 최소 1억㎞ 이상 떨어진 심(深)우주의 항행 기술이 필요해,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달(지구와 평균거리 약 38만4400㎞) 탐사보다 난이도가 높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관 기관에 따르면, 우주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모든 우주 탐사 과제가 다뤄진다. 특히 올 4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선정에서 탈락했던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사업'의 재논의는 물론 새로운 소행성 탐사 과제도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한 국내 연구진은 2029년 4월 지구 3만1600㎞까지 최근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를 추진했다. △2027년 10월 탐사선을 발사한 뒤 1년간 심우주 항행과 통신 점검을 마치고 돌아와 △아포피스와의 최근접 시기에 맞춰 탐사선을 10㎞ 거리까지 접근시키며 △아포피스와 동일한 궤도 및 속도로 항행시켜 관찰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타 대상 선정 과정에서 '아포피스를 놓칠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빠졌다.

NASA "아포피스 간다"…한국, 재도전할까

한국이 아포피스 탐사를 포기했지만, 미국항공우주부(NASA)의 판단은 달랐다. NASA는 지난 4월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소행성 베누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전달한 뒤 임무를 연장해 18개월 간 아포피스 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선 명칭도 아포피스 탐사선(Apophis Explorer)이라는 의미를 담아 '오시리스-에이펙스'(APEX)로 바꿨다. 인프라·역량 편차를 감안하면, 한미의 판단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우주개발이 도전적 과제란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에 따른 예타 제외는 아쉽다는 게 국내 과학계의 대체적인 평가였다.

반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보다 선제적인 우주개발 정책을 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우주 탐사를 포함한 '우주경제 시대'를 강조했고, 이에 고무된 과기정통부 내부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적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지난 15일 부처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아포피스 탐사 재논의 가능성에 관해 "(예타 제외 이후)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다"면서도 "우주개발 기본계획에 특정 프로젝트(아포피스 탐사) 실행 여부도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천문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의 아포피스 탐사 가능성에 대해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당초 2027년 10월 발사 후 약 1년 6개월간 1억㎞ 넘는 지점까지 심우주를 항행한 뒤 돌아와 지구와 가까워진 아포피스에 접근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 과정을 없애고 2029년 초 발사해도 동행 비행·탐사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한미 정상이 '한미 우주대화' 재개를 공식화한 만큼, NASA와 협력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

다만 소행성 탐사를 반드시 아포피스에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 천문연을 비롯한 국내 연구진도 2035년 이후 새로운 소행성에서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미션을 발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차관은 머니투데이에 "현재 단계에서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재검토 여부를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우주개발 기본계획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을 가지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의 다른 관계자도 "우주 탐사의 내용이 무엇이 될지 논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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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21:0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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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16 Juli 2022

[표지로 읽는 과학] 산화환원 반응 이해 높이는 '바늘'의 마법 - 동아사이언스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빨간색과 주황색, 노란색을 띠는 육각형 형태 고리가 여러개 모여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이미지가 이번주 사이언스 표지를 장식했다. 얼핏 보기엔 외부 자극을 받은 분자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인다. 

이미지에서 느낄 수 있는 외부 자극은 원자현미경(SPM)의 탐침에서 가해지는 전압 펄스다.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믹경에 이어 개발된 3세대 현미경은 원자현미경은 원자 지름의 수십분의 1까지 측정할 수 있어 화학 시료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원자현미경은 단단한 금속의 끝을 바늘(탐침)처럼 뾰족하게 만들어 탐침을 시료에 근접시켜 주사하는 주사터널링현미경에서 발전된 형태다. 

플로리언 알브레흐트 IBM유럽연구소 연구원 연구팀은 탐침이 있는 원자현미경의 끝단에서 나오는 전압 펄스가 선택성과 가역성을 가진 단일 분자 화학 반응을 유도하고 전압 펄스의 극성과 크기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사이언스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탐침의 전압 펄스가 유도하는 산화 환원 반응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택적 화학 반응을 제어하는 것은 화학에서 중요한 탐구 주제다. 이번 연구에서는 원자현미경의 탐침이 유도하는 산화 환원 반응에 따라 이뤄지는 분자 수준의 결합과 분리 등 가역적이고 선택적인 화학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특히 분자식은 같지만 분자 내 구성 원자의 결합 방식이나 배열이 동일하지 않은 화합물을 일컫는 이성질체가 원자현미경의 탐침에 가해지는 전압 펄스 극성과 크기에 따라 선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전압 펄스의 특성에 따른 화학 반응의 속도가 달라지는 것은 이성질체로 만들어지는 반응의 선택성을 입증하고 이성질체가 만들어지는 기본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원자현미경의 탐침이 유도하는 산화 환원 반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분자 기계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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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1: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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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대표주자' SM·모노트리, 클래식과 연주음악에 눈 돌린 이유 - 데일리안

SM "친숙한 케이팝을 다양한 장르로 해석"

모노트리, '듣는 음악'의 가치 이어나가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은, 비주얼적으로 다채롭고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인기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보는 음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대가 멋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 음악 프로듀서들은 음악 구성과 편곡적인 요소들 변주해 극대화 한다. 이 요소들은 충분히 언어의 경계를 넘는 수단이 됐다.

ⓒSM, 모노트리ⓒSM, 모노트리

다양하고 화려하게 진화한 음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산업을 이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SM 클래식' 레이블을 설립해 다른 결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SM 클래식은 클래식, 재즈, 영화 음악, 월드 뮤직 등이 접목된 케이팝의 더 넓은 음악의 장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볼거리에 충실한 음악을 만듦과 동시에 듣는 음악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SM은 2020년 6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장르 간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업은 케이팝과 케이 클래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한국 문화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도다.

SM은 현재까지 'SM 스테이션'을 통해 첫 컬래버레이션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시작으로,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 최근엔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까지 오케스트라 버전을 공개했다.

친숙한 케이팝을 클래식으로 재탄생 시킨 오케스트라 버전은 현재 100만~200만 뷰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틴,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레드벨벳, 이달의 소녀, 온앤오프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하며 특색 있는 곡들로 사랑 받고 있는 프로듀싱팀 모노트리도 최근에 '듣는 음악'에 집중했다. 지난 11일 소속 피아니스트 준피의 연주 앨범 '이 분의 일'(1/2)을 제작했다. 모노트리 측은 보통 아이돌 음악에 국한돼 있는 선입견을 지우고 확장하고자 준피의 앨범에 공을 들였다.

적재, 아이유, 박효신, 태연은 물론 자이언티, 윤하, 볼빨간사춘기 등 콘서트 및 라이브 연주를 도맡았던 준피는 세션 뿐 아니라 다수의 작, 편곡 경력을 갖춘 아티스트다. 모노트리는 준피의 실력과 가능성, 연주 음악에 대한 수요를 캐치했다. 가사가 없는 음악은 감상 뿐 아니라 배경음악으로써의 가치, 영상물들의 싱크 활용이 가능하다는 다양한 쓰임새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 한 예로 국내 연주음악 유튜버 모노맨(MONOMAN)의 채널은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의 수면 유도 음악, 공부 음악, 불면증, 스트레스 완화, 편안한 음악, 작업용 BGM'의 경우 7560만 뷰를 기록 중이다.

특히 모노트리는 퍼포먼스가 주류가 된 '보는 음악'이 중심인 현재, 듣는 음악의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한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뮤지션 집단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케이팝을 이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서들이 도전 중인 '듣는 음악'이 케이팝의 인기를 타고 또 다른 나비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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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5:3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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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 최종 발사를 앞둔 다누리 / YTN 사이언스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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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5:30: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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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15 Juli 2022

카라젬, 캠핑용 무선 LED선풍기 런칭기념 선착순 할인판매 - IT비즈뉴스

생활가전 및 소비재 브랜드 카라젬이 늘어나는 캠핑족들을 겨냥한 캠핑용 무선LED 선풍기를 출시했으며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캠핑용 무선 LED선풍기는 11인치 크기로 캠핑용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USB 충전방식으로 최대 10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5엽 날개가 아닌 7엽 날개로 더욱 풍성한 풍량을 느낄 수 있으며 본체 내 직관적인 패널 및 리모컨 조작을 통해 보다 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본체 내 자력을 통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리모컨은 블루투스 방식을 채택해 기기와 리모컨 간 가려진 상황이 있어도 작동이 가능하다.

선풍기 본체와 다리는 분리가 가능하여 캠핑 시 이동이 용이하게 제작되었으며 본체는 텐트 내 걸어두고 사용이 가능하게끔 타프팬 형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테두리 링 형태의 LED라이트를 통해 텐트 실내등, 야외램프, 무드등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 런칭 기념 할인프로모션 행사는 선착순 형태로 준비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사몰 및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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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2: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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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신형 조립컴퓨터케이스 N4 CTRL 체험기 - 다나와

잘만에서 출시한 N4 CTRL는 공간을 작게 차지하면서도 강력한 쿨링성능을 지닌 PC케이스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주목해 볼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앙증맞은 덩치의 미들타워 케이스면서도 전면에 대형 140mm 팬을 탑재하고 팬의 개수가 6개나 되는 등, 여러 특별한 장점을 갖추고 있E다.

잘만 신형 조립컴퓨터케이스 개봉기

표지 그림이 인상적인 박스다.

박스 측면의 제품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표준 ATX, M-ATX, 미니-ITX를 지원하며 수냉쿨러는 전면에 240mm 짜리까지 지원한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잘만 N4 CTRL, 키에 비해 앞 뒤의 길이가 짧아 빌딩을 연상케하는 미들타워 케이스다.

강화유리 패널을 제거하면 뒷편에 묶여있는 액세서리 봉지가 보인다. 액서서리 봉지 안의 내용물은 설명서, 케이블 타이 5매, 밀봉 나사 봉지 구성이다.

여섯 개의 팬 탑재, 팬 속도 및 LED ON/OFF 기능까지!

잘만 N4 CTRL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한 가성비케이스임에도 기본 팬이 여섯 개나 제공된다는 점이다. 

여섯 개의 팬은 모두 RGB LED를 탑재하여 화려한 비주얼을 뽐낸다.

게다가 이 제품은 상단 버튼을 통해 팬의 속도 조절과 LED ON/OFF이 가능하다.

사실 보급형 PC케이스 중엔 팬 속도와 LED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잘 없다. 잘만 N4 CTRL은 이 팬 컨트롤 기능만으로도 구입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뛰어난 쿨링 성능을 보여주는 전면 140mm 팬

잘만 N4 CTRL은 전면 팬이 일반적인 120mm 짜리가 아닌 대형 140mm 짜리다. 전면에 140mm를 탑재한 다른 제품의 경우 개수를 2개로 줄인 것도 있지만 잘만 N4 CTRL은 3개의 140mm 팬을 오롯이 탑재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전면 팬이 크면 PC케이스 안으로 빨아들이는 공기의 양도 늘어난다.  객관적으로 따져도 잘만 N4 CTRL은 내부 쿨링 성능, 공기 순환 성능에서 다른 보급형 PC케이스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컴퓨터케이스 조립 편의성도 굿!

잘만 N4 CTRL은 덩치가 작은 미들타워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조립 편의성은 다른 더 큰 PC케이스를 능가한다.먼저 우측 패널 속의 모습을 확인해 보면 각 팬의 케이블이 조목조목 체계적으로 붙어있어 처음부터 거의 정리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은 가장 하단 흰색 커넥터에 파워서플라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 주는 것뿐!

하단 파워서플라이 설치 공간도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다른 PC케이스는 HDD 가이드가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잘만 N4 CTRL은 HDD 가이드가 거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덕분에 이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정리가 매우 쉽고 쾌적하다. 그냥 빈공간에 차곡차곡 넣어주면 끝!  

나사 구멍도 100% 일치해 파워서플라이를 PC케이스에 살짝 올려놓는 것만으로 쉽게 나사 결착이 가능하다.

메인보드 지지용 육각너트 (스탠드오프 너트)는 여섯 개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 육각 너트가 다른 PC케이스의 육각너트와는 약간 달랐다. 나사를 그냥 꽂으면 완벽하게 고정이 되는데,  메인보드를 올리고 그 위에 꽂으면 헛도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다행히 이 문제는 나사를 다른 걸로 바꿨더니 바로 해결되었지만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로 각 육각 너트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나사가 다 달랐다는 점이다.  예컨대, 한 육각너트는 A나사에서만 헛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다른 육각너트는 B나사에서만 헛도는 현상이 나타나는 식이다. ( A나사, B나사 모두 다른 PC케이스의 육각너트에선 아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셀 수도 없이 많은 PC케이스를 접했지만 이런 기묘한 현상이 나타나는 육각너트는 처음이다. 어쨌거나 해결법이 간단하니 딱이 이슈가 될 사항은 아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를 모두 조립한 모습이다.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케이블이 많이 복잡해 보이진 않는다. 물론 완벽한 비주얼을 원한다면 추가적 케이블 타이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PC케이스

잘만 N4 CTRL은 사용 편의성도 좋다. 상단 I/O 패널에 USB 포트가 3개나 되어서 외부 확장성도 충분하고 특히 팬 조절 버튼은 크기도 크고 클릭감이 경쾌해 조작하는 것이 즐겁다. 

우측 패널 하단 드라이브 가이드는 나사 없이도 본체에 고정이 가능해 편리하다. 나사는 그냥 도울 뿐!

드라이브 가이드에 SSD를 설치한 모습이다. 이 가이드는 3.5인치 HDD도 장착이 가능하다.

전면 팬이 140mm인 덕분에 소음도 적은 편이다. 게다가 아슈라 백작을 연상케하는 전면 메쉬 패널의 독특한 디자인은 그 자체로 독특한 튜닝 효과를 발휘한다.

컴퓨터케이스추천 잘만 N4 CTRL

잘만 N4 CTRL은 데스크탑을 놓을 공간이 비교적 좁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다.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조립 편의성과 사용 편의성뿐 아니라 140mm 팬까지 갖춘 잘만 잘만 N4 CTRL을 가성비케이스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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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17:19: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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